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가결된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이 투표 과정을 지켜보고 있다. 이날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은 재적의원 300명 가운데 299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234명, 반대 56명, 기권 2명, 무효 7명으로 가결 처리됐다. 고이란 기자 photorean@
특히 노란점퍼를 입은 세월호 유가족 40명은 중앙에 자리했다. 이들의 목에는 아이들의 학생증이 걸려있었다.
유경근 세월호 집행위원장은 “탄핵은 단순히 박 대통령을 쫓아내는 탄핵의 의미를 넘어서서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찾기 시작하는 첫 출발점”이라며 “탄핵 이후에 하루빨리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서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규명하고, 안전한 사회로 나아갈...
세월호 참사 유가족이 새누리당 정유섭(인천 부평갑) 의원을 강력히 비난하고 나섰다.
4ㆍ16세월호참사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피해자 가족협의회는 5일 성명을 내고 "세월호 막말을 한 '패륜' 정유섭은 국회의원 자격이 없다"고 밝혔다.
이는 정 의원이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위 청와대 기관보고에서 박근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세월호 유가족들을 비하하는 글을 올린 그랜드코리아레저(GKL) 임원을 해고한 것은 정당하다는 항소심 판단이 나왔다.
서울고법 행정10부(재판장 김흥준 부장판사)는 한국관광공사 자회사인 GKL이 중앙노동위원회를 상대로 낸 부당해고 구제 재심판정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5일 밝혔다.
GKL 아카데미 원장으로 근무한...
현재 세월호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 등은 국가와 청해진해운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진행 중이다.
한편 정부가 올해 안으로 끝내겠다고 한 세월호 인양은 내년으로 미뤄졌다. 해양수산부는 지난달 11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 “기상 등 작업 여건이 좋지 않아 내년으로 인양이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보고했다.
오후 4시부터 1시간동안 열린 1부 행사에서는 세월호 유가족 발언, 합창단 공연 등이 열렸다. 거리 행진을 마친 시민들은 촛불을 켜고 시민 자유발언으로 진행된 2부 행사에 참여했다.
공식 행사가 끝나고 시민들은 자발적으로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를 치우는 등 질서유지에 동참하는 모습을 보였다.
경찰은 이날 문화제에 220개 중대 약 2만 명의 경력을...
아울러 세월호 사태 해결이 현재진행형이라는 점에서 현 경제 상황을 세월호에 비유한 것에 대해 유가족들이 상처를 받았다면 사죄한다. 친구의 조카가 희생된 단원고 학생이었고 당시 각종 루머 속에서 격양된 목소리로 진실을 물어오던 그 친구의 전화 음성을 아직 기억하고 있어서다.
김동극 인사혁신처장은 13일 세월호 참사로 숨진 기간제 교사 순직 인정 요구에 대해 “(심정으로는) 인정하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법이 정한 게 있다”고 말했다.
김 처장은 이날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의 인사혁신처 국정감사에서 “오로지 교사로 인정해 달라는 건데, 처장은 (순직으로 인정할 수 있는) 권한이 있지 않느냐”는 더불어민주당 김영호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다시 봄이 올 거예요’는 세월호 생존 학생과 유가족 중 형제·자매의 육성을 담은 중요한 구술 자료이자 참사를 겪은 청소년들이 상처를 딛고 성장하는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 기록문학으로, ‘소태산 평전’은 원불교 창시자인 소태산 박중빈 대종사의 생애와 사상을 기술해 한국 사상사의 빈 곳을 충실히 채운 작품으로 평가했다.
시상식은 11월 24일 서울...
세월호 구조 당시 언론과 유가족에 공개된 구조 현황이 실제와 달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일 서울 마포구 김대중도서관에서 열린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3차 청문회 둘째 날에 특조위는 해경으로부터 확보한 해경 주파수공용통신(TRS) 교신 내용을 근거로 정부의 세월호 선체 내 공기주입 성공 발표가 허위라고 주장했다.
해경은 침몰 참사 다음...
세월호 유가족들이 세월호를 인양한 다음 미수습자 수습을 위해 객실 구역을 분리(객실 직립방식)하겠다는 정부의 결정에 반대의 뜻을 밝혔다.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는 29일 정부의 결정에 대한 입장을 내고 "세월호 선체 인양의 대원칙은 '온전한 선체 인양'과 '미수습자 수습'"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협의회는 무엇보다 미수습자 수습에 객실...
그러나 유가족과 특조위에서 선체 훼손은 안 된다고 반발하며 플로팅 도크나 육상에서 바로세우기 등 대안 검토를 요구함에 따라, 해수부는 지난 7월 27일 관련 분야 전문가 8명이 참여하는 세월호 인양선체 정리 기술검토 TF를 구성해 기술적 타당성 검토를 추진했다.
기술검토 TF는 ▲객실 직립방식 ▲유가족 등이 제시한 인양 후 객실 분리 없이 수직으로 진입해...
아울러 세월호참사 진상규명을 위해 독자적으로 모든 노력을 다하고 개정법안 상정을 위해서도 모든 것을 동원해 노력하는 한편, 이후 세월호 진상규명을 위해 유가족 및 관련단체 협의체를 구성하는 방안을 당론으로 의결했다.
이재정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그간 우리가 세월호 특별법 개정안과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위해 가져왔던...
세월호 선체 상태는 나쁘진 않은 상황이다. 선체 안쪽이 상당 부분 눕혀져 있고 많이 흔들린 상태다. 김 장관은 배수를 위해서 배를 뚫어야 한다며 유가족들의 양해를 구했다.
그는 “배수가 안 되면 선체가 흔들리기 때문에 배수를 원만하게 하기 위해서는 천공(구멍 뚫기)은 가장 기본적인 일”이라며 “조타실 등을 건드리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인양 과정에서 필요한...
영화 ‘터널’ 속 대사와 장면들은 세월호에서 구조를 기다리며 해맑게 웃던 아이들, 애절한 유가족, 일회용 위기 모면의 수사로 일관한 무능한 정부와 정치인, 생명보다 돈을 우선시한 탐욕의 기업, 인간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마저 상실한 우리 사회와 지속해서 환치된다.
‘터널’의 김성훈 감독이 말했다. “세월호를 염두에 둔 것은 아니지만, 관객들이 그런...
경찰청장이 개입해 사태가 장기화하고 있다”며 “곧 물러나는 강신명 청장이 갈등을 키우고 개입할 문제는 아니다”고 비판했다.
우 원내대표는 “전경련의 돈을 받아 세월호 유가족을 음해하고 야당 인사를 ‘빨갱이’로 매도했던 어버이연합이 활동을 재개한다고 한다”며 “즉각적인 청문회를 통해 전모를 밝혀 이런 단체가 발을 들일 수 없게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농성을 하던 세월호 유가족들이 경찰과 충돌을 빚다가 연행됐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26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앞 세월호 유가족 농성장에서 '예은아빠' 유경근 416연대 집행위원장과 '웅기엄마' 윤옥희씨 등 세월호 유가족 4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이날 오후 3시께 반입이 금지된 차양막을 압수한...
태안 지역에서는 2007년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 오염사고 직후부터 지속적으로 의료봉사 활동을 실시했고, 세월호 침몰사고가 있었던 2014년 4월에는 사고 현장에 의료진 10명을 파견해 유가족 100여명을 진료했다.
해외에서도 의료봉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 2014년 의료시설이 부족한 키르기스스탄의 보건의료 역량 강화를 위해 의료봉사 활동을 시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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