오늘 우윳값 인상… 소비자단체 불매 운동 방침

입력 2013-08-0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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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우유 리터당 250원·서울우유는 내일부터

오늘부터 우윳값이 1ℓ당 250원 오른다. 정부와 소비자단체의 가격 인상 자제 요청에도 불구하고 우유업체들이 우윳값 인상을 강행한다는 방침이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당초 밝힌 1ℓ당 250원 인상을 예정대로 이날부터 적용한다. 이에 따라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매일우유 흰우유 1ℓ 가격은 2350원에서 2600원으로 10.6% 인상된다. 서울우유도 예정대로 내일부터 우윳값을 2300원에서 2500원으로 250원(10.9%) 인상한다.

당초 1일부터 평균 7.5% 올릴 예정이었다가 인상 시기를 연기했던 동원F&B도 내일부터 가격을 올릴 방침이다.

이들 업체는 원가 인상과 더불어 인건비와 물류비 등이 모두 올라 가격을 인상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업계 관계자는 “원유값이 이미 올랐고, 사실상 2008년 이후 인건비와 물류비 인상분을 제품 가격에 반영하지 못했다”며 “더 이상 적자를 떠안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행보는 정부의 권고를 무시한 것이여서 향후 우윳값을 둘러싸고 논란이 예상된다. 특히 소비자단체들도 해당 제품의 불매 운동을 적극 전개해 나갈 방침이어서 업체와 정부, 소비자단체 간 갈등은 증폭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농협 하나로마트는 이날부터 250원 인상되는 매일유업의 우유가격을 150원만 올려 판매하는 등 우윳값 대폭 인상에 제동을 걸었다. 앞으로 하나로마트는 매일유업과 추가 협상을 벌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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