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안팎에서는 지난해 경남기업 수사가 회장의 자살로 사실상 좌초됐던 ‘성완종 리스트’ 사건이 재현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 부회장 조사에 앞서 신동주(62)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을 출국금지하며 롯데 심장부를 겨냥했던 검찰은 당혹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날 오전 검찰은 “진심으로 안타깝게 생각한다, 고인에게 애도를...
김석우 부장검사는 지난해에는 '성완종 리스트' 특별수사팀에 투입되기도 했다. 이번 특별수사팀을 지휘하는 윤갑근 고검장 역시 성완종 리스트 수사 지휘라인에 포함돼있었다.
이들을 포함한 전체 규모는 10명 이내 또는 10명 안팎의 '정예부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공보 업무는 차장급 또는 부장검사급에서 차출될 것이라는 후문도 이어진다.
검찰이 꾸린...
(PDF) △인프라(SOC) △항공기 해외 우량 투자자산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개인 고객이 만족할만한 높은 수익률을 만들어 내는 동시에 일반 투자자들의 해외 우량투자자산 투자기회를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랜드마크72빌딩은 고 성완종 회장의 경남기업이 베트남에 지은 건물로, 경남기업을 유동성 위기로 내몬 사업이기도 하다.
주요 위원으로는 새누리당에서 청와대 대변인 출신의 민경욱 의원과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동생인 성일종 의원, 박근혜 대통령의 ‘복심’ 이정현 의원 등이 포진했다.
더민주에서는 야당에서 유일하게 대구(수성갑)에 지역구를 둔 김부겸 의원, 경남지사를 지낸 김두관 의원, 원내대표를 역임한 김진표 의원 등이 참여했다.
이외에 국민의당 이용주 의원과...
자원외교 비리 역시 '성완종 리스트 파문'으로 수사 방향이 틀어지면서 MB정부 실세들까지 연결하는 데는 실패했다. 장기간 수사가 이어지면서 '환부만 도려내는 수사'를 하지 못했다는 비판도 나왔다.
지난해 사례를 감안하면 검찰의 '선긋기'는 실제 제한된 범위에서 수사가 이뤄진다기보다 수사 초반인 압수수색 단계에서 섣불리 수사 확대 가능성을 차단해 부담을...
이 재판부에는 현재 협력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민영진 전 KT&G 사장, 성완종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홍준표 경남도지사 사건 등이 계류 중이다.
최 변호사는 정운호(51)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와 송창수(40) 전 이숨투자자문 대표로부터 각각 50억원씩 총 100억원을 재판부 교제 청탁 명목으로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최 변호사에 대한...
◆ 이완구 재판부 오늘 금품전달 현장 검증 실시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고 성완종 경남기업 전 회장에게 3000만원을 받았는지를 검증하기 위해 판사들이 금품 전달 장소로 지목된 충남 부여에 직접 찾아갑니다. 서울고법 형사2부는 재판장과 주심판사, 검찰 참석하에 오늘 오후 2시부터 이 전 총리가 2013년 재보궐 선거 때 사용한 부여 선거사무소에서...
[카드뉴스] 이완구 현장검증 신청 “무죄 입증하겠다”
‘성완종 리스트’에 연루돼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첫 항소심 재판을 앞두고 현장 검증을 신청했습니다. 이 전 총리는 변호인을 통해 15일 서울고법 형사2부 “국회와 부여 선거사무소, 경 남기업 등을 현장검증 하겠다”는 신청서를 냈는데요. 그는 이를 통해 자신이 고(故) 성완종 전...
그는 "시간을 갖고 냉혹한 자아비판을 한 후 해도 될 일을 자신들의 감투 보존을 위해 선거가 끝나자마자 무소속 복당 운운하는 것은 참 어이없는 짓들이다"고 꼬집었다.
한편 홍 지사는 고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에게 1억원을 받은 혐의로 형사재판을 받고 있다. 이 때문에 지난해 7월 이완구 전 총리와 함께 새누리당 당원권 정지 통보를 받았다.
고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의 동생인 새누리당 성일종(53, 충남 서산·태안) 당선자도 20대 총선 당선자에 이름을 올렸다. 그가 당선된 지역인 서산·태안 선거구는 형인 고 성 회장이 4년 전인 19대 총선에서 배지를 달았던 지역이기도 하다. 성 당선자는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경남기업에서 근무했다. 지난 1991~1998년까지 이 기업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역임했다. 성...
첫 금배지 도전에 나선 기업인 중에는 우선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동생인 성일종 전 엔바이오컨스 대표가 눈에 띈다. 충남 서산·태안에서 김제식 의원을 경선에서 누르고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친환경에너지 자원화 기술개발 전문회사인 엔바이오컨스를 설립한 자수성가형 기업인이다. 그는 “그동안 쌓은 경험으로 고향인 서산, 태안의 성장 발전을...
불법 선거 자금 리스트 파문을 일으킨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친동생인 성일종 고려대 겸임교수도 경선에서 승리했다.
반면 친박(친박근혜)계 인사인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합쳐진 지역구를 놓고 다툰 현역 한기호 의원은 낙선했다.
이한구 공천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개 지역의 경선 여론조사 결과를...
3년 뒤 성완종 회장이 이끄는 대아건설이 지분 51%를 확보해 최대주주에 올랐다.
이후 매출 2조원대로 국내 대형건설사와 어깨를 나란히 하던 경남기업은 이명박 정부 시절 시작한 해외자원개발사업을 계기로 하락세를 걷기 시작했다. 건설경기 침체에 따른 유동성 위기 등으로 세 번의 워크아웃을 진행했지만 결국 지난해 초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빠지며 같은해...
이병석 의원과 이완구 의원은 각각 포스코 비리와 ‘성완종 리스트’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20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유일호 의원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발탁돼 20대 총선에 출마하지 않게 됐고, 김회선(서울 서초갑) 의원도 지난해 10월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당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당초 강력한 예비후보로 거론된 이완구 전 총리가 ‘성완종 게이트’ 파장으로 본게임에 오르지 못하게 되면서 한 치 앞도 내다보기 어려워졌다.
◇충북 8곳…새누리 정우택 vs 한범덕 전 청주시장 ‘리턴매치’= 충북의 지역구는 청주시 상당구, 청주시 흥덕구 갑·을, 충주시, 제천시 단양군, 청원군, 보은군·옥천군·영동군, 증평군·진천군·괴산군·음성군 등 총...
‘성완종 리스트’에 이름이 올랐지만, 재판에 넘겨지지 않은 여권 정치인 6명에 대해 검찰이 재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은 허태열(71)ㆍ김기춘(77) 전 청와대 비서실장, 이병기(69) 청와대 비서실장, 유정복(59) 인천시장, 서병수(64) 부산시장, 홍문종(61) 새누리당 의원에 대한 고발 사건을 형사1부(부장검사 심우정)에 배당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4월...
새누리당 소속인 이 전 총리는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유죄가 선고됐다.
이 전 총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재판 결과에 대해서는 항소심을 통해 끝까지 결백을 입증할 것”이라면서 "이번 제20대 총선에는 불출마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 전 총리는 지난 2013년 충남 부여·청양 재선거에서 당선된 뒤...
고(故) 성완종 경남기업회장으로부터 불법 선거자금 3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완구(66) 전 국무총리가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재판장 장준현 부장판사)는 29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전 총리에 대해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 추징금 3000만원을 선고했다.
당초 이 사건은 무죄로 결론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도...
'성완종 리스트'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져 29일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이완구(66) 전 국무총리가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전 총리는 선고 직후 기자들을 향해 "달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는데, 달을 보지 못한다. 실체를 정확하게 못 보고 있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 전 총리가 지난해 3월부터 공공부문 비리 척결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