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TV 프로그램을 통해 셰프들이 자주 등장하면서 셰프를 꿈꾸는 초등학생들이 늘고 있다. 7일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등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초등학생 6만3862명을 대상으로 장래희망을 조사한 결과 남학생은 운동선수(21.1%), 과학자(10.5%), 의사(7.9%) 등에 이어 요리사가 6위(4.6%)를 차지했으며, 여학생은 교사(17.8%), 연예인(11.2%)에 이어 요리사(8.5%)가 3위에 올랐다. 네티즌은 “10년 후에는 셰프 열풍이 사그라들 텐데. 트렌드 따라 직업 선택하는 건 짧은 생각이죠”, “셰프에겐 미디어에서 보이는 것처럼 화려한 면만 있지 않습니다. 엄청난 육체적 노동과 인고의 나날을 보내야만 셰프라는 칭호를 얻을 수 있어요”, “스타급 셰프가 좋아 보일 뿐인 거지. 요리사라는 직업은 사실 ‘더러운(Dirty)’이 빠진 2D 직종이야”, “주방에서 한 시간만 아르바이트해 보면 장래희망 바뀔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