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관련 부서는 “생활물가 상승은 고령층과 저소득층의 실효 물가상승률을 높임으로써 소비 감소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추정되며, 또한 지난 수년간 준조세 부담 증가율이 소득증가율을 상회하면서 소비여력을 제약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로서는 임금소득에 기반한 실질구매력을 가계소득 주지표로 보고 있는데, 다양한 여건을 어떻게...
‘물가상승률이 1%포인트(p) 올라가는 것이 실업률 상승보다 두 배나 나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실업률이 현재 4%에서 5%로 오르면 실업자 수가 170만 명 늘어나지만, 여전히 미국인 대다수는 인플레이션이 가장 해롭다고 보는 셈이다.
주목할 만한 점은 응답자들이 인플레이션을 나쁘게 인식하는 이유로 구매력 저하라는 실질적인 요인뿐만...
미국 가계의 실질 가처분소득은 지난 1년간 소폭 증가에 그쳤다. 저축률은 16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소비자들은 신용카드나 다른 자금 조달 수단에 의존하고 있다. 여기에 4월 임금상승률이 5개월래 최저 상승 폭인 0.2% 오르는 데 그치면서 소비가 더욱 위축될 것으로 우려된다.
실제로 미국 소매업체는 최근 수개월 동안 고객들이 더 저렴한 브랜드로 전환하려는...
임금 증가율이 같은 달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3.1%)에 못 미치면서 물가 수준을 반영한 실질임금은 1개월 만에 감소로 전환됐다.
종사상 지위별로 사용근로자 임금총액은 425만5000원으로 3.0% 증가했다. 초과급여가 23만6000원으로 8.6% 늘었지만, 정액급여가 353만4000원으로 3.2% 느는 데 그쳤다. 특별급여는 48만5000원으로 0.6% 감소했다. 임시·일용직은...
상승폭은 소비세 인상 영향이 있던 2015년 3월(3.1%) 이래로 가장 컸다. 다만 소비세 영향이 있던 기간을 제외하면 실질적으로는 1991년 9월(3.2%) 이후 32년6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특히 서비스와 정보통신, 운수·우편, 리스·렌탈 등이 가격지수 상승을 부추겼다. 구체적으로 △토목건축 △숙박 서비스 △교육훈련 서비스 가격이 각각 7.5%, 22.3%, 6.7...
다만, 2% 물가상승률을 유지하기 위해선 현 상황에 알맞은 금융정책이 필요하다는 신중함을 내비쳤다. 그는 “경쟁 업체가 가격을 인상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기업들은 가격이나 임금을 고정해 인플레이션율을 낮추게 된다”며 수입 물가 상승 등과 같은 큰 충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우에다 총재는 중립금리(단기 실질금리)를 최대한 정확하게 파악해 물가상승을...
한국은 2022년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4년 만에 최고치인 6.3%를 기록했다. 살인적인 고물가였다. 그런데도 임금 평가에선 큰 불이익이 없었다. 임금이 더 무섭게 치솟았다는 뜻이다.
실질임금이 올라가면 가계 소득과 소비가 는다. 내수 진작에도 도움이 된다. 그러나 국내총생산(GDP) 기준 세계 13위인 한국의 평균임금이 3위 일본을 한참 웃도는...
블룸버그는 “임금이 물가 상승을 따라잡지 못하면서 가계 지출이 줄어들었다”고 분석했다. 앞서 3월 실질 임금은 24개월 연속 하락했다. 이 기간에 인플레이션의 주요 지표인 물가상승률은 일본은행(BOJ)의 물가 상승률 목표치인 2.0% 이상을 유지했다.
지난해에 비하면 가계 지출 감소는 암울한 그림이지만, 다행히 2월 대비 1.2% 증가해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9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 교도통신 등은 일본 후생노동성 통계를 바탕으로 “물가상승률이 명목임금 상승률을 앞지르면서 실질임금은 2.5% 하락했다”라며 “1.8% 내렸던 전월(3월)보다 내림세가 가파르게 이어졌다”라고 보도했다.
명목임금은 노동의 대가로 받는 화폐 금액이다. 일정 기간에 명목임금이 2배 올랐어도 물가가 3배 올랐다면 명목임금으로...
임금 상승률(+5%)을 기록했다. 또 1월 조사한 1만 개 이상의 기업 가운데 60%가 4월 시작하는 이번 회계연도에 임금을 인상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2006년 조사가 시작된 이후 최고치다.
이처럼 정년 제도를 조절하고 급여를 인상해도 인력난은 좀처럼 해소될 기미가 없다.
일본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3월 유효구인배율은 전월보다 0.02포인트 상승한 1.28배를 기록했다....
최 차장은 “명목임금 상승률이 물가상승률을 하회함에 따라 실질임금이 1년 반 이상의 기간에 걸쳐 마이너스가 지속되는 것은 해소해야 할 과제로 인식했다”면서 “여타 선진국은 노동생산성 및 물가상승을 배경으로 명목임금이 장기적·추세적으로 상승했으나, 일본은 물가하락과 노동분배율 저하가 노동생산성 증가를 상회해 명목임금 상승을 압박하고 있다”고...
엔·달러 환율이 160엔이어도 수입물가 상승률이 8.7%를 기록해 올해 10월 이후에야 실질임금이 플러스로 전환할 것으로 관측했다.
우리나라 입장에서도 엔화 약세는 부담이다. 37년 경력의 라지브 드멜로 감마자산운용 매크로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엔저는 한국과 같은 일본의 경쟁국에도 영향을 미친다”면서 “또한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려는...
임금 증가율이 당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3.1%)을 큰 폭으로 웃돌면서 물가 수준을 반영한 실질임금은 8.2% 증가했다. 다만, 1월 실질임금이 큰 폭으로 줄어(-11.1%) 1~2월 누계 실질임금은 여전히 마이너스다.
한편, 고용은 둔화세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달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종사자는 1993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20만7000명(1.0%) 늘었다....
백악관은 “많은 전문가는 경기침체를 예측했고 일부는 100% 확률로 침체를 주장하기도 했지만, 2023년 미국 경제는 예상을 깨뜨렸다”며 “그럼에도 미국인들이 지속적인 실질 임금 상승과 강력한 노동 시장, 인플레이션 감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할 일이 더 많다”고 설명했다.
실질임금은 물가상승률을 적용한 수치로, 기업들이 최근 임금을 대폭 인상했음에도 여전히 임금이 높은 물가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방증이다.
우에다 체제 들어 눈에 띄게 개선된 건 교역이다. 수출물가지수를 수입물가지수로 나눈 값인 교역조건은 구로다 체제이던 2021~2022년 크게 악화하면서 기업들의 실적 부진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우에다가 총재로 취임한 이후...
고용부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를 기준으로, 임금총액 증가율에서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을 뺀 실질임금 증가율은 2022년(-0.2%)에 이어 지난해(-1.1%)에도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실질임금이 2년 연속 감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는 명절 상여금 이동(1월→2월) 효과로 1월 명목임금이 8.6% 줄어 실질임금 감소폭이 일시적으로 확대됐다. 경영계는 올해도 동결을...
명목임금이 큰 폭으로 줄면서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1월 2.8%) 둔화에도 실질임금 2개월 연속 감소했다. 다만, 2월에는 특별임금 지급 효과로 실질임금이 증가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고용은 둔화세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종사자는 1983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23만2000명 느는 데 그쳤다. 증가 폭은 지난해...
일본의 실질금리가 여전히 마이너스 수준이어서 추가 인상의 여지가 많다는 반론이다. 최근 높은 임금 인상도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요소로 꼽힌다. 고노 류타로 BNP파리바 이코노미스트는 “임금 인상이 물가 상승을 촉진한다면 금리 인상이 빨라질 수 있다”며 “이 경우 내년 말까지 금리가 1%를 넘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또 환율과 4월...
2022년 하반기부터 임금 증가율이 물가 상승률에 못 미치는 실질임금 감소가 이어지고 있다. 임금 둔화에 고물가가 겹친 탓이다. 재화를 기준으로 소비량이 작년과 똑같다면 임금 상승분보다 소비금액 증가분이 커져 소득흑자가 줄어들게 된다. 흑자를 유지하려면 재화 소비량을 줄일 수밖에 없다. 통계청 가계동향조사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서도 이런...
특히 올해 임금 상승률 고무적임에 따라 일본은행이 이달 통화정책회의 마지막 날인 19일 피벗(통화정책 전환)을 단행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졌다.
일본 최대 노동조합 조직인 렌고(連合·일본노동조합총연합회) 산하 노조들이 올해 임금협상에서 30년 만에 최고 수준인 평균 5.85%의 임금 인상을 요구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7일 보도했다. 이는 1994년 춘투(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