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19대 국회 원구성을 놓고 막판 진통을 이어가고 있다.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은 최근 원내수석부대표 간 릴레이 협상을 통해 3대 쟁점에 대해 상당 부분 의견 접근을 이뤘지만, 각 당이 27일 내부 반발에 직면해 최종 합의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달 31일 임기를 시작한 19개 국회가 한 달 넘게 표류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온다.
여야는...
자본시장법 개정안은 지난 18대 국회의 임기 만료로 폐기된 정부안 중 처음으로 19대 국회에 제출되는 정부안이다.
신탁업 관련 내용을 별도 정부안과 병합해 개정·추진하는 등 일부 수정사항을 제외하면 당초 입법예고안과 동일하다.
이번 안은 처리의 시급성 등을 감안해 19대 국회의 원구성 이후 바로 논의 될 수 있도록 이번달 중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국회 원구성이 내달 13일을 넘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은 역대 원구성 평균 소요기간인‘개원 후 44일’째다. 새누리당 일부 의원들 사이에서 원구성이 7월13일 이전에 해결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새누리당 김기현 원내수석부대표는 13일 이투데이와 전화 통화에서 “민주통합당 박기춘 원내수석부대표와 계속 연락을 취하고 있지만 만남은 이뤄지지 않고...
민주통합당 박기춘 원내수석부대표는 10일 원구성 협상 난항과 관련 “계속 안 된다는 말만 앵무새처럼 반복하고 있는 새누리당의 원구성 전략, 안된다고만 하려면 결정권자인 박근혜 전 위원장이 직접 나와야 한다”고 압박했다.
박 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진정성을 갖고 임해줬으면 좋겠다. 어떻게 보면 이중플레이 하는 것 같다”면서...
국회가 조속히 원구성을 마무리하고 임시회를 열어야 추가경정 예산 가동이나 경기부양 대책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수 있음에도 민생은 안중에도 없는 모양이다.
국회법에 따르면 국회 임기시작 7일 안에 본회의를 열게 돼 있다. 그러나 개회와 동시에 의장단을 선출하고 3일 안에(8일) 국회 구성을 마쳐야 하는데도 시작부터 법을 어긴 것이다.
새누리당과...
이렇게 불꽃 튀는 상임위 쟁탈전을 벌이는 건 12월 대선 정국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해서다. 이후 전개될 각종 청문회나 정국 주도권을 잡기 위해선 유리한 상임위 쟁탈전에서 밀리면 안 된다는 위기의식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19대 국회에서도 원구성을 둘러싸고 밥그릇 싸움을 벌이는 구태를 반복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한 친박(박근혜계) 의원은 1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19대 국회 원구성이 마무리되고 어수선한 분위기가 정리되면 박 전 위원장의 공식 출마 선언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 의원은 “빠르면 이달 중순, 늦으면 이달 말이 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박 위원장의 대선 경선 캠프도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캠프는 현역 의원을 가급적 배제하고 20여명의 실무진 위주로...
여야가 내달 5일 임시국회를 소집하기 위해 소집요구서를 함께 제출키로 했다.
새누리당 김기현·민주통합당 박기춘 원내수석부대표는 오는 5일 임시국회를 개원하기 위해 임시국회소집요구서를 같이 내기로 합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국회 운영위 소회의실에서 여야 원내수석부대표가 만나 상임위 배분 등 원구성을 논의했으나 진전된 것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야가 원구성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내달 5일 첫 본회의를 열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현행 국회법은 개원(5월30일) 후 7일 이내인 6월5일까지 최초 임시회(개원식)를 열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어 다시 3일 내엔 원구성을 마쳐야 한다.
하지만 여야는 25일 현재까지 상임위원장 배분 등을 둘러싸고 팽팽히 대립 중이다. 여야 원내수석부대표는 지난 17...
그는 “그 시기는 6월께가 될 것”이라며 “구체적인 날짜는 잡혀 있지 않지만 19대 국회가 열리고 원구성 등 어수선한 정치일정이 마무리돼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당내에서 이미 출마를 선언한 김문수 경기지사, 안상수 전 인천시장, 이재오 의원,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 정몽준 전 대표 등은 박 전 위원장과 지지율 격차가 워낙 큰 만큼 기반을 다지기 위해...
이번 19대 국회 원구성에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를 문화예술체육관광위와 정보통신위원회로 정리하고 정무위를 경제부문과 비경제부문으로 분리하자는 것”이라며 “바람직하지 않다면 고집하지 않겠다”고 설명했다.
박 위원장은 “원구성에 적극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 상임위를 배분할 때 문방위는 여당, 법사위는 야당이 가져온 게 관례”라며...
국회 원구성이 마무리되는 데 평균 44일이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입법조사처는 17일 ‘국회 원구성 과정의 특징과 문제점’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제13대 국회부터 18대까지 원구성에 평균 44일이 걸렸고 제14대 전반기의 원구성에는 125일이 소요됐다고 밝혔다.
가장 최근 국회인 18대 때는 개원 후 원구성이 완료될 때까지 88일이나 진통을 겪었다. 국회는 후반기...
여야가 17일 19대 국회 원구성 협상에 본격 착수했다. 새누리당은 쟁점인 상임위 증설엔 반대하고 있다.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에 있어선 전체 18개 상임위 가운데 자당과 민주통합당이 각각 10개, 8개를 맡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 가운데 법제사법위와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는 특히 양보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홍일표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여야 원내수석부대표가 17일 국회에서 만나 19대 원구성을 위한 공식 협상에 돌입했다.
새누리당 김기현·민주통합당 박기춘 원내수석부대표는 원구성 협상을 원만히 해내자고 입을 모았지만 상임위 증설과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 등을 놓고 양당 입장차가 커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먼저 이들은 내달 5일 국회를 개원해야 한다는 데 한목소리를 냈다.
김 부대표는...
국회의원의 수를 줄이라고 할 정도로 국회가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못받고 있는 상황이고 국회가 어떻게 하면 제대로 일할지 더 신경을 많이 써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국민에게 부담이 더 많이 가는 상임위의 증설은 현재로선 고려할 수 없다”고 일축했다.
이 원내대표는 “원구성을 하면서 여러 국회 개혁과 관련한 논의도 같이 추진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새누리당 이한구, 민주통합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10일 상견례를 하는 자리에서 빠른 시일 내 원구성 논의에 착수키로 의견을 모았기 때문이다.
이번 19대 국회는 여야 의석수의 변화로 원구성도 바뀔 가능성이 커졌다. 18대 국회에서는 새누리당 169석, 민주당 87석이었던 점을 감안해 18개 상임위·상설특위 가운데 새누리당 11개, 민주당 6개...
원내대표는 이 원내대표에게 “경제전문가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확실한 분이니 민생 문제가 정말로 어려운 만큼 경제문제에서 같이 풀어가자”면서 “최대 세력의 백업을 받고 있으니 책임 대표가 돼 달라”고 했다.
한편 여야 원내대표는 빠른 시일내에 원구성 논의에 착수하되 원내수석부대표를 중심으로 협상을 진행키로 했다고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변인이 전했다.
박 대변인은 또 “비대위의 최대역할은 공정한 지도부 선거관리, 6월 9일까지의 원활한 당무관리, 19대 원구성을 비롯해 언론사파업과 이명박 정권측근비리, 불법대선자금 등 주요 현안들에 대한 강력한 대여투쟁을 이끌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대위는 오는 7일 오전 8시 동작동 국립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공식업무에 돌입하며, 오전 9시 첫 회의를 연다. 또...
특위 관계자도 “좋은일자리본부의 활동기간이 19대 국회 원구성 전까지라 길어야 두 달 동안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 크게 할 수 있은 없다”고 시인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우리가 정권을 잡으면 적어도 좋은일자리를 만들겠구나 라는 의지를 알리겠다는 차원에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 일자리 정책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는 이유는 그간에도 선거 때마다...
“국회에서 원구성 때 야권이 9개의 위원장을 확보토록 하겠습니다.”
민주통합당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를 선언한 이낙연 의원은 2일 “통합진보당과는 양자협의체, 때로는 자유선진당까지 포함한 3자 협의체를 상설 운영해 소수정당을 배려하고 새누리당을 효과적으로 견제하겠다”며 이처럼 밝혔다.
이낙연 의원은 “지난주 원내대표 후보등록 도중에 폭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