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세월호 참사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는 국조특위가 기관보고에 착수한 지난달 30일에 이완영 의원이 “다른 의원의 질의 시간에 장시간 조는가 하면, 지지부진한 국정조사 진행에 분통을 터뜨리는 유가족에 ‘내가 당신에게 말했냐’며 언성을 높이고 때로는 시끄럽다는 의미로 ‘경비는 뭐하냐’고 말하는 등 조롱하는 태도를 보였다”고 지적한 바 있다.
세월호 참사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원회는 2일 전날 진행된 국정조사를 지켜본 후 낸 모니터링 보고서에서 “기본적으로 참사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임에도 기관의 보고 내용과 의원의 질의 내용 모두 진상규명에 비해 지나치게 사후 대책에 치중한 점이 아쉽다”고 밝혔다.
가족대책위는 “제도 개선 필요성도 충분히 공감하나 이 부분에 대한 보고 및...
박 대통령은 이후에도 생존 인원을 잘못 보고받는가 하면 청와대와 해양경찰청 등 책임당국은 구조 초기부터 인양작업을 논의하는 등 승선인원의 생존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사실은 국회 세월호 국정조사특위 위원인 새정치민주연합 김현미·정진후 의원이 2일 청와대와 해경 간 녹취록을 입수하면서 공개됐다.
두 의원이 공개한...
세월호 참사 희생자ㆍ실종자ㆍ생존자 가족 대책위원회가 30일 기관보고를 시작으로 본격화되는 국회 세월호 침몰사고 국정조사에 대한 모니터링단을 구성, 운영키로 했다.
모니터링단은 가족 가운데 진상규명분과위를 맡고 있는 전명선 부위원장이 단장을, 유경근 대변인이 부단장을 맡는다. 이외에 대한변협과 민변 소속 변호사들, 참여연대와 민언련, 진보연대 등...
정부는 세월호 참사 이틀 후인 4월 18일 선내 생존자들의 생존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공기 주입을 실시한 바 있다.
김 의원은 “결국 정부의 공기주입 작업은 생존자를 살리기 위한 공기주입이 아니라, 희생자 가족들과 국민을 속이기 위한 작업이었다”면서 “이미 에어 포켓이 없다고 판단해놓고도 유독성 공기를 넣으며 가족들과 국민을 속인 대통령, 해군과 해경...
포브스에 따르면 김연아는 세월호 참사 이후 생존자들과 희생자 가족들을 위해 유니세프에 10만 달러를 기부한 것을 비롯해 2007년 이후 현재까지 총 240만 달러(약 24억3480만원)를 기부했다. 2011년에는 동일본 대지진과 쓰나미 피해자들을 위해 기부를 했고 지난 2013년 에는 필리핀을 강타한 태풍 피해자들을 위해서도 기부금을 쾌척한 바 있다.
김연아의...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따낸 은메달을 들고 환히 웃는 김연아의 얼굴을 실은 포브스는 “올해 세월호 참사 이후 생존자들과 희생자의 가족들을 위해 유니세프에 10만 달러를 기부했다”고 전했다.
김연아는 세월호 참사 직후인 4월 21일 유니세프에 1억원의 기금을 전달했다.
포브스는 또 “김연아는 처음으로 스타 반열에 오른 2007년부터 기부를 시작해...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들고 환히 웃고 있는 김연아의 사진을 실은 포브스는 "올해 세월호 참사 이후 생존자들과 희생자의 가족들을 위해 유니세프에 10만 달러를 기부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김연아는 세월호 참사 직후인 4월 21일 유니세프에 1억원의 기금을 전달한 바 있다.
포브스는 "김연아는 스타가 된 2007년부터 기부를...
정 총리는 희생자 영정 앞에서 분향과 묵념 등으로 조문한 뒤 세월호 사고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을 만났다.
앞서 지난 27일에도 세월호 참사 현장인 진도를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한편 두달 넘도록 시신을 찾지 못하고 애를 태우는 실종자 가족들과 만나 '눈물의 위로'를 전한 바 있다.
정 총리의 이른바 '위로 행보'를 놓고 일각에서는 이...
더군다나 해경은 4월18일 ‘선내 생존자의 생존가능성 증대’라는 목적 하에 세월호 선체에 공기주입을 시도하는 등 에어포켓 존재를 염두에 둔 작업을 벌이며 국민들이 실낱같은 희망을 부여잡게 만들었다.
김 의원은 “에어포켓이 없었다는 것을 안 해경이 이런 조치를 한 점은 매우 의아하다”며 “애초 선체의 특성을 잘 알고 있는 해경이 실질적인 수색·구조 대책은...
71일 만의 등교
71일 만의 등교 소식에 세월호 생존자에 대한 관심이 다시 커졌다. 단원고 생존 학생들은 사고 이후 안산시 한 연수원에서 부모님과 함께 심리치료를 이어왔다.
세월호 참사에서 살아남은 안산 단원고 2학년 학생 73명이 25일 등교했다. 71일 만이다.
단원고 2학년 학생들은 이날 오전 8시40분 단원고 정문 앞에서 호소문을 발표한 뒤...
건보료 경감대상자는 세월호 승선자로 사망·실종자 또는 생존자로 지난 4월분부터 오는 9월분까지 6개월간 건보료에 대해 사망·실종자는 50%를, 생존자는 40%를 경감한다. 단 구조된 선원과 승무원은 피해자로 보기 어려워 제외된다.
건강보험료 경감이 6월분 고지서 발송부터 개시되면 경감대상자 세대는 관계기관의 협조를 통해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오는 6월말까지...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20일 제정된 '건강보험료 경감대상자 고시'에 따라 세월호 승선자 가운데 사망·실종·생존자의 4~9월분 건강보험료를 40~50% 덜어 준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사망·실종자의 보험료는 50% 줄고, 생존자에게는 40%의 경감률이 적용된다.
다만, 구조된 선원과 승무원은 피해자로 인정되지 않아 경감 대상에서도 제외됐다.
경감 대상자는 별도의...
한편 세월호 희생자ㆍ실종자ㆍ생존자 가족대책위의 김병곤 위원장 등은 지난 12일 국회를 방문해 국조특위 심재철 위원장, 야당 간사인 김현미 의원, 그리고 박영선 원내대표 등을 면담했다. 가족들은 국정조사 기관보고를 7.30 재보궐선거 공식선거운동기간을 피해 6월 중 실시해야 한다는 새누리당과 6월 월드컵 기간을 피해 예비조사를 충실히 한 후 7월 중순께부터...
또한 이날 세월호 사고 희생자ㆍ실종자ㆍ생존자 가족대책위원회(이하 가족대책위)가 진도 해상교통관제센터(VTS)를 방문하는 길에도 가족대책위의 요청으로 동행한다.
그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세월호 참사가 서서히 잊혀지고 있는 지금, 실종자 가족의 마음이 가장 타들어갈 것”이라며 “함께 있던 희생자 유가족들이 떠나면서 심적으로 무척 고통스러울...
이날 면담은 세월호 희생자ㆍ실종자ㆍ생존자 가족대책위에서 특위에 먼저 제안해 마련된 자리다.
가족대책위는 전날 조 의원과 야당 간사인 새정치민주연합 김현미 의원에게 “언론을 통해 현재 특위상황을 보니 우려했던 대로 난항”이라면서 “공동선언 내용대로 세월호 가족-여야 협의체를 가동하자”고 제안했다. 기관보고 일정에 대한 여야 입장을 듣고 자체...
세월호 희생자ㆍ실종자ㆍ생존자 가족대책위의 김병곤 위원장 등은 이날 오전 11시 국회를 방문, 국조특위 위원장인 심재철 의원, 야당 간사인 김현미 의원과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가족들은 이후 각 당 원내대표를 찾아가 국정조사 정상화를 위한 노력을 촉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국회 방문은 전날 가족대책위가 먼저 제안하면서 이뤄지게 됐다. 가족대책위 유경근...
김병권 세월호 사고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원회 위원장은 재판이 끝나고 나서 “첫 공판인데 실망스럽다. 너무 뻔뻔하게 이야기하는 피고인들을 보니 희생당한 아이들에게 부끄럽고, 미안하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피고인들이 정확하게 자기들 죄에 대해 인정해야 하는데 살아남으려고 (살인죄를) 부인했다”며 “피고인들이 모두 거짓된 이야기를...
김병권 세월호 사고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원회 위원장은 “시간이 흐르면 상처가 아문다고 하지만 우리에게 시간은 정지된 것이나 다름없다”며 “요즘도 교복을 입고 학교에서 돌아오는 아이들을 보면 우리 아이들이 금방이라도 ‘엄마, 아빠 나 왔어’라고 말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피고인들이 탈출하라는 방송을 단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