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벌어진 세월호 참사의 여파가 워낙 컸던 데다 국회 하반기 원구성 문제, 새누리당의 전당대회 등 정치일정도 이어지면서 흐지부지됐다. 이듬해에도, 그 이듬해에도 분산 국감 얘기는 나오지 않았다.
가장 큰 원인은 결국 정치권의 의지 부족이라는 비판이 주를 이룬다. 상시국감 체제로 갈 경우 정부만이 아니라 정치권 부담 역시 덩달아 배가되는 까닭에 국회에서...
새누리당 정책위 관계자는 “금융계를 관장하는 정무위 위원장을 잃은 건 큰 손해”라면서 “법사위원장도 원구성 때 야당과 싸워 어렵게 가져왔는데 아쉽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보수개혁신당은 그동안 새누리당과 함께해 온 분들로, 기존 야당에 편승하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의원은 “분당과 동시에 원내교섭단체 구성을 위한 준비를 같이할 예정이며 이후 오후 2시에 의총을 소집해서 원구성과 관련된 내용을 논의할 것”이라고 향후 일정을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김무성, 유승민, 정병국 의원 등 원내 의원 23명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 구상찬 전 의원, 이준석 노원병 당협위원장 등 원외 인사들이 참석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의 가장 큰 변화는 위원장이다. 19대 국회 때 새누리당이 위원장을 맡았던 예결위원장은 더민주가 가져왔고, 법안 처리에 있어 야당 최후의 보루였던 법사위원장은 새누리당이 차지했다. 의석수 변화와 국회의장단 구성 등 여러 정치적 상황이 맞물린 결과로, 예산 심사와 법안 처리에 대대적 변화를 예고하는 대목이다....
박 의원은 원구성 전부터 지배주주 일가의 계열사에 대한 지배권 강화 관행을 해결하고자 상법 등 4건의 경제민주화 법안을 발의해놨다.
무소속으로 이름을 올린 유승민 의원은 아직 새누리당에 복당하지 못했다. 유 의원은 개혁 성향이 강한데다 현 정부 경제정책에 비판적인 시각을 갖고 있어 기재위에서 어떤 자세를 취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20대 국회 원구성이 마무리되면서 국회 상임위원회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모든 상임위 정수가‘여소야대’로 꾸려지면서 19대 국회와는 완전히 다른 양상으로 법안심사가 진행될 가능성이 커졌다.
공정거래법 등 경제 민주화와 금융·대기업 규제를 주로 다루는 정무위, 예산과 세법 주무상임위인 기획재정위, 민생과 직결된 방송·통신 정책을 다루는...
국회의장단에 이어 상임위원장 인선까지 마치면서 사실상 원구성이 마무리됐다. 이로써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하게 됐다.
새누리당은 △운영위 정진석 △정무위 이진복 △기재위 조경태 △법사위 권성동 △국방위 김영우 △미방위 신상진 △안행위 유재중 △정보위 이철우 의원이 상임위원장으로 각각 선출돼 총 8개 상임위를 차지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후 원구성이 끝나면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한다.
‘여소야대’와 ‘다당’ 체제라는 드문 정치 상황은 20대 국회에서 항상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거대 양당인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이 비슷한 의석수를 확보한 가운데, 38석인 국민의당이 캐스팅 보트를 쥐고 있다. 당장은 야당이 유리해 보이지만, 사안에 따라 어떤 식의 합종연횡이 이뤄질지는 알 수...
잊지 않고 마부작침(磨斧作針·도끼를 갈아 침을 만들다)의 심정으로 민생정치, 생활정치, 청년이 일하는 사회를 만들겠다”며 “20대 국회에서 민생 경쟁, 생활정치 경쟁에서 반드시 승리해 정권 재창출에 일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원구성이 마무리되는 대로 정책위 산하 정책자문위원 400명을 각 상임위에 배정해 민생 정책을 개발 작업을 지원하겠다고 언급했다.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9일 제20대 국회 원구성 협상안으로 국회의장을 양보한 것과 관련, “‘정치에 완승은 없다’는 게 저의 정치적 신념 중 하나”라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4·13 총선 민의는 야소야대(與小野大), 3당 구도의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주셨는데 대타협의 협치를 이루기 위해선 기득권을 내려놓지...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8일 국회 원구성 타결과 관련해 “더민주가 과감히 양보해 원구성 정상화를 했다는 것에 의미를 둔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20대 국회 원구성 협상 타결 직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비록 법정기한인 어제(7일) 개원하지 못해 송구스러운 마음이지만, 오늘 원만한 합의에 이르게 돼 그나마 국민의 지탄을 받는...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8일 국회 원 구성 협상 타결과 관련, “물꼬를 터 준 것은 서청원 의원”이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협상 발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서 의원을) 진짜 친구로서 굉장히 높이 평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에 대해선 “정 원내대표가 예결위원회를 양보하겠다고 한 데서 물꼬가 트인 것”이라며 “5일에...
여야 3당은 8일 그간 난항을 겪었던 20대 국회 원구성 협상을 타결했다. 새누리당은 최대 쟁점이 됐던 국회의장직을 양보하는 대신 법제사법위원장과 운영위원장을 가져갔다. 더민주는 국회의장과 함께 예결위원장을 국민의당은 교문위원장과 산자위원장을 가져가게 됐다.
이들은 다음날인 9일 의장단을 선출하고 13일 국회 개원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새누리당 정진석...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8일 20대 국회 원구성 협상에서 최대 쟁점인 국회의장직과 관련, “교착상태에 빠진 국회 원구성 협상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서 당은 국회의장직을 야당에 양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하며 “그동안 결정이 있기 까지는 당의 8선 서청원 의원의 용단에서 (비롯됐다)”고...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8일 20대국회 원구성의 국회의장 선출 문제와 관련, “야당에 양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가미래전략 포럼’(알파포럼) 참석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말하며 “야당에서 의장 하시라고 양보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현장에 있던 국민의당 원내인사에게 “결심했다. 국민의당 원내대표께...
국회의장단 선출을 위한 법정 시한을 넘긴 데다 원구성마저 난항이다. 여소야대 상황 속에서 협치는 물 건너갔고, 정쟁만 남았다. 20대 국회가 언제 개원할지 요원하기만 하다.
여야 지도부는 임기 개시일인 지난달 30일 한자리에 모여 “쉬지 않고 협상해 법정시한 내에 원구성을 마무리하겠다”고 약속했다. “시원하게 양보하겠다”는 보기 드문 언급도 있었지만, 그저...
바로 20대 국회 원 구성을 두고 하는 말이다. 우리나라 국회는 22년 동안 단 한 번도 법정시한 내에 원 구성을 해보지 못했다는 진기록을 세웠다. 이 정도 되면 비정상이 정상처럼 보이게 생겼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대기록’을 세우면서도 정치권은 고민 한 번 제대로 하지 않는 것 같아 더욱 문제라는 생각이다.
그 근거는 이렇다. 우선 국회의장 자리를...
하루빨리 일하는 국회가 돼야 한다”며 원구성 협상을 촉구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고 “국회가 사회변화에 맞춰 기존 입법 내용을 적시에 수정하지 않으면 선언적 조문, 심하게 말해 장식품으로 전락할 수 있다”면서 “국회가 헌법 34조를 뒷받침 하는 입법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사회의 오늘날...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8일 “상식선에서 양보하고 타협해야 이 문제(원구성)를 해결할 수 있다”며 여당의 협조를 촉구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이 같은 사태(원구성 지연)가 벌어지게 된 가장 큰 원인은 선거 결과 자체를 정당들이 인정하려 하지 않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선거결과...
여야 3당 원내대표가 원구성 협상 마감시한인 7일 긴급 비공개 회동을 갖고 논의를 가졌지만 견해차만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야 관계자들에 따르면 새누리당 정진석·더불어민주당 우상호·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4시부터 1시간 가량 원구성 문제를 놓고 협상을 펼쳤지만 접점을 찾지 못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안철수제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