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가장 유력하게 논의될 수 있는 구도는 한국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는 전략적 투자는 차남이 차지하고, 일본 계열사를 지배하는 롯데홀딩스를 장남에게 넘기는 구도가 유력하다. 가족간 논의 과정에서 그동안 한국 롯데의 경영에서 소외돼있던 맏딸인 신영자 이사장씨의 경우 지분가치 재산정을 통해 계열사 일부 등을 넘겨받을 수도 있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1일 천하' 쿠데타 실패후 수세에 몰렸던 장남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30일 언론 인터뷰를 통해 적극적인 반격에 나서자 차남 신동빈 한국 롯데그룹 회장도 정면대응하면서 형제는 그야말로 사활을 건 전면전에 들어갔습니다.
◆ TPP 각료회의 사흘째…환율조작 대처 고위급포럼 구성 협의
미국 하와이 마우이 섬에서 열리는 다자 간...
다시 말하면 신격호 이외의 경영진은 장남 신동주와 차남 신동빈을 포함해 그 어떤 결정도 내릴 수 없다는 이야기다. 결국 이번 장남과 차남이 소동을 벌인 것도 절대 권력자인 신격호를 아군으로 만들기 위한 해프닝으로 볼 수 있다. 결국 이들의 경영권 싸움은 주주총회에서 결판이 나겠으나 순환출자 구조의 특성상 후계 구도를 점치기는 쉽지 않다는 게 업계의...
정확한 해임 지시 날짜는 전해지지 않았지만, 이달 15일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회가 신동빈 한국 롯데그룹 회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한 직후로 관측된다.
해임 지시서 작성에는 지난 27일 신 총괄회장과 함께 일본으로 건너간 장남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와 장녀 신영자 롯데복지재단 이사장, 5촌 조카 신동인 롯데자이언츠 구단주 직무대행 등이 관여한 것으로...
신격호는 사장직을 내놓으면서 회장직으로 물러났고, 장남 신동주와 차남 신동빈은 부사장에서 부회장으로 직함이 바뀌었다. 이런 가운데 쓰쿠다 사장이 창업주의 형제 사이에서 그룹의 중책을 맡게 된 것이었다.
일본의 명문 와세다대학 상학부를 졸업한 쓰쿠다 사장은 1968년 옛 미쓰이스미토모은행인 스미토모은행에 입사, 2001년 로얄호텔 대표이사 사장에...
◇갖은 갈등으로 동생들 모두 분가… 굳건했던 신격호 ‘1세대 기업인’= 롯데그룹의 경영권을 둘러싼 신 총괄회장의 장남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과 차남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의 다툼인 ‘왕자의 난’은 과거에도 똑같이 재현됐다.
1922년 경남 울산 삼남면 둔기리에서 5남5녀의 맏이로 태어난 신 총괄회장은 남동생을 모두 경영에 참여시켰다. 그러나...
롯데 창업주인 신격호 총괄회장(93)의 장남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29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과의 인터뷰를 갖고 경영권을 둘러싼 일련의 사태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동생인 신동빈 롯데회장 등을 해임한 것은 자신이 꾸민 ‘쿠데타’가 아니며 부친인 신격호 총괄회장의 뜻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향후 대응에 대해서는 조만간 열릴...
지난해 말 장남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을 잇달아 해임하고, 차남 신동빈 회장을 롯데홀딩스 대표이사로 선임한 것이 신 총괄 회장의 뜻일까. 아니면 지난 27일 신 회장을 롯데홀딩스 이사에서 해임한 것이 그의 진심일까.
신동주 전 부회장이 퇴진할 때 신 총괄회장의 뜻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는 일종의 음모설이 제기되고 있다. 또 다른 시각으로는 한국...
이중 롯데쇼핑, 롯데제과, 롯데칠성, 롯데푸드 등 주요 계열사들의 경우 신영자 이사장과 신동주 전 부회장의 지분을 합치면 신동빈 회장 지분율보다 많아진다. 이에 국내 롯데 계열사 지배의 ‘캐스팅보트’는 두 사람의 이복 누나인 신영자 이사장이 쥐고 있는 셈이다.
물론 국내 후계구도의 열쇠를 쥐고 있는 건 신 총괄회장이다. 신 총괄회장이 보유한 지분 상속이...
두 번째 부인인 시게미쓰 하쓰코 여사와 결혼해 장남인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과 차남 신동빈 회장을 낳았다. 마지막으로 서미경 여사와의 사이에서 막내딸 신유미 롯데호텔 고문이 태어났다.
신 총괄회장의 두 아들인 신동주 전 부회장과 신동빈 회장이 롯데그룹 경영 전면에 나선 것은 2006년부터다. 2006년 1월, 당시 일본 롯데 부사장이었던 신동주 전...
장남은 지난 1월 자신이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직에서 해임시키고 이후 차남인 신동빈 회장에 한일 롯데의 대표권을 내줬다. 불과 수개월 사이에 벌어진 그의 일관성 없는 태도에 대한 의혹이 증폭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한 롯데 관계자는 니혼게이자이신문에 “(신격호 총괄회장은) 지금도 건강하지만 이전에 비해 다소 판단력이 흐려져 보인다”고 귀띔했다.
웬만한...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전격 해임되면서 롯데가 경영권 분쟁에 빠져들었다. 장남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과 차남 신동빈 한·일 롯데 회장의 ‘왕자의 난’은 하루만에 정리됐지만 또 다시 격해질 가능성은 여전하다. 29일 오전 잔뜩 찌푸린 하늘 아래로 건설 중인 롯데월드타워와 신호등의 빨간불이 겹쳐 보이고 있다. 노진환 기자 myfixer@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8일(현지시간) 일어난 ‘불상사’에 대한 심경을 토로했다.
이날 일본 언론에 따르면 신동빈 회장은 부친이자 롯데 창업주인 신격호 총괄회장(93)을 앞세워 자신의 해임을 꾀한 형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에 대해 “연로한 아버지를 끌어 들여 가족과 기업 경영을 혼란시키는 행동은 두 번 다시 해선 안된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신동빈 지배력 강화 계기…분쟁 격화 가능성 여전 = 장남의 1일 쿠데타는 표면적으로 신 회장의 지배력을 더욱 강하게 만든 계기가 됐다.
하지만 부자간, 형제간 경영권 분쟁의 불씨는 여전하다. 일단 대표이사 해임 논란이 불거진다. 신 총괄회장의 상황 판단력이 흐릿해 이를 이용하는 세력을 막기 위한 조치치고는 과하다는 지적이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일본...
◇ 롯데 ‘형제의 난’ 아직 불씨는 남았다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아버지를 앞세워 벌인 ‘장남(長男)의 난’은 결국 실패로 돌아갔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창업주인 신격호(94) 총괄회장을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이사 자리에서 해임시키는 등 ‘한•일 원톱’ 체제는 더 굳어졌다. 하지만 그룹 승계의 열쇠를 쥐고 있는 신 총괄회장의 의중이...
94세 고령에 흴체어에 의지할 정도로 거동이 불편한 신 총괄회장이 4년 만에 일본행에 나선 것은 장남인 신동주 전 일본롯데 부회장이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총괄회장은 일본에 도착하자마자 롯데홀딩스의 이사회를 열어 자신을 제외한 신동빈·쓰쿠다 다카유키 대표이사 부회장 등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 6명을 해임했다.
상황이 예사롭지 않다고 판단한 신 회장은...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아버지를 앞세워 벌인 ‘장남(長男)의 난’은 결국 실패로 돌아갔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창업주인 신격호(94) 총괄회장을 일본롯데홀딩스 대표이사 자리에서 해임시키는 등 ‘한·일 원톱’ 체제는 더 굳어졌다. 하지만 그룹승계의 열쇠를 쥐고 있는 신 총괄회장의 의중이 분명치 않아 향후 계열분리 가능성까지 제기되는...
차남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밀어내고 경영권 장악을 시도한 장남 신동주 일본 롯데홀딩스 전 부회장이 적지않은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롯데그룹주의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롯데그룹의 경영 승계와 관련해 주목받았던 롯데제과와 롯데쇼핑은 각각 8%와 5%대의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롯데제과는 전날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재계에서는 벌써부터 15년 전 현대그룹의 ‘형제의 난’을 보는 것 같다며 차남인 신동빈 회장으로 정리되는 듯했던 롯데그룹의 경영권 승계가 언제 다시 뒤집힐 지 모른다는 얘기가 나온다. 분쟁은 일단락됐지만 아직 불씨가 남은 상태이며, 장남인 신동주 전 부회장의 ‘반전 시도’가 예사롭지 않은 만큼 언제든지 다시 일어날 수 있다는 관측마저 나온다.
◇신격호...
신격호(94) 그룹 창업자이자 총괄회장 이후 후계 구도를 놓고 장남 신동주(61), 차남 신동빈(60) 두 아들 간의 경영권 분쟁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일단 27~28일 일본에서 시도된 장남 신동주 전 부회장의 '난'은 실패로 돌아가면서 신동빈의 체제가 본격적으로 열렸다. 다만, 두 형제의 보유 지분이 비슷해 경영권 분쟁의 불씨는 남아 있는 상황이다.
실패로 돌아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