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AM 대상 품목에는 △철강 △수소 △시멘트 △알루미늄 △비료 △발전 △나사·볼트 등이 포함됐다. EU는 내년 10월부터 기업들에 CBAM을 적용하기로 했는데, 향후 자동차가 품목에 포함될 수 있다고 FT는 예측했다.
다만 CBAM이 세계무역기구(WTO) 규칙을 위반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싱크탱크 자크들로르 연구소의 제네비에브 폰스 전무는 “유럽 내 기업들이 (CBAM에...
시멘트 업계도 정상화 수순에 접어들었다. 이날 한국시멘트협회에 따르면 전날 전국 시멘트의 출하량은 약 19만5000t을 기록했다.
평소 출하량인 약 18만t보다 1만5000t 더 많이 출하된 것. 출하량이 종전보다 늘어난 것은 레미콘 업체들이 비어있던 사일로(Silo·원통형 창고)를 다시 채우고자 평소보다도 많은 양의 물량을 공급받은 결과다.
시멘트 출하량은 화물연대...
8일 시멘트업계에 따르면 화물연대 운송거부 첫날 5%였던 시멘트 출하율은 2주 만에 99.7%를 기록했다. 전날 기준 시멘트 출하량은 17만9500톤으로 평소(18만 톤)의 99.7% 수준이다. 14일간의 화물연대 운송거부로 누적 피해액은 1181억 원으로 조사됐다.
시멘트업계는 출하량이 정상 수준으로 회복한 것은 전국 건설 현장의 공기(工期) 지연 만회와 레미콘 공장의 재고 확대...
정부는 지난달 29일 시멘트 업계에 사상 첫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한 바 있다. 시멘트는 업무개시명령 발동 이후 평시 대비 88% 수준으로 거의 회복했다.
철강 분야의 경우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날과 유사한 수준인 평시 대비 47%가 출하됐다. 특히 기업들이 2주 정도의 감내 여력을 갖고 사전대응했으나 운송거부가 장기화함에 따라 일부 업체는 금주 중 생산 차질이...
정부는 지난달 29일 시멘트 업계에 사상 첫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한 바 있다. 시멘트는 업무개시명령 발동 이후 평시 대비 88% 수준으로 거의 회복했다.
철강 분야의 경우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날과 유사한 수준인 평시 대비 47%가 출하됐다. 특히 기업들이 2주 정도의 감내 여력을 갖고 사전대응했으나 운송거부가 장기화함에 따라 일부 업체는 금주 중 생산 차질이...
석유화학 업계는 공장 가동을 중단해야 할 상황에 놓였고 타이어 업계는 추가 감산에 들어갔다.
7일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화물연대가 총파업에 돌입한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5일까지 철강·석유화학·정유·시멘트·자동차 등 주요 업종에서 총 3조5000억 원의 출하 차질이 발생했다. 피해 규모가 누적되며 지난 6월 파업 당시 피해액인 2조 원을 훌쩍...
7일 시멘트업계에 따르면 전날 기준 시멘트 출하량은 16만7500톤으로 평소(18만 톤)의 93.1% 수준을 기록했다. 13일간의 화물연대 운송거부로 누적 피해액은 1180억 원으로 조사됐다.
시멘트 출하는 화물연대 조합원 비율이 높은 것으로 추정되는 부산, 제주, 팔당, 덕소 등 일부 유통(출하)기지에서 평시 대비 출하가 적은 수준이다. 이들 지역을 제외하면 전국의...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화물연대 총파업에 따른 피해 현황을 점검하고 대응을 논의하기 위해 주요 업계와 긴급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6일 이 장관은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철강, 석유화학, 정유, 시멘트, 무역 등 주요 업종 관계자와 만나 피해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총파업이 장기화하는 만큼, 출하 차질로 인한 피해가 생산 차질로...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는 화물연대의 시멘트 집단운송거부 영향으로 발생한 공사 중단 등 건설업계의 피해 보전을 위해 손해배상 청구소송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연합회에 따르면, 회원단체 소속사 피해조사 결과 전국 115개사의 건설현장 1349개 중 785개 현장(58.2%)이 멈춘 것으로 파악됐다.
연합회는 화물연대의 불법 파업 근절에 대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 총파업 13일째에 들어갔지만 시멘트업계는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으로 숨통이 트이고 있다. 운송거부 첫날 5%였던 시멘트 출하율이 88.3%까지 회복했다.
6일 시멘트업계에 따르면 전날 기준 시멘트 출하량은 15만9000톤으로 평소(18만 톤)의 88.3% 수준을 기록했다. 수색과 오봉, 수원 등 수도권 유통(출하)기지를...
정부가 시멘트 운송기사에 대한 업무개시명령을 내린 후 시멘트 업계의 출하량은 늘고 있다. 다만 건설 현장 내 수급 어려움은 여전한 모습이다.
시멘트 출하량은 지난 3일 기준 평년 수준의 80%까지 회복됐다. 하지만 레미콘(굳지 않은 콘크리트) 생산량은 평균 생산량의 20% 수준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소규모 사업장은 여전히 콘크리트 타설에 어려움을 겪고...
이대로라면 시멘트 공급이 재개되더라도 공기 지연이 불가피하다” (수도권 건설현장 현장소장)
금리 인상, 원자잿값 급등, 자금경색 등 삼중고에 시달리는 건설업계가 또 다른 악재에 직면했다. 건설현장의 경우 주로 동절기 이전에 골조공사를 마치고 내부 작업을 시행하는데 필수 자재인 시멘트와 콘크리트가 끊기면 전체 공정이 멈출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5일...
공사현장 관계자는 “시멘트 공급 중단으로 바닥 미장 공사가 중단됐고, 석고보드 등 주요 자재 수급 불안으로 인한 타일 공사와 내장공사도 일부 중단사태를 빚고 있다”고 했다.
원 장관은 건설노조의 공사중단 움직임에 대해 “국민의 삶과 국가 경제를 볼모로 한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에 더해 건설현장을 더 큰 어려움에 빠뜨리는 행위”라고 질타했다.
그는 이어...
정부는 시멘트에 이어 정유, 석유화학까지 업무개시명령 분야를 넓혀갈 계획이다. 화물연대 역시 물러서지 않는 가운데, 국제노동기구(ILO)가 개입 의사를 밝히며 정부와 화물연대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4일 윤석열 대통령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 총파업과 관련해 관계 장관 대책회의를 열고 정유와 철강 등 주요 분야의...
시멘트와 정유업에 이어 석유화학까지 점검에 나서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4일 오후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울산 산업단지 내에 있는 대한유화 울산공장을 방문해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총파업에 따른 석유화학 업계의 피해 상황을 점검한다. 현장에는 석유화학협회와 대한유화 관계자, 울산광역시 담당자가 동행한다....
정부는 시멘트 업종에 이어 정유 업종 화물 운송 사업자들의 업무개시명령을 검토하고 있다.
산업부는 대한석유협회·한국석유공사·정유 4사와 함께 ‘정유업계 비상 상황반’을 운영하며 주요 거점별로 입·출하 및 주유소 재고 현황 등을 지켜보고 있다.
또한, 군 탱크로리 등을 대체 수송 수단으로 긴급 투입하는 등 화물연대 파업 피해 최소화 방안을 마련...
3일 시멘트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시작된 화물연대 파업으로 국내 시멘트 업계의 누적 피해 규모는 약 1051억 원에 달한다. 지난 6월, 8일간 이어진 화물연대 파업으로 발생한 피해액(1061억 원)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으로 출하량이 호전되고 있지만, 18만 톤에 달하는 평소 출하량에 비하면 현재 출하량은 47.3%(85만2000톤)로 절반도 되지...
철강업계의 출하 차질 규모는 전날까지 1조1000억 원에 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 규모로는 4대 업종(시멘트, 철강, 자동차, 정유) 중 가장 크다.
5대 철강사인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세아제강, KG스틸의 출하 차질액은 8700억 원으로 추정된다. 앞서 11월 30일 기준 7013억 원인 반면 하루가 지난 1일 기준 1400억 원가량 증가했다. 해당 철강사들 외에 나머지...
이에 대해 박철한 건산연 연구위원은 “자금 조달 상황이 좋지 않은 가운데, 화물연대 총파업의 영향으로 공사 진행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보인다”며 “현장이 많은 대기업과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의 건설사들에 시멘트 등 자재 운송 어려움이 가중된 것이 지수하락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12월 지수는 11월보다 7.7p 상승한 60....
정유업계 업무개시명령을 위한 실무 준비회의를 개최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업무개시명령 발동에 필요한 법적 요건을 사전 검토했으며 피해 현황에 대한 확인과 대응책을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또 이 부대변인은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7일간 시멘트, 철강, 자동차, 정유 등의 분야에서 출하 차질 규모가 잠정 1조6000억 원에 달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