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종합] 삼성SDS 1분기 호실적…올해 보안ㆍ클라우드 강화 중점

입력 2021-04-22 13:00 수정 2021-04-22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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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가 1분기 긍정적인 성적표를 받았다. 올해에는 보안과 클라우드 부문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삼성SDS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170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6.8% 성장했다고 22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613억 원을 기록해 25.7%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584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실적발표 이후 진행된 콘퍼런스콜에는 구형준 클라우드사업부장(부사장), 강석립 IT혁신사업부장(부사장), 홍혜진 솔루션사업부장(전무), 오구일 물류사업부장(전무), 서재일 보안사업부장(전무) 등이 참석했다.

삼성SDS는 실적 개선이 클라우드 수요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 전환으로 클라우드 도입이 본격화되고 있어 실적이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데이터센터 건립을 통해 클라우드 사업을 성장시킨다는 방침이다.

구형준 클라우드사업부장은 “동탄 지역에 부지를 매입했고 데이터센터 건립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클라우드 사업 성장에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동탄 데이터센터는 2단계로 나눠 구축하며 우선 1단계는 5월에 착공해 내년 12월 준공이 목표”라고 말했다.

또 IT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물류 사업이 1분기 성장세를 도왔다. IT 제품 물동량이 증가하고 해상 물류 운임이 상승함에 따라 물류 사업 매출액은 1조6929억 원을 기록해 실적 상승을 뒷받침했다. 이에 올해에는 클라우드 전환과 디지털 수준 진단ㆍ컨설팅, 차세대 ERP 기반 대외 사업,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SaaS), 생산설비 및 제조공정(OT) 보안 등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오구일 물류사업부장은 “물류 부문에서 해상운임은 컨테이너 수급 부족 이슈 지속, 항공운임은 여객기 운항 회복이 원활치 않아 하반기까지 운임 강세는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삼성SDS는 올해 중점 사업 중 하나로 보안 분야를 꼽고 관련 사업 확대를 꾀하고 있다. 황성우 삼성SDS 대표가 지난달 취임 일성으로 클라우드, 물류, 보안을 핵심 성장 동력으로 거론한 만큼 역량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최근에는 이스라엘의 보안 기업에 투자해 제조공정(OT) 보안솔루션을 도입하기도 했다.

서재일 보안사업부장(전무)는 “올해에는 제조와 공공인프라 부문 보안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클라우드 보안 사업도 지속해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SDS 캠퍼스 전경.  (사진제공=삼성SDS)
▲삼성SDS 캠퍼스 전경. (사진제공=삼성S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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