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도로에서 운행하는 차량의 탑승자는 뒷좌석까지 모두 안전띠를 착용해야 한다.
경찰청은 차량 내 전 좌석 안전띠 착용을 의무화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도로교통법 일부 개정안이 19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현재 일반 도로에서 운전자와 옆 좌석 동승자에게만 적용되는 안전띠 착용 의무를 뒷좌석 동승자에게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담았다. 또...
9월부터 공동주택의 복도, 계단, 엘리베이터, 지하주차장 등 공용시설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다음 달 27일까지 이 같은 내용의 국민건강증진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17일 밝혔다.
3월 국회를 통과한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르면 시장ㆍ군수ㆍ구청장 등은 공동주택 거주 가구 중 2분의 1 이상의 요청을 받아 공용시설의 전부 또는...
올여름 국민 100명 중 47명이 휴가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국민 1379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여름휴가를 계획 중이거나 이미 다녀온 응답자 비율(47.2%)은 지난해 같은 조사보다 5.5%포인트 증가했다. 여름휴가를 7월 마지막 주(7월 25∼31일)와 8월...
직장 유형별 ‘육아휴직 사용률’의 차이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일반 회사에 다니는 직장인과 공무원ㆍ국공립 교사의 차이가 두드러졌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보건복지포럼의 ‘취업여성의 일ㆍ가정 양립 실태와 정책적 함의’ 보고서에서 2011년 이후 첫아이를 낳은 15∼49세 직장인 여성 788명을 조사한 결과, 조사자의 41%가 육아휴직을 사용했다고 13일...
닌텐도 스마트폰용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 고’로 인한 사고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최근 인기가 높은 ‘포켓몬 고’는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를 기반으로 만든 AR 게임이다. 스마트폰 카메라가 비추는 현실 세계에 포켓몬스터의 캐릭터를 합성해 화면에 띄워 주면 사용자가 포켓몬 볼을 던져 이들을 잡게 된다.
현실 속에 나타난 캐릭터를 모으는...
일주일에 세 번 이상 술을 마시는 사람은 비음주자보다 스스로 목숨을 끊을 확률이 두 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영호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2011∼2013년 20세 이상 성인의 건강보험공단의 건강보험 코호트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일주일에 3∼4회 술을 마신 ‘위험 음주자’는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스스로 죽음을 택할 확률이 1.92배...
외국인 관광객에게 바가지요금을 받는 택시에 대한 처벌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는 외국인 승객에게 부당요금을 받은 택시에 대한 행정처분 권한을 다시 가져오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현재 각 자치구가 행정처분 권한을 위임받고 있으나, 자기 지역 소속 택시에 온정주의 처분을 내린다는 지적이 계속됐다. 절차도 ‘접수→조사...
여름방학을 맞이한 대학생 10명 중 8명은 생활비ㆍ등록금 마련 등 경제적 이유로 ‘여름 아르바이트(알바)’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 생활정보미디어 사랑방이 20대 남녀 대학생 323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알바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3%(268명)가 ‘알바를 한다’고 답했다. 여름 알바를 하는 이유는 ‘등록금 마련’이 36%(95명), ‘집안...
앞으로 미용실은 서비스하기 전에 손님에게 요금을 알려야 한다.
보건복지부는 ‘미용업소 가격 게시 및 사전정보 제공 지침’을 만들어 전국 시ㆍ도, 시ㆍ군ㆍ구에 시달했다고 1일 밝혔다.
지침은 15일부터 시행된다. 이 지침에 따라 미용업소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전에 최종 지불요금 내역서를 만들어 이용자에게 보이고, 비용을 합의해야 한다. 내역서 형식은...
내년부터 신용카드를 새롭게 발급받는 소비자들은 포인트를 한꺼번에 모두 쓸 수 있을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은 28일 발표한 ‘카드사의 불합리한 영업 관행 개선방안’에서 2017년 이후 출시하는 신용카드부터 포인트 사용 비율 제한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카드회사는 포인트 체계가 모두 달라 일률적 제도 개선이 어렵기 때문에 준비가 되는 대로...
최근 SNS의 지나친 개방성과 온라인 관계에 염증을 느낀 사람들이 SNS를 거부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모바일 리서치회사 케이서베이가 101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남성 88%, 여성 87.4%가 SNS를 이용하는데, 이 중 남성의 48%(179명), 여성의 62.1%(323명)가 ‘SNS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스를 받는...
부산교통공사는 22일부터 3개월간 도시철도 1호선에서 출ㆍ퇴근 시간에 ‘여성 전용칸’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출근 시간인 오전 7∼9시와 퇴근 시간인 오후 6∼8시에 운행하는 전동차 8량 가운데 5호차에는 여성만 탈 수 있도록 시민 자율로 운행한다.
여성 전용칸 시행 첫날, 이를 인지하지 못한 남성 승객이 전동차에 오르기도 하고, 이를 저지하는 도시철도 보안관과...
훈련을 마치고 부대로 복귀하던 중 현금과 휴대전화가 든 가방을 주워 주인을 찾아준 현역 간부와 용사의 선행이 뒤늦게 알려졌다.
육군 제39보병사단 통영대대에서 근무하는 조재형(24) 하사와 이근서(22) 일병은 16일 오전 5시 10분경 대대 훈련을 마치고 부대로 복귀하는 도중 거리에서 현금 200여만 원과 휴대전화가 들어 있는 가방을 주웠다. 이들은 곧바로...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이용한 전과자 관리에 여전히 빈틈이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0일 법무부에 따르면 전자발찌 부착 대상자(6월 기준)는 전국에 2501명에 달하지만, 보호관찰소 전담 인력은 119명에 그쳤다. 직원 1명이 약 20명의 전자발찌 착용자를 관리하는 셈이다.
관리에 한계가 나타나면서 지난 5년간 전자발찌를 훼손하거나 잠적한 사람은 55명에...
2032년에도 폐암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사망률이 높은 암일 것으로 예측됐다.
손미아ㆍ윤재원 강원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팀은 통계청의 2008∼2012년 암 사망 인구 데이터를 기반으로 2028∼2032년의 암 환자 통계를 추정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8∼2032년 남성 10만 명당 암 사망률은 폐암(60.1명), 대장암(33.3명)...
인천광역시가 광역버스 요금 인상을 추진한다.
인천시는 10월 1일부터 광역버스 기본요금을 2500원(이하 카드 기준)에서 2650원으로 올리는 방안을 밀어붙이고 있다. 시는 2012년 요금 인상 후 운송원가 증가와 이용객 감소 등으로 버스업계 누적 적자가 심각한 수준이라 요금 인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용객으로서는 기본요금 인상보다 거리비례제...
국제 해커조직 ‘어나니머스’를 추종해 수천 개 웹사이트를 해킹한 고등학생이 경찰에 검거됐다.
14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국내외 웹사이트를 해킹해 홈페이지 첫 화면을 바꾼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고교 2학년 A(16)군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A군은 지난해 4월부터 1년간 87개국 3847개 웹사이트를...
한국이 G20 국가 중 가장 심각한 빛 공해를 겪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탈리아, 독일, 미국, 이스라엘 등 국제 공동 연구팀은 지구 관측 위성이 밤 동안 촬영한 지구 사진을 토대로 전 세계의 빛 공해 실태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에 10일 공개했다.
한국은 국민의 89.4%가 도심 조명과 공장 불빛 때문에 1년 내내 밤에...
장애인에게 머리 염색 비용으로 52만 원을 청구한 A미용실이 탈북민 등에게도 바가지요금을 씌운 정황이 드러났다.
충북 충주경찰서는 9일 A미용실이 한 탈북민에게 2차례 머리 관리 클리닉 시술을 해주고 33만 원을 받은 사실을 확인, 시술 내용과 요금 지불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미용실 원장은 탈북민이 요금을 물어도, 머리 손질이 끝날 때까지 제대로 얘기를 안...
비뚤어진 성문화를 조장하는 인터넷 음란 사이트 ‘소라넷’이 공식 폐쇄됐다.
소라넷은 6일 자사 트위터 계정에 “소라넷 서비스를 공식적으로 폐쇄하고 계정도 탈퇴한다”고 밝혔다. 1999년 문을 연 소라넷은 회원 수 100만 명에 이르는 국내 최대 음란 사이트다.
집단 성관계와 성매매 등을 알선하기도 했으며, ‘리벤지 포르노’와 탈의실ㆍ화장실 몰래카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