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 여성이 맡을 역할을 제한했던 영화계의 고정관념을 깨는 계기가 돼 주목을 받았다.
올해 5월부터 방영되고 있는 스타트렉의 프리퀄 ‘스타트렉: 스트레인지 뉴 월드’에서 우후라 중위를 맡고 있는 셀리아 로즈 구딩은 트위터에 “니콜스가 많은 사람을 위한 공간을 만들었다”고 추모했다.
니콜스는 1979년부터 ‘스타트렉: 더 모션 픽처’를 시작으로 영화로...
무엇보다 이 문제가 개인과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조직과 권력의 문제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합니다.”
든든이 2020년 5월부터 9월까지 834명의 현장 경험 영화인을 대상으로 한 ‘영화계 성희롱, 성폭력 실태조사’에 따르면 현장 가해자의 81.7%는 남성이었다. 이때 피해자는 압도적으로 여성이다.
반면, ‘남성이 피해자’인 경우는 좀 다르다. 가해자는 여성(30.4...
한국 영화계에 큰 관심을 보여온 고레에다 감독은 ‘친한파 일본 영화감독’으로 표현되곤 한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원더풀 라이프’, ‘아무도 모른다’, ‘걸어도 걸어도’,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바닷마을 다이어리’, ‘세 번째 살인’,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 등 연출작이 다수 초청되면서 여러 차례 부산을 찾았고, 2019년에는...
매우 인상적인 오프닝과 엔딩 시퀀스였으며 가슴에 남는 장면들이 무척이나 많았던 영화였습니다. ‘여성’, ‘노동’, ‘페미니즘’ 등 이슈를 영화적으로 잘 구현하셨는데요. 다음 연출작도 기대가 되는데, 그때는 아마도 경쟁 부문에 진출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영화제 동안 가장 많이 상주했던 공간이 프레스룸이었습니다. 거기서 해외 기자들을 많이 만났는데요....
요즘 사랑하는 여인을 ‘추앙’하느라 바쁜 송석구(강해상 역)는 이미 한국 영화계의 블루칩이 되었고, ‘구씨’는 방송과 영화에서 동시에 추앙을 받게 된 것이다. 악역 배역만 계속 들어와서 ‘가장 쎈’ 악역 하나만 하고 이젠 안 한다고 선언하며 결정한 역이 바로 최고의 빌런을 보여준 강해상이었다. 감초 역할을 했던 박지환(장이수 역)도 이젠 이 영화에서 빼놓을 수...
여성 서사 작품에 투자가 원활하지 않은 영화계 상황을 의식해 “돈이 안 모아지면 안 찍겠다”는 생각도 했는데, 서울영상위원회 등의 영화 제작지원 기관으로부터 “이 영화는 꼭 완성해야 한다”는 격려를 들으며 작품을 완성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오마주’는 이 과정을 거쳐 3억 5000만 원가량의 제작비를 확보하고 촬영에 돌입했다.
신 감독은 “이 작품은...
같이 출연한 전인화, 도지원 등과 함께 이른바 ‘여성 사극’의 전성기를 열었다.
2015년부터는 부산국제영화제의 공동 집행위원장으로 활동하며 배우를 넘어 영화 행정가로서의 면모도 보여줬다.
2021년에는 연상호 감독의 넷플릭스 영화 ‘정이’에 참여해 약 10년 만에 배우로 연내 복귀할 예정이었으나 안타깝게도 복귀작이 유작이 돼버렸다....
두 사람은 당시 구로사와 기요시, 에릭 로메르 감독의 영화를 언급하며 영화계의 애정어린 관심을 받았다. 영화 팬들의 주목을 톡톡히 받은 토대 위에서 개봉한 ‘드라이브 마이 카’는 기복 없이 관객을 모으며 누적 관객 수 7만 6000명을 기록 중이다.
‘귀멸의 칼날’ 이은 무서운 흥행 ‘극장판 주술회전0’
‘귀멸의 칼날’ 이후 다시 한번 일본 애니메이션의...
미즈하라 키코가 목소리를 낸 것은 최근 일본 영화계 내 성폭행 피해 폭로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의 유명 감독 겸 배우 사카키 히데오에게 성폭력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한 여성을 시작으로 천재 감독으로 불린 소노 시온 감독도 여배우에게 성행위를 강요했다는 폭로가 나오고 있는 상황.
이러한 가운데 미즈하라 키코가 출연한 영화 ‘라이드 오어 다이’의...
강인한 여성 선자의 시선을 통해 그려지며, 1980년대 선자의 손자 솔로몬의 이야기와 교차된다.
영화 ‘미나리’에서 ‘순자’를 연기한 윤여정은 스크린을 장악하는 묵직한 존재감으로 전 세계 관객과 평단을 모두 사로잡으며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을 거머쥐었다. 이는 한국 배우 최초로 아카데미 시상식 연기 부문을 수상한 것으로 국내외 영화계의 역사를...
‘연애 빠진 로맨스’는 독립 영화 ‘밤치기’, ‘하트’ 등의 작품에서 직접 주연까지 맡아 여성의 사랑과 욕망을 거침없이 그렸던 정가영 감독의 상업 영화 데뷔작이다. 거침없고 당돌한 자영과 외로운 건 싫지만 연애는 서툰 우리가 데이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버닝’과 ‘콜’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전종서가 자영을 연기, 드라마...
1993년 ‘피아노’로 여성 감독 최초로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캄피온은 오랜만에 장편 작품으로 베네치아에서 최고상을 노렸으나 불발됐다.
이외에 심사위원특별상은 미켈란젤로 프람마르티노 감독의 ‘il Buco(일 부코)’, 남우주연상은 ‘온 더 잡: 더 미싱8’(On the job: The missing 8)에 출연한 필리핀 배우 존 아실라가, 여우주연상은 스페인 거장...
특히 '랑종'은 코로나19 대유행 여파로 영화계가 움츠러든 상황 속에서 지난해와 올해 청소년 관람 불가 영화 중 가장 먼저 손익분기점을 돌파한 영화로 기록됐다. 영화를 보지 않은 이들에게도 존재감만큼은 제대로 각인시킨 셈이다.
지난달 '랑종'의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과 극 중 무당 '님' 역으로 열연한 싸와니 우툼마와 화상으로 만났다. '랑종'은 태국어로 '무당...
아카데미가 올해 신입 회원으로 초대한 영화계 인사 중 여성비율은 46%다. 백인 외 민족·인종이 39%, 국적별로 49개국 출신 외국인이 전체의 53%를 차지했다.
아카데미는 회원 구성의 다양성과 포용성을 증진한다는 목표 아래 회원 확대를 추진 중이다. 지난해 기준 아카데미 회원은 9362명이다.
우리나라 영화인 중에서는 지난 2015년 영화감독 임권택·봉준호, 배우...
배 대변인은 "영화 속에서 끈질긴 생명력으로 어디에서든 자라나는 미나리처럼, 세계 영화계에 우뚝 선 한국 영화가 전 세계에 저력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정의당 오현주 대변인도 "최근 아시아계 증오범죄로 고통받는 미국 내 아시아계 이주민들에게는 큰 위로를 전하는 소식이라 더 의미가 있는 결정"이라고 축하했다.
이어 "이번...
독립 영화 ‘미나리’의 할머니 순자 역으로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이에 따라 윤여정 배우는 한국 배우 최초이자, 1957년 이후 64년 만에 처음으로 아카데미 연기상을 받은 두 번째 아시아 여성 배우가 됐다.
로이터통신은 윤여정 배우를 “한국 영화계의 아이콘”이라고 소개하면서 그가 미나리에서 의기양양하고 파격적인 할머니 역할로 오스카상을 거머쥐게 됐다고...
△공통 우대사항으로는 '장애인 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의한 취업대상자, 이전 지역(부산)인재, 비수도권 인재, 경력단절여성, 영화진흥위원회 청년인턴 수료자가 있습니다.
△일반사무 직무 우대사항으로는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29조에 의한 취업보호대상자와 토익 스피킹 LV7 이상 또는 오픽 AL 이상 보유자를 우대합니다....
열며 영화계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웨이브를 운영하는 콘텐츠웨이브는 9월까지 영화와 드라마, 미디어아트 등 5개 국제영화제 온라인상영관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8월에는 ‘제16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제20회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 ‘제17회 청주국제단편영화제’를 9월에는 ‘제15회 서울드라마어워즈’, ‘제22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한편 변영주 감독은 2012년 개봉한 ‘화차’를 연출한 감독으로 독립영화계를 대표하는 여성 감독이다.
이화여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중앙대학교 영화학과 석사과정을 수료했으며 ‘아시아에서 여성으로 산다는 것’, ‘낮은 목소리’ 등의 작품을 통해 여성들의 대변인으로 목소리를 높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