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아부다비투자청), UBS(싱가포르투자청), 모건스탠리(중국투자공사) 등 세계적인 금융기관들이 신흥시장 국부펀드에 자금을 지원받으면서 월가의 자존심에 금이갔다.
여기에 대한 보상심리라도 작용한 것인가? 미국증시는 산타랠리를 자칭하며 비교적 큰 폭의 반등흐름을 이어나갔고, 이에 따라 글로벌증시를 비롯해 국내증시도 나쁘지 않은 분위기가...
이날 미국증시는 부진한 경제지표 발표에도 불구하고 FRB(연방준비제도이사회) 부의장의 금리인하 시사 발언과 더불어, 장 후반 발표된 베이지북에서도 경기둔화 상황이 강조됨에 따라 금리인하 가능성이 가시화된 영향으로 상승했다.
또한 아부다비 투자청으로부터 75억달러를 수혈받은 씨티그룹을 비롯한 금융주가 추가감원과 배당금 삭감 등을 호재로...
이날 미국 증시는 11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 신뢰지수가 2년내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전일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와 미국 최대 은행인 씨티그룹이 아부다비 국부펀드로부터 75억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는 소식에 신용 악재로 위축된 투자 심리가 회복됨에 따라 급등했다.
아울러 JP모건이 인텔의 순이익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함에...
27일 KOSPI지수는 전일 미국증시의 급락소식에 42.24포인트 하락한 1813.09포인트에 장을 시작했다. 낙폭을 확대하면서 오전한때 1,800선을 하회하기도 했다.
하지만 오후들어 씨티그룹이 75억달러 규모의 지분을 아부다비투자청에 매각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신권을 중심으로한 기관 매수세가 대거 유입되면서 오전의 낙폭을 만회한 KOSPI지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