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도 영국 경제에 장밋빛 미래를 기대하긴 어렵다. 그동안의 강력한 경제 성장은 주로 이민자와 외국인 직접 투자가 견인차 역할을 했지만 브렉시트 결정 이후 모든 게 틀어졌다고 WSJ는 지적했다. 메이 총리가 이끄는 보수당 정권은 이민 수용을 향후 5년간 매년 10만 명 미만으로 억제할 방침이다. 반면 브렉시트에 관해서는 EU 단일시장·관세 동맹에서 완전...
지난 5월 공개된 영국 정부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에만 영국을 떠난 EU 회원국 시민권자는 11만7000명에 달했다. 전년대비 36% 늘어난 것이다. 대부분 브렉시트 이후 EU 시민들에 대한 법적 지위에 대한 불확실성을 이유로 떠나고 있다. 반면 유럽 국가에서 유입된 순 이민자수는 2015년 18만4000명에서 13만3000명으로 줄어들었다.
하드 브렉시트는 EU 단일시장과 관세 동맹에서 철수하는 동시에 이민자 유입을 통제하는 강경한 브렉시트 노선을 뜻한다. 다만 마크롱은 “EU에서 탈퇴하기로 한 결정은 영국 국민이 내린 판단”이라며 “그것이 옳은지 그른지에 대해 내가 의문을 제기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선을 그었다.
마크롱의 제안에도 메이 총리는 공동 기자회견에서 하드 브렉시트...
영국의 안정을 보장할 것”이라며 “보수당이 가장 많은 표를 얻는 것이 맞는다면 우리는 일정 기간을 갖고 안정을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보수당이 제1당이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고 해도 과반 의석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메이 총리가 천명한 하드 브렉시트 전망은 어두워졌다. 하드 브렉시트는 EU 단일시장과 관세 동맹을 떠나는 동시에 이민자...
하드 브렉시트는 EU 단일시장과 관세 동맹을 떠나는 동시에 이민자 유입도 통제하는 강경한 브렉시트 노선을 말한다. 반면 소프트 브렉시트는 영국이 EU 단일 시장에 접근권을 유지하는 방식을 뜻한다.
한편 파운드의 급락에도 많은 애널리스트들은 아직 지켜봐야 한다는 태도를 보였다. 노무라인터내셔널의 요르단 로체스터 애널리스트는 “2015년 영국 총선...
아울러 난민위기와 이민자 유입으로 자국 내 일자리가 줄어들 것이라는 저소득층의 우려 속에 난민을 제한하려는 영국 정부에 제동을 거는 EU에 불만도 많았다.
여기에 캐머런 전 총리의 계산착오가 있었다. 2013년 캐머런은 2년 뒤 치러질 총선 공약으로 브렉시트 국민투표를 제시했다. 총선에서 승리하고나서 EU와 협상을 벌여 국민투표에서 브렉시트 반대를...
하드 브렉시트는 메이 총리가 지난 1월 EU 단일시장과 관세 동맹을 떠나는 동시에 이민자 유입도 통제하겠다고 천명한 것을 뜻한다. 보수당이 노동당과 의석 차이를 많이 내는 만큼 국정 운영이 수월해져 메이 총리가 추진하는 하드 브렉시트 노선도 순항할 것으로 보인다.
보수당이 가져가는 의석 수가 노동당보다 12~50석 많은 정도에 그치면 하드 브렉시트 노선은...
그는 세계 최고의 ‘얼짱’ 정상으로 알려졌으며, 난민과 이민자 수용 등에선 진보적 정책 노선을 고수하고 있다. 현재 그는 미국 멕시코와의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이 최대 과제다. 부친 피에르 트뤼도도 캐나다 총리를 지냈다.
◇이외에 G7 정상회의에는 도날트 투스크 EU 정상회의 의장과 장 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도 참석한다. 투스크 의장은 동유럽...
특히 취약한 것이 젊은이와 이민자 등 숙련도가 낮은 노동자다. 프랑스 청년 실업률은 영국의 약 2배로 대부분의 선진국에서 나타나는 하락 경향과는 대조적이었다.
◇최우선 과제는 분열된 사회의 통합
마크롱은 올랑드가 남긴 경제적 레거시를 청산하는 게 급선무다. 그러기 위해선 의회의 협조와 분열된 사회를 통합하는게 필수이지만 넘어야 할 산이 많다. 특히...
지난해 중국 이민자들은 EB-5에 할당된 1만 명 쿼터의 4분의 3 이상을 차지했다. 현재 이 비자를 신청한 사람들은 임시 영주권을 얻기까지 5~7년을 기다려야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비자 투자금액을 최소 50만 달러에서 135만 달러로 상향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 워싱턴 소재 시민단체 ‘책임과 윤리를 위한 시민들(Citizens for Responsibility and Ethics)’의...
대선에서는 EU 통합 추진과 경제 개혁에 따른 경기 활성화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르펜 후보는 FN의 창시자 장 마리 르펜의 딸로 변호사이기도 하다. 높은 실업률의 원인이 EU와 이민자 유입에 있다고 주장, EU로부터의 탈퇴를 묻는 국민 투표 실시를 요구하고 있다. 반 유대주의 등 FN 과격 노선을 수정하고 엄격한 이민 규제 등을 앞세워 부상했다.
엄격한 국경 관리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이민자도 연간 1만 명으로 크게 제한한다는 입장이다. 경제 정책에서도 보호주의 색채를 강화, 수입품에 3%의 수입 관세를 부과하거나 정부 조달에서도 프랑스 기업을 우대한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선거전 막판까지 마크롱이 우위, 르펜이 고전하는 구도는 변하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EU와의 거리감이나 테러, 이민 문제를...
이민자와 이슬람교도에 적대적인 태도를 보여온 르펜은 매년 프랑스로 들어올 수 있는 이민자 수를 1만 명으로 제한하겠다고 밝혔다. 또 불법 이민자와 외국인 범죄자를 추방하는 강력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마크롱은 이민 통제 문제에 대해서는 르펜과 일부 의견을 같이했다. 그는 국경 보호를 강화하는 데는 공감한다며 EU 지역 국경을 지키는 국경수비대...
최근에도 미국 법원은 트럼프가 취임 사흘 만에 냈던 이민자 보호를 선언한 성소 도시(Sanctuary Cities)에 대한 연방재정 지원을 중단하는 행정명령에 ‘예비적 금지명령’ 처분을 내렸다. 법원이 트럼프의 반이민 행정명령에 제동을 건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야심 차게 준비했던 오바마케어 대체 법안인 이른바 ‘트럼프케어’는 의회 표결에도 오르지 못하고...
에닌풀은 오는 8월부터 보그 영국판을 책임진다.
에닌풀은 아프리카 가나에서 태어나 어릴 적 부모를 따라 런던으로 이주한 이민자 가정 출신이다. 18세에 패션잡지 ‘i’의 패션부장에 발탁된 그는 20년간 그 자리를 지켰다. 이후 보그 이탈리아판과 미국판에서 프리랜서 패션 편집자로 잠시 일하다가 2011년 잡지 ‘W’의 패션·스타일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는...
취임식 전날 알링턴국립묘지 방문 시에는 이민자 가정 출신 디자이너인 ‘노리솔 페라리’의 검은색의 무릎길이 코트를 착용했다. 유럽 명품 브랜드를 워낙 좋아해 비판을 받아온 멜라니아 여사로서는 이례적인 선택이었다.
얼마 전 공개된 멜라니아 여사의 첫 공식 초상화 의상은 예외다. 백악관에서 촬영된 사진 속 멜라니아 여사는 특유의 굳은 표정에 이탈리아 명품...
사디크 칸 런던시장은 파키스탄 이민자 가정 출신으로 최초의 무슬림 런던시장이다. 영국 노동당 소속으로 지난 2016년 영국 지방선거에서 57% 득표율로 잭 골드스미스 보수당 후보를 제치고 선출됐다.
박원순 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기후변화와 같이 세계 도시들의 공통된 문제의 해결을 위해 양 도시가 그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활발히 교류하게 될 것으로...
◇이주 : 영국 내 EU 근로자 ‘220만 명’ = 영국은 유럽 내에서 독일 다음으로 이민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지역이다. 때문에 작년 6월 브렉시트 국민 투표 결과를 메이 총리는 영국 내 이주민을 제한하라는 요구로 해석할 수밖에 없었다. 문제는 영국 내 EU 출신 근로자 수가 220만 명이나 된다는 점이다. 은행을 포함한 영국 산업계가 받을 충격을 메이 총리가...
중국과의 외교 관계가 절정이었던 15세기, 그리고 영국 식민지 시절 노동인구가 유입됐던 19세기에 이어 중국인 대규모 이동이 일어나고 있다는 이야기다. 중국인은 말레이시아 전체 이민자의 25%를 차지할 정도로 이 나라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하다. 말레이시아 국민 사이에서 여전히 외국인을 꺼리는 문화가 남아있지만, 이들 중국 이주민에게는 크게 고려...
시테에 따르면 이자딘은 2006년 영국의 대테러법에 따라 불법단체로 규정된 알부라바의 전 대변인이다.
앞서 2008년 테러자금 모금과 국외 테러 조장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아 2009년까지 복역한 바 있다.
이자딘은 자마이카 출신 이민자 가정 출신으로, 무슬림으로 개종 전 이름은 트레버 브룩스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