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억원에 달하는 제작비가 투입된 연극 소품이 공연 후 폐기 처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국립극단은 지난 5년간 쓴 제작비의 66%에 달하는 15억원, 국립오페라단은 25%인 10억원, 서울예술단은 20%인 2억2000만원어치의 소품을 각각 폐기 처분했다. 온라인상에는 “영화업계도 소품들 촬영한 이후엔 버려요. 정말 아깝습니다”, “한복이나 특이한...
열악한 재정 운영과 차별화되지 않은 교육 프로그램 탓에 일부 자립형 사립고등학교(자사고)가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외면받고 있다. 29일 교육부에 따르면 서울 우신고와 대전 서대전여고가 2016학년도부터 자율형 자사고에서 일반 고등학교로 전환한다. 이로써 전국의 자사고는 43개교(내년 신입생 기준)로 줄었다. 2010년 자사고가 도입된 이후 자사고에서 일반고로...
회삿돈을 빼돌려 인터넷방송 아프리카TV BJ에게 선물로 보낸 여직원이 경찰에 구속됐다. 28일 부산 영도경찰서에 따르면 이 여성은 지난 1년6개월간 약 4억2000만 원을 횡령했다. 이 가운데 1억5000만 원은 자신이 즐겨 보는 방송 BJ에게 별풍선(유료 아이템)으로 선물했다. 네티즌은 “인터넷방송 진행자가 뭐라고 돈까지 횡령해서 선물을 줘? 이해가 안 된다”...
새누리당과 정부는 27일 현역병 입영 적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역 입영자 수를 2016년과 2017년 각각 연 1만 명까지 추가로 늘리기로 했다. 병무청에 따르면 올해 현역 입영 적체 인원은 5만2000여 명이다. 당정은 이를 위해 내년도 예산을 600억 원 추가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대체 복무 제도인 산업기능요원도 현재 4000명 수준에서 한시적으로 6000명으로 확대하는...
컴포트화의 충격 흡수 기능이 광고만큼 탁월하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서울YWCA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26일 발표한 ‘컴포트화 비교정보’에 따르면 조사 대상 20개 제품 중 12개 제품은 러닝화나 경량화 하위 제품보다 충격 흡수 기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격을 흡수하는 성능인 ‘압축에너지’ 시험에서는 제품 간에 5배 이상 격차가 나는...
“벌써 몇 달째야.”
2015년 1월 1일(게임시간) 처음 생성된 ‘사장이 될 거야’의 아바타 A는 7개월째 아르바이트생(알바생)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하늘에서 떨어지는 돈다발을 줍는 일만 계속해왔죠. 밤낮없이 24시간을 쉼 없이 일했습니다. 오늘 일당은 약 6만원. 어제보다 좀 낫군요. 1000원짜리 돈다발보다 3000원짜리 돈다발 위주로 담은 덕분입니다.
A가...
제주 올레 열풍 이후 도보 여행길이 제주도 전역에서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 25일 사단법인 제주올레에 따르면 2007년 9월 제주 올레 1코스를 개설한 이후 현재까지 행정기관과 단체 등이 파악하고 있는 걷는 길은 대략 27개, 64개 코스다. 제대로 홍보되지 않은 길까지 포함하면 100개 코스가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온라인상에는 “뭐 하나 잘 된다 싶으면 우후죽순 따라...
일본 아이치현에 사는 초등학교 6학년 여학생이 캔을 자동으로 분리하는 휴지통을 개발해 특허를 취득했다. 14일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초등학교 6학년 카미야 아스카(12)양은 높이 90cm 플라스틱 휴지통 안에 칸막이와 자석을 부착해 스틸과 알루미늄을 자동으로 분리하는 휴지통을 발명했다. 이 학생은 “여름방학 숙제 ‘자유연구’를 준비하던 중 할아버지가 분리...
한국에 자산 5000만 달러(약 577억원) 이상 보유한 개인이 올해 1800여 명으로 지난해보다 100여 명 증가했다. 13일(현지시간) 스위스의 크레디트스위스가 발간한 ‘세계 부 보고서’에 따르면 원화가치 하락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수백억 원대 자산가는 지난 1년간 5.8% 증가했다. 온라인상에는 “수백억 원대 자산가가 1800명으로 늘어날 때 빈곤층은 1800만 명이 더 생기는...
‘가을 가뭄 대란’이 현실화하고 있다. 13일 한국수자원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 전국 주요 다목적댐의 저수율은 소양강댐 44.2%, 충주댐 41.7%, 주암댐 36.9%, 대청댐 36.8%, 안동댐 33.2%로 바닥이 드러나고 있다. 50% 이하의 저수율은 영농 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수준이다. 온라인상에는 “올해 유독 비가 안 오네요. 하루빨리 비 좀 내려서 농민들 근심을 덜어줬으면...
CNN을 비롯한 주요 외신들은 페이스북이 ‘좋아요’뿐만 아니라 ‘슬퍼요’ 등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아이콘 5개를 신설했다고 지난 8일 보도했다. 추가된 아이콘은 아일랜드와 스페인에서 시범 적용됐다. 한동안 소문이 돌았던 ‘싫어요’ 버튼은 추가되지 않았다.
네티즌은 “페이스북이 정체성을 잃었다. 카카오스토리와 다를 게 없다”, “긍정적 의사 표현은...
'빌 클린턴은 강간범' 미국 출간, 힐러리 흠집 내기?
빌 클린턴 미국 전 대통령이 강간범이라는 내용을 담은 책이 13일(현지시간) 미국 전역에 출간된다.
공화당 선거전략가인 로저 스톤은 자신이 쓴 '클린턴 가의 여성들과의 전쟁'이란 책에서 클린턴 부부의 결혼 생활이 모두 거짓이며, 클린턴 전 대통령이 강간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로저 스톤에 따르면 1969년...
인기를 끌고 있는 키즈카페의 주류 판매 허용이 논란이다. 현행법상 키즈카페는 일반음식점으로 분류돼 있다. 술 판매가 법에 저촉되지 않지만, 아이들 교육을 위해 주류 판매 금지를 촉구하는 여론이 들끓고 있다. 국회에는 키즈카페에서 주류 판매를 금지하는 법안이 계류 중이다. 온라인상에는 “키즈카페는 아동을 위한 공간이 아닌가요? 주류 판매는 온전히 어른들을...
최근 TV 프로그램을 통해 셰프들이 자주 등장하면서 셰프를 꿈꾸는 초등학생들이 늘고 있다. 7일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등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초등학생 6만3862명을 대상으로 장래희망을 조사한 결과 남학생은 운동선수(21.1%), 과학자(10.5%), 의사(7.9%) 등에 이어 요리사가 6위(4.6%)를 차지했으며, 여학생은 교사(17.8%), 연예인(11.2%)에 이어 요리사(8.5%)가 3위에...
고소득층 가구의 자녀에게 16억 원의 학자금이 중복 지원된 사실이 드러났다. 5일 새정치민주연합 박홍근 의원이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건네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1년부터 올 1학기까지 가구당 월 소득이 각각 856만 원, 1123만 원인 소득 9, 10분위 가구 학생 683명, 744명에게 학자금이 이중 또는 초과 지급됐다. 금액으로는 각각 7억6000만 원과 8억6000만 원이다....
국내 치킨 전문점 숫자가 전 세계 맥도날드 매장 수보다 많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5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2013년 기준 국내 치킨 전문점 수는 3만6000개에 달한다. 이는 같은 해 유명 패스트푸드 업체인 맥도날드의 전 세계 매장 수 3만5429개보다도 많은 숫자다. 국내 치킨 전문점은 최근 10년간 연평균 9.5% 늘어났다.
네티즌은 “치킨집 운영이...
제주도 집값이 최근 몇 년 사이 고공행진하고 있다. 4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전국 주택가격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제주지역 주택 평균 매매가격은 1억8222만 원으로 2년 전인 2013년 9월 1억3759만 원에 비해 32.4%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 평균 주택 매매가격이 2억2912만 원에서 2억4403만 원으로 6.5% 상승한 것보다 5배 가까이 높은 것이다....
요리하는 남성이 많아지고 있다. 서울시가 24일 펴낸 ‘통계로 본 서울시민 생활시간 변화’에 따르면 남성이 가정에서 음식을 준비하는 데 10분 이상 참여하는 비율(음식준비 참여율)은 지난해 20.9%로 나타났다. 이는 2004년 11.9%에 비해 9%포인트가량 증가한 수치다. 네티즌은 “요즘 TV에 요리 프로그램이 많이 나오는 영향도 있다. 보다 보면 나도 모르게 요리해 보고...
한국소비자원이 지난 16∼17일 추석 선물세트 31개 상품의 판매가를 비교한 결과 백화점, 대형마트, 인터넷 오픈마켓이 평균 41.8%, 최대 74.7%까지 가격 격차가 벌어졌다. 유통업태별 판매가격을 비교해 보면 인터넷 오픈마켓이 가장 저렴했고, 백화점에서는 대체로 대형마트보다 비싸게 판매됐다. 온라인상에는 “내용물이 똑같은데 가격이 1.7배나 차이 나는 건 소비자를...
업무가 힘들다는 이유로 우편물 700여 통을 버린 집배원을 파면한 처분은 적법하다고 법원이 판단했다. 서울고법 행정6부(김광태 부장판사)는 우체국 공무원 A씨가 소속 지방우정청장을 상대로 “파면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2013년 7월, 업무가 힘들다는 이유로 우편물을 하천변에 버렸다가 적발돼 파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