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극적인 회동 후 한반도를 둘러싼 상황이 갑자기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다. 우려와 추측이 난무한 가운데 지난 6~7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열린 ‘세기의 회담’에서 두 정상이 비밀 회동을 가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비상한 관심이 쏠린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중 정상회담이 끝난 후, 8일...
두 정상이 이틀에 걸친 회동에서 북한 핵문제와 양국 무역·통상 문제 등 첨예한 쟁점을 놓고 심도 있는 논의를 할 것으로 기대됐으나 그다지 주목할 만한 성과는 없었다. 양국이 해결해야 할 현안의 이해관계가 그만큼 복잡하고 민감한 사안이었기 때문. 세기의 담판이 두 ‘스트롱맨’ 간의 탐색전에 그쳤다는 평가가 나오는 것도 이래서다.
7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정상 부부 동반 회동과 만찬·오찬은 물론, 시 주석의 부인인 펑리위안 여사와 동행하며 배우자 외교에도 나섰다. 은둔형 퍼스트 레이디로 알려진 멜라니아 여사에겐 큰 부담일 것이다.
하지만 모델 출신 퍼스트 레이디의 활동은 패션 마니아들에겐 여간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멜라니아 여사는 지난 1월 20일 남편의 대통령 취임식 당일부터 패션에 관한 한, 세계의...
두 정상은 티타임을 겸해 가볍게 대화를 나누면서 서로의 의중을 살펴보고 나서 공동 기자회견과 만찬회동 등 첫날 일정을 소화한다. 7일에는 정상회담과 업무 오찬을 거쳐 24시간의 회담이 마무리된다.
트럼프는 지난 2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 이어 두 번째로 시 주석을 자신 소유의 초호화 별장 마라라고 리조트에 초대했다. 북한 핵위협과 무역, 남중국해 등 주요...
정 의장은 이날 국회 사랑재에서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비롯한 국무위원들을 초청, 오찬간담회를 열고 “지난 13일 4당 원내대표과 만나 국정안정 및 국회 내에서의 제 정당간 협치를 위한 ‘원내대표 회동의 정례화’를 제안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의장은 “작년 가을부터 시작된 어려운 시간들이 이제 마무리됐고, 앞으로 50여일 후면 새로운 정부가...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버지니아 주에 있는 자신의 골프클럽에서 일부 각료들과 오찬 회동을 하는 자리에서 오바마 전 정부를 겨냥한 듯 미국 경제에 대해 “정말 엉망”이라며 “바로 잡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미국 하원 정보위원회는 트럼프 대통령에 13일까지 오바마의 트럼프타워 도청 지시 의혹을 입증할 증거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앞서 트럼프...
민주당을 탈당한 김 전 대표는 전날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과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오찬 회동을 한 데 이어 이날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만났다. 김 전 대표는 조만간 김무성 바른정당 의원, 정의화 전 국회의장과도 회동을 갖는 등 정계개편을 시도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김 전 대표가 바른정당과 접촉을 이어가자 국민의당은 다소 조급한 모습이다. 박지원...
전날 유승민 의원은 여의도 한 식당에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종인 전 대표를 만나 오찬 회동을 했다. 이 날 회동에서 두 사람은 현안을 논의하고 협력한다는 데 뜻을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에는 같은 당 대선주자인 남경필 경기지사가 민주당 김 전 대표를 만날 예정이다. 남 지사는 전날 김 전 대표에 대해 “앞으로 양 극단을 제외한 중도지역의...
탈당으로 이언주ㆍ최명길 의원 등 이른바 친김종인계 일부 인사들이 김 전 대표를 뒤따라 탈당하는 것 아니냐는 설이 나온다.
최 의원은 이날 김 전 대표의 탈당과 관련 "(당내) 구성원들의 추가행동이 있을 수도 있겠다 싶다"고 말했다.
한편, 김 전 대표는 이날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과 회동했고, 10일에는 같은 당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오찬회동을 가진다.
정 의장은 이날 여의도의 한 중식당에서 여야 중진 의원 12명과 오찬 회동을 한 다음 기자들과 만나 “국회의 중진의원들 모두 내일이 다시 대한민국이 전진할 수 있도록 통합하고, 또 국가만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계기가 돼야 하겠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또 “모두가 헌재의 결정에 승복하고 또 통합된 마음으로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자는 데 합의를...
지난달 28일 창원 오찬 회동 이후 두 번째다. 이번 만남에서 이들은 홍 지사의‘성완종 리스트’ 관련 당원권 정지 해제를 논의한 뒤 대선주자 등록 등을 논의할 전망이다.
반면 황 대행 측은 여전히 대선행보에 신중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에 한국당은 몸이 달았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지난 2일 “(황 대행이) 출마할 생각이 있다면 탄핵 결정 전 출마를 결정 하는...
자유한국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은 28일 홍준표 경남지사와 경남 창원에서 오찬 회동을 가졌다. 현재 당원권 정지 상태인 홍 지사가 인 위원장을 만난 뒤 당원권을 회복하고 한국당 대선주자로 나올지 관심이 모인다.
인 위원장은 이날 오후 한국당 경남도당 당원 연수차 창원을 방문해 홍 지사를 만났다. 홍 지사는 회동 직후 “세상 얘기했고, 오늘 (당원권 회복)...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새누리당 정우택, 국민의당 주승용,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여의도 한 식당에서 정세균 국회의장 주재로 오찬 회동을 갖고 이같은 내용의 합의사항을 도출했다. 정치권에서는 그간 헌재 탄핵심판 결과를 두고 인용되든 기각되든 큰 사회적 혼란이 일어날 수 있다는 데 공감해 왔다.
정 원내대표는 “헌재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든 각...
아베 총리는 방미 첫날인 1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오찬을 겸한 첫 회담을 하고 북핵과 미사일 위협 등에 대한 대처를 비롯한 미·일 동맹 등 안보 및 통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양 정상은 거시 경제와 무역 체계 등 다각적인 경제대화를 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 경제대화는 다자간 무역협정인 TPP가 좌초될 위기에 처하자 아시아·태평양...
앞서 양국 정상은 백악관에서 오찬을 겸한 첫 회담을 하고 북핵과 미사일 위협 등에 대한 대처를 비롯한 미·일 동맹 등 안보 및 통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두 정상은 회담 후 ▲핵과 재래식 전력을 통한 미국의 확고한 일본 방어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미국의 영향력 강화, ▲센카쿠열도의 미·일 안전보장조약 제5조 적용대상 확인, ▲미·일 동맹에서 일본의...
27일 정계에 따르면 반 전 총장과 손 의장은 이날 서울 시내 모처의 한 식당에서 1시간가량 배석자 없이 오찬 회동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회동에서 반 전 총장은 개헌과 공동정부 구상에 대한 본인의 구상을 손 의장에게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 전 총장은 최근 대선 전에 개헌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책임총리가 전권을 갖고 내치를 주도하는 분권형 권력구조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24일 정의화 전 국회의장과 오찬회동을 한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전 비상대책위 대표에 이어 대권행보에 도움을 요청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반 전 총장은 정 전 의장과 제3지대에서의 창당이나 연대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의장이 대표적인 개헌론자임을 감안할 때 개헌을 고리로 한 연대도 언급될 것으로...
황 권한대행은 지난달 말에도 기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한 바 있다.
황 권한대행 측은 황 권한대행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의 만남에 대해 “(반 전 총장 측에서) 아직 연락이 없었다” 며 “반 전 총장과의 회동은 잡히는대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또 반 전 사무총장에 대한 국민훈장 무궁화장 수여식 일정에 대해서도 “정해진 바가 없다”고 말했다.
여야정...
황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 종로구 한 식당에서 출입기자단과의 오찬 간담회 자리에서 권한대행을 마친 뒤 향후 계획을 묻는 질문에 공직으로 일할 수도 있지만, 공직에 있지 않다고 하더라도 해야할 일 참 많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대선 출마 의사를 직접 묻자 “그것은 제가 말씀드렸다”며 즉답을 피했다. 그는 앞서 국회 본회의 대정부질의에 출석해서도...
새누리당 비박계가 21일 긴급회동을 가고 새누리당 탈당 혹은 분당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해 결과를 발표키로 했다.
황영철 의원은 20일 오후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김무성 전 대표 등 비박계 10여명과 오찬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내일 오전 7시 30분 국회 의원회관에서 우리 의견을 최종적으로 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 의원은 “비주류에서 비상대책위원장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