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물등급위원회는 최근 영화 '줄탁동시'가 성기노출장면이 포함된 것과 관련해 "선정적 장면이 노골적으로 표현돼 제한상영관에서만 상영이 가능한 영화로 판정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많은 영화인들은 이 같은 영등위의 결정에 대해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그동안 박찬욱 감독의 '박쥐' 등에서도 비슷한 수위의 노출장면이 등장했지만 심의를 통과한 데...
최근 영상물등급위원회로부터 제한상영가 등급판정을 받고, 재심의 끝에 청소년 관람불가로 등급을 확정한 영화 ‘줄탁동시’부터 ‘화차’ ‘가비’ ‘양자탄비’가 그 주인공들이다.
2005년 스무 살에 장편 데뷔작 ‘얼굴 없는 것들’로 세계 영화계를 뒤집어 놓은 김경묵 감독의 세 번째 장편영화 ‘줄탁동시’(3월 1일 개봉)가 제목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는다. 보통...
6일 영상물등급위원회는 ‘화차’ 캐릭터 포스터 3종 중 김민희가 상반신을 노출시킨 포스터를 심의에서 반려했다. 노출 수위가 높아 선정적이라는 것.
실제로 해당 포스터에는 ‘화차’에서 주연을 맡은 김민희가 상반신을 노출한 채 불에 그을린 면사포를 쓰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한편 영화 ‘화차’는 결혼 직전 전화 한통을 받고 사라진 약혼녀 선영(김민희)의...
지난 5월 26일 개봉한 감동 프로젝트 ‘미안해, 고마워’(감독: 송일곤, 오점균, 박흥식, 임순례, 제작: ㈜보리픽쳐스)가 영상물등급위원회 ‘올해의 좋은 영상물’에 선정됐다고 19일 제작사 측이 밝혔다.
이날 제작사 측에 따르면 반려 동물과의 교감을 드라마틱한 스토리로 그려낸 ‘미안해, 고마워’는 올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영화 ‘완득이’와...
제작사인 삼거리픽쳐스는 지난 11일 영상물등급위원회로부터 일부 폭행 장면 등이 구체적으로 묘사됐다는 지적에 따라 청소년 관람불가 판정이 나온 확장판에서 문제가 되는 장면을 수정, 삭제해 31일 15세 관람가 등급 심의를 재신청했다.
제작사는 “위원회가 지적한 아동 성추행 장면, 구타 장면, 아동 학대 장면, 흉기를 사용하는 장면 등 지적된 거의 모든 장면에...
제작사 측은 “매일 TV와 광고를 보면 남녀가 포옹과 키스를 하고 드라마에선 불륜 남녀가 무방비로 방송되는 상황에 비해 영화 영상과 비주얼에 관련해서는 규제가 너무 심한 것 같다”며 영상물등급위원회의 심의 기준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어 “이처럼 영등위가 규제와 통제만 한다면 대한민국의 영상물은 발전 없이 퇴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화 ‘REC...
감독판은 개봉 버전보다 한 층 강도 높아진 액션 수위로 인해 지난 8월 영상물 등급 위원회로부터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았다.
‘최종병기 활’은 청나라 정예부대(니루)에게 누이를 빼앗긴 조선 최고의 신궁 남이(박해일)가 활 한 자루로 10만 대군의 심장부로 뛰어들어 전쟁을 벌인다는 내용으로,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14~16일...
여성부는 “제정된 심의세칙은 영상물등급위원회, 게임물등급위원회 등 타 심의위원회의 심의규정을 참고해 음반 및 음악파일에 적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세칙 제정을 위해 우선 국어학자, 교사 및 학부모 등 청소년보호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음악평론가, 연예기획사,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한국연예제작자협회 등 음악현장의 목소리도...
여성가족부는 이번 심의세칙에 영상물등급위원회와 게임물등급위원회 등 타 심의위원회의 심의 규정을 참고했으며 국어학자와 교사, 학부모 등 청소년 보호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음악평론가, 연예기획사,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한국연예제작자협회 등 음반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여성가족부 산하 청소년보호위원회는 이 심의세칙을...
15세 관람가 버전으로 재편집된 '도가니 확장판' 개봉 추진 소식에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등에서 네티즌들은 반색했다.
앞서 '도가니'는 영상물등급위원회로부터 "주제, 내용, 대사, 영상 표현에 있어 사회통념상 용인되는 수준이지만 성폭행 등의 묘사가 구체적이며 직접적"이라는 이유로 청소년관람불가등급을 받았었다.
이를 바탕으로 한 영화는 극중 장애아들에 대한 성폭행 묘사 수위 등이 높아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받았다.
영상물등급위원회는 당시‘도가니’에 대해 “주제, 내용, 대사, 영상 표현에 있어 사회 통념상 용인되는 수준이지만 성폭행 등의 묘사가 구체적이며 직접적으로 표현하고 있어 청소년들에게는 관람이 허용되지 않는 영화”라고 적시했다.
스크린골프장의 변태 영업에 대해 게임물등급위원회(게임위)가 규제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안경률 의원(한나라당)은 30일 열린 게임위 국정감사에서 스크린골프장이 체육시설 이라는 이유로 단속을 피하고 정부당국이 규제 법령의 미비로 마땅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 것은 게임위의 직무유기라고 질타했다.
안 의원에...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종원 의원(민주당)은 30일 열린 게임물등급위원회(게임위) 국정감사에서 현재 게임산업진흥법상 게임물의 내용수정 신고 기한은 24시간이지만 과거 영상물등급위원회(영등위)가 등급분류한 게임물에 대해 온라인 내용수정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아 게임 개발업체들은 법률적 위험을 감수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그나마 3명 모두 교수로 산업계 의견을 반영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며 "비슷한 기능의 심의 기관인 영상물등급위원회의 경우 9명 중 5명(55%)이 산업계 종사자인 감독, 제작자, 전문기자 등으로 구성돼 다양한 시각 및 의견수렴이 가능한 것을 보면 대비되는 결과"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전문위원이 1차...
지명혁 영상물등급위원회 위원장 등 17명이 등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영화계에 따르면 지난 21일 마감한 영진위원장 공모에 지명혁 위원장, 이강복 전 CJ엔터테인먼트 대표 등이 지원했고 김의석 현 영진위원장 직무대리와 정초신 전 영진위 부위원장도 본인 혹은 제삼자의 추천으로 위원장 후보에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계에서는 정재형 동국대 영상대...
이 영화가 4일 갑자기 '페티쉬'가 영상물등급위원회 심사에서 선정성, 주제, 폭력성 등이 '높음' 등급을 받아 청소년 관람불가등급을 받았다는 '소식'이 온라인을 달궜다. '페티쉬'의 한 관계자는 "워낙 작게 개봉됐던 영화라 일부 언론에서 아직 공개되지 않은 것으로 잘못 안 것"이라며 "11월 말 개봉하기 전에 이미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았다...
28일 영상물등급위원회는 따르면 "아바타 스페셜 에디션이 등급심사를 받고 개봉해야 함에도 이를 어겼다"며 배급사인 20세기폭스 코리아를 상대로 경찰에 고발장을 접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바타 스페셜 에디션'은 지난해 12월 개봉한 '아바타'에서 8분가량의 영상을 추가해 지난 26일 개봉했다. 이십세기폭스코리아는 이 8분의 예고편 영상에 대해...
이번 개봉은 세계 판매 1위 슈퍼 프리미엄 위스키 윈저의 핵심가치를 영화라는 장르로 승화시켜 새로운 브랜디드 엔터테인먼트의 탄생을 예고했던 ‘인플루언스’에 대한 네티즌들의 극장 상영 요청이 쇄도한 가운데 제작진이 애초 계획했던 인터넷 상영에만 머무르지 않고 재편집, 후반작업을 거쳐 영상물 등급위원회로부터 15세 관람가의 등급을 받아 이뤄졌다.
윈저...
최민식, 이병헌 주연의 영화 '악마를 보았다'(감독 김지운)가 영상물등급위원회의 제한상영가 등급 판정으로 개봉불가 위기에 처했다.
'악마를 보았다'는 총 제작비 70억원의 메이저 상업영화로 12일 개봉 예정이었다.
영등위는 4일 "시신의 일부를 바구니에 던지는 장면, 인육을 먹는 장면, 절단된 신체를 냉장고에 넣는 장면 등은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4일 김조광수 감독의 단편영화 '친구사이?'를 제작한 청년필름은 영화를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으로 분류한 영상물등급위원회(영등위)의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서울행정법원에 소송을 냈다.
청년필름은 "'친구사이?'보다 성적 표현이 훨씬 노골적이고 폭력성이 짙은 영화도 15세 이상 관람가로 분류됐다"며 "이 영화는 동성애를 다뤘다는 이유로 부당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