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백신 접종이 느리게 진행되고 있으며 신종 변이 바이러스의 출현으로 국제선 회복이 지연되면서 벨리 카고(여객기 화물칸) 용량이 여전히 부족한 탓이다. 4월 기준 벨리 카고 용량은 2019년 같은 시기보다 38.5% 감소했다.
해운 운임이 크게 오른 데다 선복 부족으로 운송이 늦어지면서 재고를 신속하게 확보하려는 기업들이 항공 운송으로 눈을 돌릴 것이라는...
여객기를 제대로 띄울 수 없어 화물 운송을 확대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화물기를 100% 가동하며 화물 호조 수혜를 누리고 있다.
해상 운송 항로의 운임 수준을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도 최고치를 경신했다.
컨테이너 운송 15개 항로의 운임을 종합한 SCFI는 4일 전주 대비 117.31포인트 오른 3613.07을 기록했다.
해상ㆍ항공 화물 운임...
예를 들어 주 중에 4인 가족(청소년 2인, 부모 2인)이 여객선을 타고 목포에서 홍도까지 여행하는 경우 기존에는 32만 원(청소년 왕복 7만6000원, 성인 왕복 8만4000원)의 운임이 필요하다. 바다로 가족 할인권을 구매한다면 절반 수준인 17만2900원(바다로 가족권 구매비용 1만2900원+여객선운임 50% 할인된 16만 원)으로 여행이 가능해져 경제적인 부담을 크게 덜게 된다.
앞서 여객기 777-300ER 10대의 좌석을 제거해 화물 운송에 투입한데 이어 추가로 여객기를 개조한 것이다.
수요 증가와 공급 부족이 겹치면서 항공화물 운임은 고공행진 중이다. 지난달 항공화물 운임지수인 TAC 지수의 홍콩~북미 노선 화물 운임은 1kg당 8.48달러로 급등하며 최고치를 썼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여객 시황이 안 좋을수록 양대...
화물 매출액이 당사 예상을 상회했음
예상보다 견조한 화물 운임 덕분에 실적호조 지속. 여객과 화물 모두 단기 업황이 비정상적인 만큼 분기 실적이 중장기 기업가치를 결정하기 어려우나, 유동성 위기 등 큰 우려 없이 산업 consolidation의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
대규모 증자로 인해 주식수가 2배로 늘었지만, Debt financing 기여도가...
NH투자증권은 11일 "화물 물동량 호조가 길어지는 가운데 운임도 재차 상승세를 보여 4월 항공 여객은 기저 효과 영향으로 증가세로 전환했다"며 "정부가 백신 보급 속도를 높이겠다고 언급함에 따라 여객 수요 회복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항공사 투자 전략은 자본 확충 없이 버틸...
낮은 운임을 통해서라도 승객을 확보해 적자 폭을 줄여야 하는 상황이다.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항공사들은 여객 수요가 조기에 회복되기를 바라지만 전문가들의 전망은 보수적이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와 한국교통연구원(KOTI) 등은 항공 수요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수준으로 회복하는 시점을 2022~2024년으로 본다.
국내선 규모가 작다는 점도 어려움을 더한다....
항공 여객시장은 ‘침몰’에 가까운 상황인데 반해 해상운임은 ‘고공비행’ 중이다.
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신생 항공사 에어로케이는 최근 청주에서 제주도까지의 편도 특가 항공권을 3000원(평일 오후 기준)에 판매했다. 3800원인 서울 택시 기본요금보다도 낮은 가격이다.
코로나19 여파의 장기화로 항공 시장에서는 출혈경쟁으로 인한 초저가 요금이...
오구일 물류사업부장은 “물류 부문에서 해상운임은 컨테이너 수급 부족 이슈 지속, 항공운임은 여객기 운항 회복이 원활치 않아 하반기까지 운임 강세는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삼성SDS는 올해 중점 사업 중 하나로 보안 분야를 꼽고 관련 사업 확대를 꾀하고 있다. 황성우 삼성SDS 대표가 지난달 취임 일성으로 클라우드, 물류, 보안을 핵심 성장...
이를 위해 현재 운영 중인 B737-800 항공기 27대 중 3대를 화물 전용기로 운영하며, 추후 노선 확장 시 운영 가능한 항공기를 추가로 투입해 화물 운임수익과 항공기재 가동률을 함께 높여 나갈 예정이다.
지난해 11월부터 호찌민 노선을 통해 기내 화물 운송을 이어오고 있는 티웨이항공은 79편(왕복)을 운항하며, 총 1100톤(t)의 화물을 수송해 왔다.
베트남 노선 화물에는...
대표적으로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2월 여객기 A350 2대를 화물기로 바꿨다.
운임 내림세는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
여객 수요가 언제 회복될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항공사들은 화물 영업에 집중할 수밖에 없다.
KB증권 강성진 연구원은 지난달 보고서에서 “항공사들은 현재 거의 소멸 상태인 여객 수요를 고려할 필요가 없다”며 “화물 수요가 있는...
1월 홍콩~북미 노선 항공화물 운임은 1㎏당 6.43달러로 전월 7.5달러에서 하락했다. 여객 수송은 올해에도 회복이 어려울 전망이다.
다만 백신 수송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대한항공은 지난달 화이자 백신 11만7000도즈(5만8500명분)를 수송해 국내에 들여왔다. 앞서 국제연합(UN) 산하 국제구호단체인 유니세프와도 백신 및 의료물품의 글로벌 수송을 위한 상호...
15일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설 연휴 기간(11~14일) 국내선 여객(출발기준) 이용객은 37만4834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설 연휴 기간(2020년 1월 24~27일) 국내선 이용객 36만6859명보다 2%가량 증가한 것이다.
반면 올해 국제선 여객(출발 및 도착) 수는 2만363명에 그쳤다. 이는 지난해 설 연휴보다 약 97% 감소한 것이다. 지난해에는 96만7026명을...
부가운임을 징수한다. 서서 가는 사람 때문에 객실이 혼잡하지 않도록 엄격하게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한국철도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의 이동자제 권고에 따라 올해 설에는 수도권 전철의 막차 시간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
박광열 한국철도 여객사업본부장은 “설 연휴 기간 안심하고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
공급망 리스크 관리 업체인 레질리언스36의 미르코 워이직 위기 관리 총괄은 “지난달 아시아에서 북유럽으로 가는 해상 운송의 운임이 전년 동기 대비 264% 폭등했다”며 “아시아에서 미국 서부로 가는 노선은 전년 대비 145% 증가했다”고 말했다.
중국이 컨테이너를 공격적으로 사들이자 독일과 오스트리아, 헝가리 등 유럽 국가들도 컨테이너 부족에 시달리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난해 국내 하늘길을 오간 항공기가 전년의 절반 수준으로 급감했지만 대한항공이 과감하게 여객운송에서 화물운송으로 피버팅(pivoting) 전략을 쓴 덕이다.
피버팅은 트렌드나 바이러스 등 급속도로 변하는 외부 환경에 따라 기존 사업 아이템을 바탕으로 사업의 방향을 다른 쪽으로 전환하는 것을 일컫는다
화물...
지난해 9월에는 국내 항공사 중 최초로 여객기를 화물기로 개조했다.
공급 부족 여파로 급등한 항공 화물운임도 대한항공 호실적에 한몫했다.
홍콩에서 발표하는 TAC 항공운임지수에 따르면 작년 12월 홍콩~북미 노선 평균 화물운임은 ㎏당 7.5달러로, 전년(3.62달러) 동기 대비 2배 이상 올랐다.
대한항공은 흑자를 유지하기 위해 화물 사업에 더욱 집중한다. 특히...
이스타항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여객 수요가 감소하고 저비용항공사(LCC)의 과도한 경쟁으로 운임이 하락했다"고 신청 이유를 설명했다.
15일 법원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전날 서울회생법원 회생1부(재판장 서경환 수석부장판사)에 기업회생절차 개시 신청서를 접수했다. 김창권 부장판사가 주심을 맡는다.
재판부는...
대부분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 등이 포함된 편도 운임총액이 1만 원 이하다. 그러나 유류비 부담이 커지면서 수익성이 악화할 것으로 보인다.
여객 수요 회복도 불투명하다.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선 여객 이용객은 171만4754명에 그쳐 전년 대비 38% 감소했다. 전월(294만3250명)과 비교해도 100만 명 이상 줄었다. 지난달 국내선 운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