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사기 사건 당시 기관 돈 수백억을 투자해 징계를 받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전파진흥원) 기금운용본부장이 억대 연봉을 그대로 받는 것에 더해 서울로 파견을 간 것으로 드러났다.
13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전파진흥원 인사기록표 자료 등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13일 국회 정무위원회 유의동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이 옵티머스운용의 자본금 부족에 대한 검사를 끝낸 날로부터 이에 대한 시정조치 유예를 결정하기까지 총 112일이 걸렸다.
이는 2015년부터 올해까지 자본이 부실한 자산운용사에 대해 금융당국이 처리결정을 내리기까지 걸린 평균 기간인 58일보다 두 배다.
2017년 상반기...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초반 대책회의'에서 "라임·옵티머스 사태가 문재인 정권의 권력형 비리게이트로 비화하고 있는 모양새"라며 "검찰이 확보한 문건에 따르면 펀드 수익자 가운데 정부와 여당 관계자가 다수 포함돼 있고, 이들이 실제 펀드 운용 과정에서 관여한 정황이 포착되고 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운용사(옵티머스)는 사모펀드 상품을 기획한다. 은행과 증권사 등 판매사(NH투자증권)는 사모펀드를 자사 고객에게 팔아 투자금을 확보한다. 수탁사(하나은행)는 판매사로 들어온 자금을 보관하면서 운용사의 지침에 따라 투자를 집행한다. 사무관리회사(예탁결제원)는 사모펀드 가치를 산정할 수 있는 일종의 회계장부 시스템을 제공한다. 이들 회사 간 균형과 견제가...
강경여의도포럼 전현직 금융권 인사 주축대부업체 대부디케이에이엠씨 관리 협회김재현 대표, 금감원 전 간부로부터 소개받아
판매중단으로 시작된 옵티머스자산운용 사태의 핵심 관계자 상당수가 ‘강경여의도포럼’에서 활동한 것으로 드러났다. 강경여의도포럼은 충남 논산 ‘강경상고’ 동문들로 구성된 단체로 전·현직 금융당국 간부와 주요 금융지주, 은행...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를 일으킨 옵티머스 자산운용의 윤 모 사내 변호사의 월급이 아내 이 모 변호사가 청와대로 들어간 후 월급이 3배 올랐다.
12일 SBS 보도에 따르면 옵티머스 펀드 사기 혐의로 구속된 윤 변호사는 7월 20일 검찰에 출석해 아내인 이 변호사가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으로 들어간 뒤 월급이 500만 원에서 1500만 원으로 올랐다고 진술했다.
이...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은 김재현 옵티머스자산운용 대표와 금융위 직원 사이의 통화로 추정되는 녹취록을 공개하며 “금융위 직원이 김 대표의 최대주주 변경 사후 승인 서류 접수를 도와주겠다는 태도는 매우 이례적 아닌가”라며 “관련 정황을 종합해 볼 때 금융위도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공개한 녹취록에는 김 대표가 양호 전 옵티머스 회장의...
라임자산운용·옵티머스 등 각종 사모펀드 사태가 합수단 폐지를 전후로 터지면서 증권범죄에 대한 검찰의 수사역량이 크게 약해졌다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커지고 있으며 실제 부실 수사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합수단은 그동안 ‘여의도 저승사자’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많은 증권범죄를 적발했다. 2013년 남부지검에 설치된 이후 작년까지 적발한 자본시장법 위반...
이어 윤 의원은 “2018년 12월 7일 옵티머스 자산운용에 대해 제재를 취한 일이 있다”며 “업무상 횡령, 무허가 투자 중개, 허위 보고서 제출 3가지가 문제였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감독원장이 수사당국에 내용을 고발하거나 통보할 수 있는데 그렇게 했냐”며 “수사 참고하라고 보낸 거로 끝났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그때 금감원장이 옵티머스 자산운용에 대해...
12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5000억 원대 환매중단 사태'를 일으킨 옵티머스자산운용(옵티머스)이 투자처를 허위로 조작했다는 것을 금융당국 등이 알아차릴 기회는 3년 전부터 수차례 있었다. 그러나 감사를 맡은 회계법인과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검찰 등의 정보 공유가 원활하지 않아 사기행각을 사전에 막지 못했다.
2018년 9월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 폐지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이혁진 전 옵티머스자산운용 설립자에 대한 범죄인 인도 청구와 관련해 “지난 9월 24일 요청했다"고 밝혔다.
추 장관은 12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법무부 국정감사에서 이와 관련한 국민의힘 의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추 장관은 오전 감사에서는 "조율 중"이라고 밝혔으나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감사 중지 후...
금융위원회는 12일 옵티머스자산운용(옵티머스) 인허가 과정에서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은 금융위 자산운용과장과 옵티머스자산운용 김재현 대표간 대화라고 주장하는 녹취록을 공개하고, 옵티머스 측이 금융위에 대주주 변경 사후승인을 신청하는...
한국농어촌공사가 옵티머스자산운용 사태와 관련해 입은 손실액을 두고 소송을 해서라도 환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맹성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농어촌공사의 옵티머스 투자와 관련해 "실무담당자의 요청으로 이사회에 보고해 투자가 이뤄졌는데 판매사인 NH투자증권...
라임자산운용, 옵티머스자산운용 등 사모펀드 사기 사건이 연이어 터진 이후 신규 사모펀드 설정이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유의동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에 설정보고가 접수된 전문투자형 사모펀드는 올해 일평균 4.1건으로 집계됐다.
2018년과 2019년 일평균 각각 17건, 18.5건...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가 여권 인사들의 연루 의혹이 불거진 옵티머스 자산운용에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강민국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은 12일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2017년 당시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와 금융위 담당 직원의 녹취를 공개하면서 “옵티머스의 대주주변경 사후 신청을 위해 금융위가 편의를 봐줬다”고 말했다.
해당 녹취록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이혁진 전 옵티머스자산운용 설립자에 대한 범죄인 인도 청구와 관련해 “상대국과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추 장관은 12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법무부 국정감사에서 이와 관련한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날 윤 의원은 “이혁진 대표가 지금 외국에 있는데 범죄인 인도 청구 등을 했는지를 제출해달라”고...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예탁원은 제2의 옵티머스 사태 방지를 위해 운용사, 수탁기관, 사무관리회사, 채권평가회사 등 자산운용업계 전반이 참여하는 TF를 금융감독원 주관으로 구성하고 지난 8일 첫 번째 회의를 개최했다.
그동안 사모펀드 시장에선 비시장성 자산에 표준코드가 없어 업계 공통의 관리기준을 정립하기 어렵다는 한계를 제기했다. 또한, 사모펀드가...
된다”며 “윤석열 총장은 비리의 몸통을 밝혀 정의와 공정의 헌법 정신을 바로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달 9일 ‘라임자산운용’과 ‘옵티머스자산운용’ 사건에 여권 인사들이 연루돼 있다는 의혹에 대해 “법대로 철저히 수사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 뒤 민주당은 이와 관련해 당 차원의 공식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