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
세월호 침몰 시 가장 먼저 탈출한 선장 이준석(68) 씨와 3등항해사 박모(25·여)씨, 조타수 조모(55)씨 등 핵심 승선원 3명이 18일 구속됐다.
선장 이씨는 이날 오전 광주지방법원에서 영장이 발부된 후 취재진에게 "승객에게 퇴선 명령을 내렸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승객들에 대한 구호 조치를 하지 않는 등 일부 사실 관계를 인정하고 있는...
세월호 침몰 사고
대형 참사를 낳은 세월호 운영사인 청해진해운이 과거 네 차례나 연안여객선 관련 상을 수여한 사실이 확인됐다. 껍데기만 평가한 당국의 '책임론'이 거세지고 있다.
18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청해진해운은 해수부가 실시하고 있는 연안여객선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총 3회 수상했다.
청해진해운은 올 1월 '2013년도 연안여객선 고객 만족도...
이들 장비를 동원해 세월호가 수중으로 완전히 침몰하는 시간을 조금이라도 늦춰 선실에 갇혀 있던 많은 승객을 구조할 시간은 충분히 벌 수 있었다는 지적이다.
군(軍) 현장구조지원본부는 뒤늦게 지난 18일 세월호가 해저 바닥으로 침강이 계속 진행되는 것을 저지하기 위해 부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리프트 백(공기주머니)을 설치했다. 이 리프트 백은 개당 35t의...
세월호 선장 구속
승객들을 두고 먼저 탈출한 선장 등 주요 승무원 3명이 구속된 가운데 19일 버큰헤이드호의 세튼 대령 일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버큰헤이드호 전통'을 남긴 이 일화는 1852년 영국 해군 수송선 버큰헤이드호가 남아프리카로 가던 중 케이에프타운 66km 전방에서 암초에 부딪쳐 침몰하면서 시작된다.
사고 당시 승객은 630명이었지만 구명보트는...
당초 4·19혁명을 기념한 민주주의 회복 촛불문화제를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세월호 침몰사 승객들의 무사 귀환을 염원하기로 변경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서울 인근, 세종시, 경남 창원 등에서도 촛불 집회가 열리고 있다.
가장 많은 인명피해를 입은 안산 단원고등학교에서는 사고 발생일인 지난 16일부터 나흘동안 촛불집회를 열고 있다.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은 16일 오전 진도 평풍도 부근에서 침몰한 세월호의 최초 사고발생이 알려진 시점 총 탑승객수를 471~474명으로 추정했었다.
하지만 16일 낮 12시30분께 공식브리핑을 통해 총탑승객 수를 477명(학생 325명, 교사 14명, 여행사 1명, 일반승객 107명, 승조원 30명)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하지만 이날 오후 4시께 해양경찰청은 총탑승객 수를 459명...
해경과 군 당국은 에어콤프레셔를 이용해 세월호 내부에 공기를 집어넣었다. 선체 내부 산소량을 높여 승객들의 생존 시간을 늘릴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공기 주입을 통해 생존 가능성을 높였지만 안타까운 1분 1초. 무엇보다 시급한 건 신속한 구조다.
해경은 선체 내부에서 사망자를 확인한 만큼 선체 내부 수색을 집중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 함정 176척...
세월호의 키를 맡았던 조타수가 사고 직전 키에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19일 조타수 조 모씨는 새벽 1시 반께 광주지법 목포지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고 나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키가 평소보다 많이 돌아갔다, 내 잘못도 있었지만 평소보다 배가 빨리 돌았다"며 이상징후를 느꼈다고 말했다.
함께 조사를 받은 선장 이준석은 부적절한 선내방송...
세월호 침몰 사고 세월호 선장
승객들을 두고 먼저 탈출한 선장 등 주요 승무원 3명이 구속된 가운데 검경합동수사본부가 수사 대상을 확대하고 있다.
19일 합수부는 이미 구속된 승무원 외에 당시 세월호 운항에 관여했던 승무원들에 대해 소환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조사 대상에는 항해사, 기관사 등 10여명이 포함됐다.
수사본부의 한 관계자는 "일단은...
세월호 침몰 사고 직후 구조된 단원고 학생 72명과 교사 1명, 일반승객 3명으로 사고 당일 치료 후 귀가했던 학생도 재입원, 진료받은 모든 생존자들이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차 병원장은 "내원 당시 심리평가한 후 현재까지 55명을 대상으로 스트레스지수를 평가했다. 그 결과 대부분이 중증도 이상의 심한 스트레스 증상을 보였다"고 밝혔다.
스트레스지수(1...
세월호에는 수학여행에 나선 경기도 안산 단원고 학생 320여명과 교사 10여명, 승무원과 일반 승객 등 476명이 탑승했다. 단원고 학생들은 지난 15일 오후 9시께 인천항에서 3박4일 일정으로 제주도 수학여행을 떠나 이튿날 낮 12시께 제주도 여객터미널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사고 당시 476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이 중 29명이 숨지고 174명이 구조됐다. 나머지...
NYT는 이날 이준석 세월호 선장 등 승무원 3명이 우리나라 시간으로 19일 오전 구속됐다며 이들은 혼란 상황 속에서 배와 승객을 버렸다고 구속 이유를 전했다.
또 사고 당시 구조됐던 단원고 교감이 자살하는 비극적인 소식이 전해지면서 단원고가 더욱 충격에 빠졌다고 덧붙였다.
미국 CNN도 이날 이준석 선장의 구속영장 발부 소식을 전하면서 그의 행동에 대해...
세월호 침몰 사고
최악의 참사로 기록되고 있는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 선장 이준석(68)씨는 19일 새벽 "승객에게 대피명령을 내렸다"며 "빠른 조류와 구조선이 오지 않아 퇴선 명령이 늦어졌다"고 밝혔다.
이씨는 이날 오전 광주지법 목포지원에서 사전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고 나오면서 부적절한 선내방송 때문에 희생이 컸다는 지적에...
세월호 침몰 현장
세월호 선장 이모씨가 구조 현장을 빠져나가는 영상이 포착됐다.
18일 연합뉴스는 뉴스와이 현장 영상을 확인한 결과 지난 16일 오전 11시 16분께 이씨가 승객인 척하고 구조선에서 내리는 영상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이씨는 회색 남방에 니트를 입고 있었으며, 물에는 거의 젖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씨는...
김귀찬 경찰청 수사국장이 18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세월호 침몰 관련 악의적 허위사실유포 사건에 대한 수사브리핑을 열고 구조요청 내용의 문자와 SNS 6건은 실제 승객이 보낸 내용이 아니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안산 단원고 실종 학생 이모양이 보낸 것으로 꾸며진 메시지는 서울 은평구에 사는 중학생 김모(15)군이 보낸 것으로 조사됐다. 이...
국민들이 정부의 부실한 대처에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며 희생자 숫자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우왕자왕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질타했다.
한편 16일 오전 9시께 인천에서 제주로 향하던 세월호 여객선은 전라남도 진도군 관매도 인근에서 침몰했다. 세월호의 탑승객은 475명으로 18일 오후 7시 현재 구조 179명, 사망 28명, 실종 268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번 개정안은 진도에서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 초기에 승객 다수가 배 안에 있는데도 이준석 선장과 일부 선원이 먼저 탈출함으로써 인명 피해를 키웠다는 비판이 제기된 데 따라 마련된 것이다.
현재 선원법에는 선박 위험시 조치 규정을 위반했을 때 최대 5년의 징역형을 내릴 수 있고, 재선 의무 위반 시 최대 5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게 돼 있다.
이에...
반면 양 사무장은 죽음을 불사하고 세월호 침몰 사고 승객을 구하기 위해 사고 현장으로 뛰어드는 등 책임감 있는 행동을 보여줬다.
세월호 침몰 사고에 헌신적인 모습을 보인 사무장 양대홍 씨는 탑승객에 대한 서비스 총괄 업무를 담당했다. 18일 오후 현재 양 사무장의 생사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한편 18일 오후 1시 전체 탑승객 475명 가운데 사망자는 28명...
백재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18일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세월호에서 승객보다 먼저 탈출한 것으로 알려진 이 모 선장 등에 대해 최고 무기징역까지 처벌 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인 백 의원은 “세월호에서 먼저 탈출한 이 선장 및 승무원들의 처벌 형량에 대해 언론 등에서 형법의 업무상 과실치사 5년, 선박법 위반 5년을 경합 가중해 7년...
지난 16일 오전 세월호가 침몰 시 탈출한 학생들은 선장과 일부 승무원이 승객구조를 뒤로하고 서둘러 탈출했다고 증언했다.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안산 단원고 A양은 “사고 직후 우왕좌왕하는 사이 선장이 혼자 먼저 탈출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직감적으로 위험을 느꼈다”며 “맨발로 갑판으로 무작정 뛰어나가 공중의 헬기 사다리를 붙잡았다”고 말했다. 단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