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주연의 '페티쉬' 청소년관람불가판정? 뒤늦은 해프닝

입력 2011-01-13 01: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 스폰지
송혜교 출연으로 화제가 된 '페티쉬'가 뒤늦은 선정성 논란에 휘말렸다.

지난해 11월 말 개봉한 '페티쉬'는 송혜교가 무속인의 운명에서 벗어나기 위해 미국으로 시집간 한국 여인을 연기한 영화로, 서울에서 스크린 5개, 전국에선 8개 관에서만 상영됐다.

이 영화가 4일 갑자기 '페티쉬'가 영상물등급위원회 심사에서 선정성, 주제, 폭력성 등이 '높음' 등급을 받아 청소년 관람불가등급을 받았다는 '소식'이 온라인을 달궜다. '페티쉬'의 한 관계자는 "워낙 작게 개봉됐던 영화라 일부 언론에서 아직 공개되지 않은 것으로 잘못 안 것"이라며 "11월 말 개봉하기 전에 이미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았다"고 전했다.

뒤늦은 논란은 이로써 '해프닝'으로 밝혀졌지만, 영화의 표현 수위에 대한 관심은 다시 높아졌다. 이 관계자는 "제목에서 오는 묘한 느낌 때문인 것 같다. 이 영화에서 '페티쉬'란 성적인 의미가 아니라 신령한 물건이라는 뜻"이라고 말했다.

영등위 관계자는 '페티쉬'에 대해 "가장 먼저 문제가 된 것은 대마초 흡입 장면이다. 불륜신과 수영장 자살 장면 등 자극적인 부분도 있지만 소위 '야한' 장면이 문제가 된 것은 아니다"라며 "특정한 한 장면이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의 결정적인 이유는 아니다. 모든 것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밥·라면도 한번에 호로록” 쯔양 ‘먹방’에 와~탄성⋯국내 최초 계란박람회 후끈[2025 에그테크]
  • 작황부진ㆍ고환율에 수입물가도 뛴다⋯커피ㆍ닭고기 1년 새 ‘훌쩍’[물가 돋보기]
  • 한국 경제 ‘허리’가 무너진다…40대 취업자 41개월 연속 감소
  • 쿠팡 주주, 미국 법원에 집단소송…“개인정보 유출 후 공시의무 위반”
  • 배당주펀드 인기 계속…연초 이후 5.3조 뭉칫돈
  • 서울아파트 올해 월세 상승률 3%대 첫 진입…역대 최고
  • 연말 코스닥 자사주 처분 급증…소각 의무화 앞두고 ‘막차’ 몰렸다
  • 11월 車수출 13.7%↑⋯누적 660억 달러 '역대 최대'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124,000
    • -0.03%
    • 이더리움
    • 4,426,000
    • -0.09%
    • 비트코인 캐시
    • 863,000
    • -2.6%
    • 리플
    • 2,837
    • -0.8%
    • 솔라나
    • 185,600
    • -1.28%
    • 에이다
    • 536
    • -4.46%
    • 트론
    • 426
    • +2.16%
    • 스텔라루멘
    • 319
    • -2.1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310
    • -3.36%
    • 체인링크
    • 18,310
    • -2.35%
    • 샌드박스
    • 172
    • -3.9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