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1년 시작된 효성가 자제들의 형제의 난과 오너가의 탈세, 배임, 횡령 등 갖가지 송사에도 불구하고 사업부문의 성장세는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조석래 회장의 장남인 조현준 사장과 삼남인 조현상 부사장이 이끄는 쌍두마차 체제가 빛을 발하면서 효성가 3세 경영 체제가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경영권 승계보다 안정적인 지분확보 우선 = 안정적인 경영권...
현대백화점이 지분 100%를 보유한 현대쇼핑은 한무쇼핑(8.3%), 현대그린푸드(7.8%), 현대HNC(11.6%) 등 다수 계열사의 지분을 보유해 계열 전반의 지분구도상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순환출자 구조 해소는 과제 = 현대백화점그룹은 주요 계열사에 대한 오너일가의 지분구조가 안정적이다. 다만 순환출자 구조 해소는 남은 과제로 지적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OCI그룹이 계열분리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오너 3세들이 경영 일선에 등장하면서 경영 능력의 시험대에 서게 됐다. 특히 이수영 OCI 회장의 장남 이우현 사장은 취임 이후 비(非)태양광사업을 줄이고 태양광에 전력 집중한 만큼 향후 장기적인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을지가 그의경영 능력을 가늠하는 잣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05년 전무로 그룹에 입사해...
◇이해욱, 대림코퍼레이션 지분 절반 확보 = 대림그룹의 오너 3세 경영승계 상황을 보면 이미 마무리가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해욱 부회장은 대림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대림코퍼레이션 지분을 52.3% 확보하고 있다. 오너 일가의 주식 자산가치 대비 이 부회장의 주식자산 승계율 역시 50%를 넘어 안정적으로 경영승계가 이뤄졌다. 다만 이...
지난해 말 허승조 전 GS리테일 부회장으로부터 경영권 바통을 넘겨받은 허 사장은 오너 3세 경영 시대를 밟아가고 있어, 슈퍼사업의 흑자전환이 경영능력을 평가하는 또 다른 잣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BGF리테일은 보광그룹으로부터 인수한 보광이천 골프장이 골치다. 3년째 당기순손실을 내면서 자본잠식 상태에 빠진 이곳을 올 2월 인수한다고 밝혔을...
국내 제약산업의 특성상 상당수 제약사가 오너 2~3세에게 대물림 방식으로 경영권을 이어가고 있어 M&A가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많다. 또 복제약에 의존하는 제약사가 다수여서 M&A를 하더라도 시너지가 없을 것이란 평가도 있다.
그럼에도 국내 제약업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 일본과 크게 다르지 않음은 자명하다. 국내 제약업계는 M&A 등을 통해...
◇오너가 삼형제 주요 계열사서 경영수업 = 한화그룹 오너가 3세 가운데 가장 활발한 행보를 보이는 인물은 단연 장남인 김동관 전무다. 1983년생인 김 전무는 미국 명문 세인트폴고등학교와 하버드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중고생 가운데 성적이 우수한 학생 중에서 회원을 뽑는 ‘쿰 라우데 소사이어티’(The Cum Laude Society) 회원이기도 하다. 공군...
쉐이크쉑의 운영을 맡고 있는 파리크라상은 SPC 오너 일가가 지분을 100% 보유한 지주회사 격 회사이며, SPC그룹의 유일한 상장사인 삽립식품의 최대주주(40.66%)로 있다. SPC 장남 허진수 부사장은 파리크라상에 20.2%, 차남 허 실장은 12.7%를 보유 하고 있다. 삼립식품은 각각 11.47%, 11.44%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허 실장은 지난 2011년까지 파리크라상의 지분율이 5...
◇오너 3세, 대표적 집단 경영체제 = 지주회사인 ㈜GS는 올해 1분기 말 기준 오너 일가 49명과 동행복지재단이 46.3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 중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4.75%로 최대주주이며, 4촌형제인 허남각 삼양통상 회장(2.85%), 허동수 GS칼텍스 회장(2.40%), 허광수 삼양인터내셔날 회장(2.70%), 허경수 코스모그룹 회장(2.11%), 허연수 GS리테일 사장(2.58%), 허용수...
‘허태수 부회장의 GS홈쇼핑이냐, 정교선 부회장의 현대홈쇼핑이냐.’
재벌 3세 경영인의 ‘맞수 대결’이 정립된 홈쇼핑 업계가 치열한 1위 다툼을 예고하고 있다.
두 회사의 경영인은 재벌가 3세라는 공통점 외에도 비슷한 점이 많다. GS홈쇼핑과 현대홈쇼핑 간 경쟁을 더욱 흥미롭게 만드는 부분이다. 연배는 허태수 GS홈쇼핑 부회장(1957년생)이...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의결권이 있는 오너일가 지배력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차입금 부담 없이 자금을 확보하기 위한 선택으로 추정된다”며 “최대주주의 이번 증자 참여 가능성은 작다”고 봤다.
다만 한화그룹 유력 후계자인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4.4%), 오너 3세 회사인 한화S&C(2.20%) 등은 이번 증자에 참여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윤 사장은 일동제약 창업주의 손자이자 윤원영 회장의 장남인 3세 경영인이다.
일동제약 분할 이후 윤 사장은 핵심 사업회사인 일동제약에서 단독 대표이사를 맡게 된다. 윤 사장은 지난 2013년부터 일동제약 대표이사를 역임했지만 기존에는 이정치 회장(74)· 정영진 부회장(58)과 공동 대표체제를 구축했다.
과거 '오너같은 전문경영인'과 공동으로 회사를 경영했던...
신세계그룹은 오너 3세 정용진 부회장과 정 사장이 최근 각자 보유한 신세계와 이마트 지분을 전량 맞바꾸면서 남매가 핵심 계열사를 나눠 맡는 책임경영 체제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신세계백화점 후계자로 존재감을 부각시킨 정 사장은 이번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의 성적표가 경영능력을 시험하는 무대가 됐다.
신세계는 새롭게 진출한 신규 시내면세점...
신세계그룹은 오너 3세 정용진 부회장과 정 사장이 최근 각자 보유한 신세계와 이마트 지분을 전량 맞바꾸면서 남매가 핵심 계열사를 각각 나눠 맡는 책임경영 체제를 마련했다. 이에 신세계백화점 후계자로 존재감을 부각시킨 정 사장은 이번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의 성적표가 경영능력을 시험하는 무대가 됐다. 신세계면세점은 정 사장 산하에 있는 신세계디에프...
16일 업계에 따르면 청호컴넷이 웰메이드예당 인수자금과 추진하는 투자금 유치에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맏사위가 대표로 있는 블루런벤처스 로터스 원 리미티드(BRV LOTUS I LIMITED)도 웰메이드예당 투자자들 가운데 하나이며 이밖에 2~3개 재벌 2, 3세들도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청호컴넷이 외부자금을 수혈받은 이유는 국내 엔터테인먼트 업체...
특히 같은 오너 3세가 운영하고 있는 라이벌 기업과의 실적 비교가 회자되면서, 이를 극복하고 탄탄한 입지를 구축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현대백화점에 수익성에서 밀리고 있다. 작년에는 현대백화점의 매출이 증가한 반면 신세계백화점은 감소해 외형 성장에서도 뒤쳐졌다. 영업이익은 양사 모두...
“현재 기업이 가진 최대 위기 요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요즘 우리 기업의 최대 위기이자 변수는 3세 경영권 승계다.”
얼마 전 만난 기업 임원과 나눈 대화다. 최근 재벌가 3~4세의 경영권 승계가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하게 진행되는 가운데 기업의 최대 위기 요인으로 3세 경영능력을 꼽은 것이다. 내심 세계 경기침체나 수출부진, 신사업 실패, 중국기업 부상...
한진그룹과 금호아시아나그룹 오너 3세들의 경영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금호 3세·한진 3세’로 넘어가는 경영권 승계 수순으로 분석된다.
조 대표는 지난달 18일 동시에 3곳의 한진그룹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다. 우선 대한항공 총괄 부사장에서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같은날 항공기 지상 조업을 담당하는 대한항공의 자회사 한국공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