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주요 밀 수입국 중 하나인 이집트에선 세관에서 밀이 통과하지 못하면서 빵 가격이 오르고 있다. 이집트 곡물산업협회는 “지난달 초 이후 지금까지 약 70만 톤 곡물이 항구에 남아 있다”며 “제분소의 약 80%가 밀 부족을 호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프리카 가나에서도 수입업체들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식품 부족 사태가 일어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와일드 터키는 비 유전자 변형 곡물 사용, 옥수수 75%, 호밀 13%, 맥아 12% 등 일정한 배합비율을 유지해 낮은 도수로 증류, 가장 깊게 그을린 4단계 오크통 사용 등의 비법으로 전 세계 위스키 애호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아왔다.
와일드 터키 101 데이에 관한 자세한 소식은 와일드 터키 브랜드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 세계가 최악의 인플레이션 상황에 처해 있다. 지난 2년여간 이어 온 코로나 비상상황,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폭등, 미·중 간 갈등으로 촉발된 경제안보 상황, 거기에 기후변화 여파까지 겹치며 물가상승률은 고공행진 중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부터 개도국까지, 현재 인플레이션 여파에서 자유로운 국가는 없는 듯하다. 미국은...
간담회에서 농식품부는 최근 전 세계적 유가·곡물가격 안정과 함께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다소 둔화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가공식품은 여전히 7~8%대 높은 상승세를 지속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 때문에 최근 일부 업체의 가격 인상 움직임이 여타 업체의 부당한 가격 인상이나 편승 인상으로 연결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엄중한 물가 여건에서 식품기업의 역할을...
엊그제 모 일간지에서 “식량 가격 급등에 ‘애그테크’로 투자 몰린다”며 국내 청년 기업인 ‘그린랩스’가 국내 최초로 세계경제포럼(WEF)의 ‘글로벌 이노베이터’에 선정됐다고 보도했다. 그린랩스는 농작업 자료, 농산물 시세 등 각종 영농 정보를 모아 제공하는 서비스기업이다. 누적 이용자가 70만 명 이상이며, 기업 가치가 8000억 원으로 평가받는다. 필자가...
AP는 이집트가 엄청난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해 있고 곡물이나 연료 같은 필수품을 사는 데 필요한 외화가 부족한 점도 운임 인상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수에즈운하 운임이 높아질 것이라는 소식에 전 세계는 또 한 번 인플레이션 부담을 안게 됐다. 앞서 미국 철도 노사협상이 잠정 타결되면서 대규모 철도파업을 피했지만, 또 다른 글로벌 공급망 압박...
미국 서부 지역에서 가뭄 지속되면서 옥수수 수확량이 1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할 거란 전망이 가격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농무부(USDA), 미국과 전 세계 옥수수 생산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월간 세계 농업수급 예측 보고서를 통해 2022/23 시즌 옥수수 재고 전망을 12억1900만 부셸(331억5680만㎏)로 낮춰 잡았다. 이는 10년만 최저치에 해당하는...
신 박사는 “글로벌 공급망 단절이 지정학적 분쟁과 맞닿아 원자재 및 곡물 가격을 급등시키면서 더욱 악화하고 있다”면서 “세계 각국이 물가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금리 인상에 나서면서 세계 경제의 스태그플레이션 위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신 박사는 “한국의 대 아세안 투자는 아세안의 경제발전과 산업구조 고도화에 가장 많은 기여를 하고...
이는 곡물가격이 하락하는데도 상품가격이 오른 것처럼 물가가 떨어지지 않는 것과 비슷한 현상을 만든다.
최경진 한화투자증권 강남리더스라운지 PB는 “물가지표가 나올 때마다 시장은 혼란스러울 수 있고 3분기 실적 시즌이 시작되는 다음 달은 시장 기대치를 더 낮출 가능성이 있다”라고 진단했다.
경기침체 가속화·국가간 갈등
또 다른 악재는 경기침체...
세계 최대 비료 기업 야라(Yara)는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역대급 성적을 거뒀음에도 주가가 4월 이후 20% 이상 하락하며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판가 상승에 호실적을 거뒀으나 원재료 비용 상승과 수요 부진에 하반기 실적이 약화될 거란 예상이 나와서다. 추가적인 곡물 가격 상승 여부도 아직 미지수다. 다만 국내 비료주의 경우 야라의 유럽내 비료 생산이...
세계 최대 선사 머스크와 세계 최대 곡물회사로 해운업에서도 막대한 영향력이 있는 카길 등이 이미 이색 아이디어를 적용한 선박을 새로 건조하거나 개조하는 데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
카길은 내년 120피트(약 37m) 높이의 거대한 돛 2개를 장착한 화물선을 시범 운항할 예정이다. 카길은 돛이 설치된 선박이 탄소 배출량을 기존 선박 대비 최대 30% 감축할 것으로...
하지만 세계식량가격지수는 4월 158.1포인트 이후 5개월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곡물 수출국의 생산 증가와 전쟁 이후 각국에서 추진했던 수출 규제의 완화, 코로나와 전쟁으로 막혔던 수출길의 회복 등이 가격 하락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품목별로 지난달 곡물 가격지수는 전월 147.3포인트에서 1.4% 내린 145.2포인트를 기록했다. 특히 밀은 미국과...
당시 베트남과 다른 쌀 생산국들도 이를 따르면서 공황 매수세가 유입돼 쌀 가격이 지금보다 2배 이상 높은 톤당 1000달러 이상으로 치솟았다.
싸라기는 상대적으로 저렴해 일부 가난한 아프리카 국가들이 많이 수입한다. 또 동물 사료로 곡물을 사용하는 중국도 싸라기를 많이 구매하는 국가다.
피터 티머 하버드대 명예교수는 반면 싸라기 수출 규제를 긍정적으로...
미국 올해 옥수수 등 곡물 수확량 당초 예상보다 4% 적을 듯유럽도 5년 평균 대비 15% 줄어들 듯인도도 극심한 가뭄으로 수확량 감소...수출 통제 검토중국, 폭염 쓰촨성 벼 재배 지역 강타
중국 양쯔강 유역에서 미국 곡창지대에 이르기까지 세계 곳곳에서 기록적인 가뭄이 발생해 새롭게 글로벌 식량 가격 상승을 위협하는 요소가 되고 있으며 기아 문제 우려도 키우고...
앞서 정부는 국제 유가와 곡물가격 하락 여파로 추석 이후 9월, 10월 물가 상승세가 최고점을 찍고 안정화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우려스러운 점은 물가 상승 곡선이 지속되면 기준금리가 더 오르고 이로 인해 소비가 위축돼 경기 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올해 경제성장률이 떨어질 수 있다는 얘기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달 26 올해 한국...
당초 곡물 가격 상승세는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이 길어지면서 함께 장기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세계 주요 곡창 지대인 우크라이나에 전쟁으로 인한 기근이 발생하고, 수출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 최악의 결과는 피한 것으로 보인다. 영국 이코노미스트는 유엔 중재로 우크라이나 곡물이 오데사 항구에서 수출될 수 있게 된 점을...
밀 등 세계 곡물 가격이 예상보다 빨리 하락해서 우크라이나 전쟁 수준으로 돌아간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이코노미스트지는 22일(현지시간) 밀과 해바라기유 주요 수출국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대규모 기근을 겪을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최악의 결과는 피한 듯하다고 분석했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밀 선물 가격이 지난주엔 부셸...
및 곡물 공급국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전쟁의 소용돌이에 휩싸이면서 글로벌 물가는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팬데믹 시기 망가진 글로벌 공급망이 추가 붕괴 압박을 받은 영향이다. 기업 실적은 비용 증가로 줄줄이 곤두박질쳤고 민간 소비는 고물가에 얼어붙었다. 유엔개발프로그램(UNDP)에 따르면 전쟁 초기 식량과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전 세계 7100만 명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급등세를 보였던 곡물 가격도 지난달부터 큰 폭으로 내렸다. 시카고상품거래소 기준 옥수수 가격은 지난 6월 고점 대비 20% 넘게 내렸다. 연초 대비 40% 넘게 급등했던 소맥 역시 전년 수준을 찾았다.
곡물 가격은 진정세에 접어들었지만, 실물 경제 타격은 아직 단정할 수 없다. 계약 특성상 3~6개월가량 뒤늦게 원가 반영이 이뤄지기...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글로벌 식품 물가가 치솟은 상황에서 세계 팜유 공급량 1위국인 인도네시아의 수출 중단으로 가격은 더 뛰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이후 팜유 재고가 확보됨에 따라 수출 중단에서 내수 시장 공급량을 정해두는 내수시장공급의무정책(DMO)으로 정책을 바꿨다. 위도도 대통령은 이날도 “시장이 안정되면 DMO를 철회하겠다”면서도 “국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