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회 만해문학상에 이인휘 소설집 ‘폐허를 보다’

입력 2016-09-23 10: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1월 24일 서울 프레스센터서 시상식

▲소설가 이인휘(사진제공=실천문학사)
▲소설가 이인휘(사진제공=실천문학사)
제31회 만해문학상 본상에 이인휘의 소설집 ‘폐허를 보다’가 선정됐다.

23일 도서출판 창비에 따르면 만해문학상 심사위원회는 본상 수상작으로 이인휘의 ‘폐허를 보다’를, 신설된 특별상 수상작에 416세월호참사 작가기록단의 ‘다시 봄이 올 거예요’와 김형수의 ‘소태산 평전’을 선정했다.

심사위원회는 “‘폐허를 보다’는 1980년대와 본질적으로 달라진 바 없는 오늘날 노동자들의 열악한 근로환경과 억압적 정치 현실을 거짓없게 그려낸 소설집”이라며 “기존 노동소설의 경직된 형식이나 교조적 입장에 구애받지 않고 사실과 허구의 절묘한 배합을 통해 절절한 감동을 안긴다”라고 평했다.

‘다시 봄이 올 거예요’는 세월호 생존 학생과 유가족 중 형제·자매의 육성을 담은 중요한 구술 자료이자 참사를 겪은 청소년들이 상처를 딛고 성장하는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 기록문학으로, ‘소태산 평전’은 원불교 창시자인 소태산 박중빈 대종사의 생애와 사상을 기술해 한국 사상사의 빈 곳을 충실히 채운 작품으로 평가했다.

시상식은 11월 2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리며, 만해문학상 수상작에는 상금 3000만 원, 특별상 수상작에는 상금 1000만 원이 수여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11월 괴담 아닌 12월 괴담 [이슈크래커]
  • '소년범 논란' 조진웅이 쏘아 올린 공…"과거 언제까지" vs "피해자 우선"
  • 박나래, 결국 활동 중단⋯'나혼산'서도 못 본다
  • LCC 3사, 진에어 중심 통합…내년 1분기 출범 목표
  • 기술력으로 中 넘는다…벤츠 손잡고 유럽 공략하는 LG엔솔
  • "6천원으로 한 끼 해결"…국밥·백반 제친 '가성비 점심'
  • 엑시노스 2600 새 벤치마크 성능 상승… 갤럭시 S26 기대감 커져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891,000
    • +2.52%
    • 이더리움
    • 4,706,000
    • +3.66%
    • 비트코인 캐시
    • 890,000
    • +2.24%
    • 리플
    • 3,130
    • +2.96%
    • 솔라나
    • 205,300
    • +4%
    • 에이다
    • 649
    • +4.17%
    • 트론
    • 426
    • +0.24%
    • 스텔라루멘
    • 364
    • +1.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50
    • +1.13%
    • 체인링크
    • 21,020
    • +1.84%
    • 샌드박스
    • 214
    • +1.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