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억 넘는 자금 투입 ‘트러스트올’ 자금줄 역할회계법인, 재무제표 작성 안해 올초 ‘감사 거절’ 회계부실 지적에도 금감원 조사 안해
옵티머스자산운용의 자금줄 역할을 담당한 ‘트러스트올’이 올해 초 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의견 거절’을 통보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3000억 원이 넘는 펀드 자금이 직접 투입됐지만, 재무제표조차 작성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경제범죄형사부(주민철 부장검사)는 지난달 24일 '5000억 원대 환매중단사태'를 일으킨 옵티머스자산운용과 관련해 수탁사인 KEB하나은행 본점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옵티머스 관계자로부터 정·관계와 재계 유력 인사 20여 명의 이름이 담긴 알려진 문서를 확보해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건이 '정관계 게이트'로 번질 조짐을 보이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자신이 펀드 사기 혐의를 받은 옵티머스자산운용 측 청탁을 받았다는 의혹 제기에 "법률상 사실상 전혀 불가능하고 누구도 하지 않은 허구의 말"이라고 반박했다.
이 지사는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청탁 의혹을 부인하며 "정치를 하면서 업자들과 관련 맺거나 어떠한 도움도 받지 않았고 완고한 기득권에 포위돼 어항...
이헌재 전(前) 재정경제부 장관 겸 부총리, 채동욱 전 검찰총장 등 전직 고위 관료들이 펀드 사기 혐의를 받는 옵티머스자산운용의 로비스트 역할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다.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검찰이 확보한 '펀드 하자 치유 관련'이란 문건에 따르면 전직 고위급 인사로 구성된 고문단이 옵티머스를 위해 로비 창구 역할을 한 정황이 드러나 있다. 옵티머스...
'라임·옵티머스 자산운용' 사태와 관련한 검찰의 수사가 본격화 되자 더불어민주당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일단 수사 선상에 오른 전·현직 여권 정치인들은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여권은 "사실관계 확인이 먼저"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최근 서울남부지검은 이번 사태의 주범으로 꼽히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SBS가 입수한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하자 치유’ 문건에는 정관계 고문들의 역할이 드러나 있었다. 한 물류단지 사업과 관련 “채 전 총장은 2020년 5월 8일 해당 지역 자치단체장과 면담, 패스트트랙 진행 확인”이라며 “인허가 시점은 9월, 예상 차익은 1680억 원”이라는 내용이 기재돼 있었다.
문건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옵티머스 2대 주주인 이 모 씨가 경영하는...
윤 총장은 당부 과정에서 정관계 '로비 의혹'을 언급하며 수사 지시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수사는 지난달 24일 옵티머스 펀드 수탁사인 하나은행을 압수수색하면서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에는 펀드 수익자에 정부와 여당 관계자 여러 명이 포함돼 있다는 문건을 확보하고 펀드 조성·운용 과정에 관여 여부를 살피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현 옵티머스자산운용 대표가 금융감독원 간부에게 수천만원 규모의 금품을 건넸다는 주장이 나왔다. 해당 간부는 이미 지난해 특혜대출알선,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구속된 전직 부국장으로 알려졌다.
8일 금융당국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부장검사 주민철)는 김재현 옵티머스자산운용 대표로부터 “금감원 간부 A씨에게...
검찰이 수사 중인 '1조5000억 원대' 옵티머스자산운용(옵티머스) 펀드 사기 사건에서 정관계 로비 의혹이 불거졌다.
8일 검찰 등에 따르면 옵티머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주민철 부장검사)는 청와대와 여권 핵심 관계자, 재계 고위 인사 등 20여 명의 실명과 직책이 적시된 문서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연루된...
라임자산운용에 이어 옵티머스 펀드 등 사모펀드 문제가 잇따라 불거지면서 증권사의 불완전 판매를 지적하는 시각이 주목된다.
기획재정위에서는 경제위기 대응 과정에서 우려가 커지는 재정건전성이, 교육위에서는 비대면 수업으로 인한 교육격차를 둘러싼 논란이 오갈 것으로 전망된다.
보건복지위에서는 독감백신 보급과 코로나19 방역 상황...
지난해 DLF 사태를 시작으로 라임자산운용의 무역금융펀드, 디스커버리펀드, 옵티머스펀드 등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가 잇달아 발생하면서 금융권 CEO 출석이 불가피해 보였다.
당초 정무위 의원들은 금융지주 회장과 은행장들의 증인 출석을 요구했으나, 막판에 부행장급으로 낮춰 부르기로 합의했다. 전날 열린 여야 간 간사 협의에서 코로나19로 많은 증인들을...
검찰 조사결과 옵티머스 자산운용은 4월부터 6월까지 펀드 판매사들의 실사 과정에서 공공기관 매출채권을 양수했다는 허위 계약서 176장을 위조하고,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지난달 기소된 코스닥 상장사 스킨앤스킨 횡령 혐의에 대해서는 "스킨앤스킨 자금으로 펀드를 메우려고 한 것은 맞지만 불법적인 수단으로 자금을 횡령한 것은 몰랐다...
검찰은 하나은행이 일부 펀드의 신탁계약서상 투자대상 자산이 공공기관 매출 채권으로 기재됐는데도 옵티머스 지시에 따라 사모사채를 매수했는지 등을 살펴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은행은 옵티머스 자산운용의 수탁은행이다.
한편 검찰은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 등이 1조2000억 원 규모의 범죄행각을 벌인 것으로 보고 구속기소했다.
지난해 DLF 사태를 시작으로 라임자산운용의 무역금융펀드, 디스커버리펀드, 옵티머스펀드 등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가 잇달아 발생했다. 책임자인 금융권 CEO를 소환해야만 관련질의에 대한 답변을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국감까지는 시일이 남아있는 만큼 증인 명단을 섣불리 예단하기는 어렵다.
야당과 시민단체들은 사모펀드 사태로 인해 피해가 컸던...
금융권에서 부실 사모펀드 사고가 잇따라 발생되고 있는 만큼 선제적으로 자본 건전성과 자산 운용 현황을 엄밀히 검토해 제2의 라임이나 옵티머스 사태를 막겠다는 복안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환매에 문제가 있는 펀드들은 종합검사에서 면밀히 살펴봐야 할 대상이고, 그런 펀드들은 이미 금감원에서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다만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앞서 금감원은 라임자산운용 환매 중단 사태를 계기로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52개 전문사모운용사의 1786개(22조7000억 원 규모) 사모펀드를 전수조사한 바 있다. 하지만 이 조사에서 옵티머스 펀드의 이상 징후를 발견하지 못했다. 금감원은 올 상반기에 처음으로 옵티머스에서 비정상적인 자금 흐름이 있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서면조사를 진행했다.
이로 인해...
한편, 특위는 지난 7월 9일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라임 자산운용, 옵티머스 자산운용 등 사모펀드의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 의혹들을 규명하기 위해 출범했다.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활동했던 유의동 위원장을 중심으로 금융전문가 윤창현 의원, 부장검사 출신 김웅·유상범 의원, 벤처기업 CEO 출신 이영 의원 등으로 구성됐다.
특위는 현재 윤 의원을 중심으로...
검찰 수사로 지금까지 드러난 옵티머스자산운용(옵티머스) 피해액 1조2000억 원이 모두 동결됐다. 법원은 최근 옵티머스 펀드 사기 의혹의 주범으로 지목된 김재현(50) 대표와 2대 주주 이모(45) 씨에게 추가로 추징보전 명령을 내렸다.
15일 법원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34부(재판장 허선아 부장판사)는 지난달 27일과 이번 달 1일 김 대표와 이 씨의...
옵티머스자산운용 사태를 보면 펀드 투자자 1163명 중 979명이 개인이다. 금융감독 당국의 관리 부실이나 증권·운용사의 잘못에 면죄부가 있다는 것은 아니다. 상당수의 투자자는 고액자산가이자 전문가들이라는 게 증권가의 전언이다. 나재철 금융투자협회 회장은 “사모펀드 사태를 처리하는 감독당국의 결정에는 일부 우려스러운 대목이 있다. 상당수 전문가는...
공공기관 3곳이 옵티머스 자산운용 사모펀드(이하 옵티머스)에 투자한 총 60억 원가량의 사내근로복지기금을 날릴 위기에 처했다. 이곳 공공기관에 옵티머스 사건 핵심관계자인 이 모 변호사가 얽혀 있어 논란은 더 커질 전망이다.
이영 국민의힘 의원은 금융감독원과 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토대로 총 4곳의 공공기관이 옵티머스에 80억 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