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건설사는 PF를 우발채무로 분류한다.
추진 중인 사업에 차질이 빚어지거나 관계사 등이 부실해질 경우 채무보증은 고스란히 건설사들이 떠안을 수 밖에 없다.
때문에 건설사의 채무보증이 현재는 문제가 없더라도 보증을 제공한 회사의 경영이 악화될 경우 바로 부실이 전이될 수 있다는 점에서 과도한 채무보증은 위험하다는 지적이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여기에 연초 현대차그룹이 실시한 우발채무 관련 집중 감사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은 시점에 그룹 출신 고위직의 영입은 의미하는 바가 크다는 중론이다.
실제 현대차그룹은 지난 3월 현대차에서 회계와 재경업무를 담당하던 김택규 상무를 HMC투자증권 재경실장으로 이동 시키는 등 그룹 출신 인사들을 전면 배치하고 있다.
업계 사정에 정통한 고위 관계자는...
PF 보증잔액은 우발채무로 분류되는데 현재 재무제표상에 나타나는 채무는 아니지만 상황이 안 좋아지면 빚으로 돌변할 수 있다.
이 같은 PF 보증잔액이 가장 많은 건설사는 현대건설로 1조8111억원에 달했다. 이는 비교 대상 건설사 중 PF 보증잔액이 가장 적은 포스코건설(1585억원)의 10배를 넘는 금액이다. 이어 대우건설이 1조7627억원을 기록했고, GS건설...
증권사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스(PF) 우발채무 급증은 새로운 수익 창출의 기회를 찾고자 했던 불가피한 수순이었다는 평가다. 최근 수년간 주식 거래 감소에 따른 위탁매매율 수입 감소와 초저금리에 따른 운용 수익률 하락 등 전통적 수익 창출 기회가 축소됐기 때문이다.
다만 문제는 증권사의 체력에 비해 과도하고 빠르게 늘어났다는 점이다. 최근 조선·해운사...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 등으로 우발채무가 위험 수준에 도달한 증권사에 금감원이 칼을 빼들었다. 채무보증 규모를 비롯해 주가연계증권 발행·헤지 규모와 구조화증권 발행 규모 등을 통틀어 잠재 위험 수준이 높은 대형 증권사들이 첫 타깃이 될 전망이다.
26일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우발채무, ELS, 구조화증권의 절대 규모는 물론 자기자본 대비...
채권단은 조선 경기 침체 장기화, 원가 구조 취약, 우발채무 등으로 인해 STX조선의 자율협약을 지속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특히 지난해 말 이후 단 한 건도 없었던 신규 수주를 앞으로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더는 지원하지 않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산은 측은 "STX조선에 대한 외부전문기관의 진단 결과 유동성 부족이 심화돼 5월 말에 부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과 보증업무를 취급해 온 국내 증권사들의 우발채무가 24조원을 넘어섰다. 장래 일정한 조건에 따라 빚이 될 수 있는 불확정 채무가 1년 새 4조원 넘게 불어나면서 증권사 건전성 훼손 우려가 커지고 있다.
25일 금융감독 당국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증권업계의 주요 우발채무 요인으로 꼽히는 채무보증액(ABCP...
특히 HMC투자증권 구조화금융본부는 올 들어서만 8명 규모가 퇴사하는 등 연초 실시된 현대차그룹 감사에서도 우발 채무 비중이 과도해 지적을 받은 부서다.
실제 HMC투자증권은 2008년 설립 이래 최초로 올 초 현대차그룹으로부터 최근 급증한 우발 채무 관련 집중 감사를 받았다. 당시 그룹의 집중 감사는 수익 급증의 배경이 된 부동산 PF과정에서 신용보강 약정에...
그는 이어 “창업주가 직접 경영권을 매각하는 회사들은 우발 채무가 적어 M&A 시장에서도 인기가 높다”며 “또 리켐은 최근 전기차 관련 이슈가 높아지면서 2차전지 산업분야 역시 매력적으로 보고 있어 시장의 관심이 높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리켐의 부채비율과 복잡한 딜 구조로 인해 이번 매각이 쉽지 않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현재...
GS글로벌의 GS엔텍 관련 우발채무 우려가 현실화하며 부실 자회사 지원에 따른 재무 부담이 확대되고 있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GS글로벌은 GS엔텍 주식 133만3333주를 236억1600만원 규모에 취득했다. GS글로벌의 GS엔텍에 대한 지분율은 66.46%에서 71.79%까지 올랐다.
GS글로벌의 이번 주식 취득은 GS엔텍 재무적투자자(FI)의 풋옵션...
PF 채권 유동화 과정에서 증권사가 개입해 신용공여나 유동성 공여 약정을 맺는 부동산PF 신용보강이 증가하면서 증권사 우발채무 규모는 2013년 11조원에서 지난해 24조원으로 확대됐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금융위가 원칙대로 선정 절차를 진행했다는 것을 강조하려고 어차피 자격을 잃게 될 회사에도 라이선스를 부여한 것 같다”며 “그러나 생존 갈림길에서...
실제 이들이 이같은 자전거래에 쓴 자금은 우정사업본부와 우체국보험, 고용보험 등 정부기금이 대다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도 "현대증권은 부동산PF 등 우발채무가 많다고 알려졌는데, 이번 중징계 역시 악재인 것 같다"며 "매각 최종 가격에 변수가 미치는 건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덧붙였다.
우발 채무를 이유로 샤프 인수를 한 달 넘게 미루며 샤프의 애를 태운 궈 회장의 집념과 패기는 헝그리정신에서 출발했다고 한다. 1950년 대만 타이베이에서 태어난 그의 학력은 고졸. 전문학교에서 선박 운항관리를 배운 그는 해운회사에 취직했다. 공장과 운송회사 등도 전전했다. 그러다가 24살에 어머니로부터 빌린 10만 대만달러(31일 기준 약 355만원)를 밑천으로...
샤프 이사회가 혼하이의 인수제안을 만장일치로 수락한 직후 혼하이가 향후 부채가 될 우려가 있는 잠재적 위험 요소(우발채무)를 이유로 최종 결정을 한 달 가까이 끌기 시작한 것이었다. 긴 협상 끝에 샤프는 결국 혼하이가 제시한 인수가 7000억 엔에서 제3자 배정 증자 방식으로 출자를 약속했던 4890억 중 1000억 엔을 ‘후려치기’ 당했다. 이에 대해...
여기에 리딩투자증권의 손자회사인 일본 현지 리딩재팬에 70억원 규모의 우발 채무까지 발생하면서 새 주인 찾기가 만만치 않다는 중론이 나왔다. 실제 지난 달 23일 리딩재팬의 주요 거래고객의 신용거래로 매수 한 일본 상장기업 카치스홀딩스의 주가 하락으로 추가증거금 납입 사유(margin call)가 발생한 것이다. 그러나 리딩재팬은 추가 증거금을 납입하지...
매각 작업이 진행 중인 리딩투자증권에 우발 채무가 발생하면서 새 주인 찾기도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중론이 나온다.
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리딩투자증권의 100% 자회사인 리딩아시아홀딩스가 지배하고 있는 일본 손자회사인 리딩 재팬의 거래 고객의 신용거래와 관련한 우발 채무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건의 발단은 리딩재팬의 주요...
현재는 보증금 용도가 한정, 샤프는 운용 자금 등으로 사용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유기EL패널 개발 등에 쓰일 전망이다.
샤프는 지난달 30일, 이사회에서 혼하이의 3888억 엔 인수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당초 4890억 엔에서 우발채무를 이유로 1000억 엔 깎인 것이다. 그럼에도 혼하이의 샤프 출자 비율은 66%가 된다.
대만 혼하이정밀공업이 우발채무를 이유로 한 달 넘게 끌어오던 일본 전자업체 샤프 인수 건에 드디어 종지부를 찍었다. 이에 따라 일본 전자산업의 자존심인 104년 전통의 샤프는 대만 자본에 넘어가게 됐다.
샤프는 30일 기자회견을 통해 당초 예정액(4890억 엔)보다 약 1000억 엔 줄인 혼하이의 인수 제안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로써 우발채무를 이유로 한 달 넘게 끌어오던 양측의 신경전도 일단락됐다.
샤프 인수를 둘러싸고는 혼하이와 일본 국부펀드인 산업혁신기구가 경쟁을 벌였다. 그러다가 샤프는 지난 2월 25일 혼하이가 제안한 4888억엔의 인수 제안을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수락했다고 발표, 샤프는 대만 기업 품에 안기는 듯 했다. 그러나 이 같은 발표 직후 혼하이가 향후...
우발채무로 인한 잠재적 신용위험 및 유동성위험 증가에 대비한 지속적인 리스크관리가 필요하다고 봤다.
2015년말 기준 레버리지는 8.9배로, 운용자산 확대로 레버리지가 증가하고 있는 중이다. 자기자본 대비 우발부채 규모는 100% 이내로 유지되고 있지만 우발부채 규모 및 내재된 신용위험은 다소 높아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한신평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