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세 모녀 살인사건 피의자 김태현, 신변 보호를 받던 전 여자친구를 살해한 김병찬 등 스토킹범죄에 따른 살인사건이 끊이지 않자 경찰도 관련 사건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불송치를 결정한 스토킹사건도 전수 조사해 원점에서 재검토할 방침이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이날 오전 경찰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현재 경찰이 가진 또는 이미...
지난해 3월 만들어진 법안은 10월에 시행됐으나, 이후에도 서울 중구 오피스텔 여성 피살, 송파구 신변보호 대상자 가족 피살, 구로구 호프집 여성 피살 사건 등 범죄가 줄을 이었다.
물론 반의사불벌죄 폐지만으로 모든 스토킹 범죄를 막기는 역부족이다. 그러나 스토킹 범죄에서 가해자들이 합의를 목적으로 피해자에게 2차 범죄를 저지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같은 달 서울동부지법 형사12부(재판장 이종채 부장판사)는 신변 보호를 받는 여성 집을 찾아가 가족을 살해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석준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이석준은 지난해 12월 택배기사 행세를 하며 신변 보호를 받던 피해자 집에 찾아가 그의 어머니를 살해하고 당시 13살이던 남동생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한 형사전문 변호사는 “스토킹 신고에 앙심을...
개인정보를 흥신소에 넘겨 경찰의 신변보호를 받던 여성의 가족이 살해되는데 영향을 준 공무원이 항소심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17일 서울고법 형사13부(재판장 최수환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항소심 1차 공판에서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의 혐의를 받는 박모 씨 측 변호인은 "혐의를 모두 인정한다"며 "양형부당만을...
신변 보호를 받고 있는 피해 여성의 어머니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이석준도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지만 최근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는 데 그쳤다. 피해자의 유족은 “결과가 참담하고 이 나라의 법이 우습게 느껴진다”며 한탄했다.
살인죄의 경우 보통 동기 이상의 살인 범죄에서 가중요소가 감경요소보다 많을 때 무기징역 이상의 형을 선고하는 것이...
김 씨는 지난해 11월 19일 서울 중구 한 오피스텔 주차장에서 30대 여성인 피해자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는 김 씨를 스토킹 범죄로 네 차례 신고한 후 경찰의 신변 보호를 받던 중이었고, 김 씨는 법원으로부터 접근금지 등 잠정 조치를 받은 상태였다. 김 씨는 2020년 하반기부터 지난해 11월께까지 지속해서 피해자의 집에 무단...
경찰의 신변보호를 받던 40대 여성이 전 남자친구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사망했다.
8일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헤어진 여자친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 등)로 6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0시20분경 안산시에 소재의 한 빌라 1층 복도에서 40대 여성 B씨의 복부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범행 직후...
신변보호 조치를 받던 여성의 가족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석준에게 검찰이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17일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 12부(이종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석준의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보복살인 등 혐의 결심공판에서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10년과...
신변보호 대상 여성을 살해한 남성에게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7일 김천경찰서는 신변 보호 대상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남성 A(4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 오후 경북 김천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같은 날 오후 2시 17분경 해당 아파트에서 배와 옆구리르 등을 찔린 채 숨진 채...
신변보호 대상자였던 4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려 살해당해 경찰이 수사 중이다.
6일 경북 김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5분쯤 경북 김천시 한 아파트에서 여성 A씨(48)가 흉기에 찔려 사망한 채 발견됐다.
앞서 A씨는 전날(5일) 오후 경찰에 전 남차진구에게 협박을 당하고 있다며 불안감을 호소했다. 이에 이날 오전 경찰은 피해 사실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이 여성은 신변 보호를 위해 ‘제인 로’라는 가명을 썼는데요. ‘헨리 웨이드’라는 이름의 텍사스주 댈러스 카운티 지방검사가 사건을 맡으면서 이 사건에 ‘로 대 웨이드’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연방대법원은 1973년 1월 7대2로 낙태금지법에 대해 위헌 결정을 내렸습니다. 낙태에 대한 여성의 권리가 미국 수정헌법 제14조에 명시된 사생활 보호 권리에 해당한다고...
여전히 스토킹 처벌법은 미흡하다. 스토킹의 정의조차 제대로 내려져 있지 않다”며 “벌금형 등 유죄를 선고한다고 해서 피해자의 신변을 보호할 수는 없다. 특히 스토킹 범죄의 경우 재범 발생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가해자에 대한 보다 강력한 처벌법이 마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신변보호 여성 피살사건 등 경찰의 부실대응 문제가 도마에 오른 상황에서, 경찰이 능력으로 국민의 신뢰를 얻지 못한다면 개혁 성과가 퇴색될 수 있음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경찰의 중단없는 개혁을 뒷받침하는 정부의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며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경찰'이라는 명예와 자긍심을 잊지 말길...
이어 “최근에 당선인이 여가부 폐지 공약을 추진한다고 확정한 것 같던데, 그러면 여가부에서 해주던 신변보호를 어디서 받아야하느냐”라며 “무고죄 강화한다는데 가해자가 찾아와 무서워서 신고했다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경우 자신이 무고죄로 잡혀가면 어떡하느냐”라고 물었다.
끝으로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겠거니 했지만 해당 공약들을 생각하면...
경찰 신변보호를 받던 40대 여성(A 씨)이 살해됐다. 용의자로 추정되는 50대 남성(B 씨)은 숨진 채 발견됐다.
1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구로구의 한 술집에서 범죄피해자 안전조치 대상자였던 A 씨가 흉기에 찔려 사망했다.
B 씨는 A 씨가 다른 남성과 술을 마시고 있던 호프집에 들어와 피해자를 살해하고 동석한 남성에게도 흉기를 휘두른 뒤 현장에서...
구로구에서 경찰의 범죄피해자 안전조치(신변보호)를 받던 전 여자친구를 살해한 용의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범행 후 도주했던 50대 피의자 조모(56)씨는 15일 오전 10시 52분께 양천구 신정동 일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조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조씨는 전날 오후 10시 13분께 피해 여성이 운영하는 호프집에 들어와...
이 여성은 살해 사흘 전 경찰에 신변보호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목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오후 2시 51분경 목포 시내 한 주택에서 정 모 씨(71)가 전 처인이 모 씨(70)를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정씨는 이씨와 다투던 중 목을 졸라 살해했으며, 이후 도주했다. 이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했다.
경찰은 타지에 거주 중인 아들로부터...
두 여성은 모두 스토킹 등으로 경찰로부터 신변보호를 받고 있었다.
서울청 관계자는 오는 31일까지 스토킹 외 성폭력이나 데이트폭력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사건을 전수 점검한다고 알리며 “모든 사건을 위험성 관점에서 검토하고 피해자 보호에 만전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교제했던 여성의 집을 찾아가 가족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이석준이 “피해자분들께 할 말이 없다”고 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17일 오전 7시 45분께 살인·살인미수 혐의로 이석준을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회색 후드 티셔츠를 입고 모자를 깊게 눌러쓴 그는 취재진의 “범행 이유가 뭐냐”, “주소는 어떻게 알았느냐” 질문에 “죄송하다”고 답했다. ‘마스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