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급락 반발매수에 씨티그룹 투자유치 호재로 급등

입력 2007-11-28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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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요지수가 전일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와 씨티그룹의 투자유치에 따른 투자심리 회복으로 급등에 성공했다.

27일(현지시간) 다우산업평균은 1만2958.44로 전일보다 1.69%(215.00포인트) 급등했고 나스닥지수는 1.57%(39.81포인트) 오른 2580.80을 기록했다. S&P500지수는 1.49%(21.01포인트) 상승한 1428.23,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410.57로 전일보다 2.04%(8.22포인트) 올랐다.

이날 미국 증시는 11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 신뢰지수가 2년내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전일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와 미국 최대 은행인 씨티그룹이 아부다비 국부펀드로부터 75억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는 소식에 신용 악재로 위축된 투자 심리가 회복됨에 따라 급등했다.

아울러 JP모건이 인텔의 순이익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함에 따라 기술주의 강세도 이어졌다.

아부다비 투자청은 씨티그룹에 전환사채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75억달러를 연 11%의 고금리로 투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아부다비 투자청은 씨티그룹의 2대 주주로 뛰어올랐다.

아붇다비 투자청의 투자로 씨티그룹의 주가는 전일보다 1.54% 올랐고 타 투자은행 및 증권사 역시 투자유치를 통한 자금조달을 통해 위기를 넘길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에 JP모건은 4.57%,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2.53% 동반 상승했다.

JP모건은 PC와 랩탑 시장에 대해 지속적인 성장과 수요가 늘고 있어 인텔의 순이익을 긍정적으로 전망해 인텔은 전일보다 3.08% 올랐고, 게임업체 액티비전은 13.8% 급등하는 등 기술주의 강세가 뒤따랐다.

하지만 이날 발표된 경기관련 지표는 좋지 않아 11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는 전문가 예상치인 91을 하회한 87.3을 기록, 2년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한편 국제유가는 OPEC(석유수출국기구)이 증산에 나설 것이란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전일보다 하락했다. 다음달 5일로 예정된 OPEC 회의에서 증산 결정이 이뤄질 가능성이 지속적으로 재기되는 가운데, 이란이 증산 가능성을 내비쳤다는 보도가 유가 하락세를 더했다.

뉴욕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중질원유(WTI) 1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3.28달러 떨어진 94.42달러를 기록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중국 정부가 향후 3년간 매년 국내 총생산(GDP)의 1.35%를 환경을 보호하는데 투자할 것이라고 전했다. 통신은 수질오염을 처리하는데 대부분의 자금이 투자될 것이며 대기오염, 토양오염 등을 처리하는데 지출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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