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K2 컨소시엄’이라는 전략적 협력을 구축한 데 대해선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유 사장은 “선사간 항로와 선복(짐을 실을 수 있는 공간)을 공유해 일본, 중국 노선의 비용부담은 줄이고, 동남아시장 운항빈도는 높아지게 될 것”이라며 “동남아시아 신흥시장을 위주로 인프라 공동 투자도 추진하며 서로가 윈윈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컨소시엄은 선복구매(다른 선사의 짐을 실을 수 있는 공간을 사는 것), 선복교환(짐을 실을 수 있는 공간을 서로 교환), 선박공유(항로를 운항할 때 해운사들의 선박을 섞어 사용)를 비롯해 항만인프라 공동 투자 등도 함께할 예정이다.
컨소시엄이 가동되면 원양선사인 현대상선은 인근 지역을 운영하는 근해선사의 지선망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현대상선은...
컨소시엄의 협력 형태는 선박공유(Vessel Sharing Agreement), 선복교환(Slot Exchange Agreement), 선복구매(Slot Purchase Agreement)가 포함된다. 중장기적으로는 항만 인프라 공동투자, 컨테이너 장비 공유 등으로 협력 단계를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다. 협력 구간은 일본, 중국, 동ㆍ서남아시아 전체를 포괄한다. 컨소시엄의 계약기간은 2년이며, 기간 만료시 자동 갱신되는...
그는 "해운업은 아무리 근거를 찾아보려고 해도 나아질 것이란 보장이 없었다"며 "선복 과잉 상태, 선복량 증가가 물동량 증가를 앞지른다는 정도일 뿐 그 이상의 전망을 찾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현대상선이나 한진해운이나 배를 띄울수록 손해가 나는 구조였다"며 "치킨게임이 언제 끝날지 확신이 서질...
정부는 글로벌 해운동맹 간 제휴 형태는 다양하게 존재한다며 이번 협력 내용은 오션 얼라이언스(Ocean Alliance) 등 기타 얼라이언스도 채택하고 있는 ‘선복교환+선복매입’ 방식의 제휴 형태에 해당한다.
또 해운동맹에 해당되는지 여부의 핵심요소는 ▲협약 내용의 배타성 ▲미국 연방해사위원회(FMC)에 대한 공동운항계획 승인 필요 여부인데, 이번 협상...
“해운동맹은 정기선사 간에 선복매입(Slot Purchasing)·선복교환(Slot Exchanging)·선복공유(Vessel Sharing) 등의 제휴가 이뤄지는 것을 말한다. 이 세 가지 중 선사 간에 가장 유용한 조합을 선택해서 쓰는 게 맞다. 학자들이 해운동맹에 대해 내린 정의는 없다. 현대상선이 2M과 체결한 ‘2M+H Strategic Cooperation’은 예전에 없던 형태라 논란이 있는 것이다. 항로 운영 시 동맹...
“2M과 선복(선박의 화물 적재공간) 교환, 선복 매입 수준의 전략적 협력을 맺은 것은 현대상선 재무상태 등을 고려할 때 최선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유창선 현대상선 사장은 12일 서울 연지동 현대상선 본사에서 열린 ‘2M 해운동맹 협상 타결 및 경영정상화 방안’ 간담회에서 “2M과 협상 결과에 대해 미흡하게 보시는 시각도 있지만, 현대상선의 상황을 고려하면...
12일 현대상선은 2M과 선복(선박의 화물 적재공간) 교환, 선복 매입을 하는 ‘전략적 협력(2M+H Strategic Cooperation)’을 맺는 것으로 협상을 타결했다고 밝혔다. 2M은 세계 1위 선사인 덴마크의 머스크, 2위인 스위스 MSC가 포함된 세계 최대 해운동맹이다. 전 세계 해상 화물의 30% 이상을 차지한다.
선복 교환은 배에서 짐을 실을 수 있는 공간을 해운사끼리 교환하는...
그러나 2M 정식회원이 아닌 선복교환과 선복매입 등 전략적 협력 수준의 ‘반쪽짜리’ 동맹에 그쳐 논란이 예상된다.
11일 현대상선은 2M과 새로운 협력을 위한 협상을 타결했다고 밝혔다. 현대상선이 2M과 체결한 협약의 명칭은 ‘2M+H 전략협력(Strategic Cooperation)’이다. 현대상선은 미국 연방 해사위원회(FMC) 승인 등록 등을 통해 내년 4월부터 서비스를 개시할...
현대상선 측은 “명칭은 '‘M+H Strategic Cooperation’으로, 기존 오션 얼라이언스에서 채택한 ‘선복(화물적재 공간) 교환 + 선복 매입’ 방식과 유사하고 해운동맹 여부를 구분하는 ‘타 선사에 대한 배타성’과 ‘FMC 기록이 가능한 구속력을 모두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상선은 “이번 전략적 협력체제 구축을 통해 현대상선에 할당된 선복량(BSA)은 G6에...
통상 해운동맹 가입은 전체 선복량을 공유하는 선박공유협정(VSA) 이상의 파트너십 획득을 뜻한다. 선복(슬롯·화물적재공간) 교환 등 제한된 협력의 경우, 실효성이 크게 떨어진다.
현대상선의 경우 해운동맹 가입이 지난 5월 정부와 채권단의 자율협약 3대 조건 중 하나였다. 이는 다시 정부의 해운업 구조조정이 근본적으로 실패했다는 부메랑으로 돌아올 수...
일반적인 해운 동맹이 아닌 선복공유 계약 수준의 제한적인 제휴에 불과할 거란 예상이다.
실제 2M은 현대상선 측에 미주노선 선복량(적재공간)을 주간 2TEU 정도로 제한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M은 가입기간도 10년 정도의 장기 계약을 원하지만 현대상선은 5년 이내의 짧은 계약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M은 세계 1위, 2위 선사인 덴마크...
해운업계는 얼라이언스 가입 무산 논란의 쟁점으로 2M과 협의 중인 사안이 ‘선박공유협정(VSA)이냐, 선복용선(슬롯차터)이냐’로 보고 있다. 선박공유협정은 얼라이언스 공식 파트너로서 전체 선복량을 공유하지만, 선복용선은 2M이 운용하는 일부 항로에서 빈 선복을 구매 계약하는 수준에 불과하다. 결국 얼라인언스에 가입한다 해도 사실상 낮은 수준의 제휴에...
철강은 신흥국 설비증설 지속, 중국 수급불균형 심화 등으로, 조선은 설비과잉과 선복과잉으로 공급과잉이 지속될 전망이다.
가전, 정보통신기기, 정유는 중국 업체 간 경쟁 격화와 세계시장 진출 확대 등으로 공급물량 증가가 예상된다.
정유, 섬유, 정보통신기기, 반도체, 음식료 등은 글로벌 수요침체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또한, 글로벌 여건 악화에 따른...
현대상선 관계자는 “세계 경기회복이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고, 선복 과잉으로 여전히 해운시황 불황이 지속되면서 선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신속한 고객 신뢰 구축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 전략회의를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유 사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해외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각 지역별 특성에 맞는 영업 전략을 조기에 수립할...
본계약서 작성 뿐 아니라 항로 운영계획, 선사별·항로별 선복 사용방안, 선대 경쟁력 확보방안 등 세부 사항을 협의하고 있다.
현대상선은 지난 7월 2M과 양해 각서를 체결했으며, 2017년 4월부터 본격적으로 공동운항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얼라이언스 협력 종료는 2025년 1월까지다.
선복을 공유하지 못해 북미ㆍ유럽 등 주력 항로 서비스가 사실상 불가능해졌으며, 이미 미국 서부 해안에선 한진해운의 화물 운송이 전면 중단됐다. 이에 따라 미국 등 주요 항로의 운임은 이미 50% 넘게 올랐다.
한진해운 화주 이탈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되면 그동안 장기 계약을 맺으며 신뢰를 쌓아왔던 미국 중국 일본과 유럽 각국 등 80여 개국의...
이외 항로는 CKYHE 및 해외 선사의 신속한 선복 재배치를 요청키로 했다. 연근해선사는 필요시 연근해선사 협의체에서 대체한다.
선원들이 해외에서 억류됐을 경우 송환 보험으로 국적 선원의 신속한 송환을 지원하고 체불 임금은 임금채권보장기금으로 지급한다.
아울러 한진해운 기항 터미널 운영 상황을 지속 점검하고 기존 한진해운 환적 물량은 타 선사가 흡수토록...
한진해운은 하반기 컨테이너 시황에 대해 “성수기 진입에 따른 물동량 증가와 추가적인 운임회복 시도 등으로 영업 수지 개선이 기대된다"라며 "선사들의 선복 공급량 안정화 노력 등을 통해 주요 항로의 수급 여건이 개선돼 하반기 운임 상승세를 견인 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한진해운은 9월초까지 용선료 조정 협상, 사채권자 채무재조정 등...
선복량 기준으로는 세계 8위 수준이며 수송실적 기준으로는 아시아발 미주향은 7.4%로 세계 4위, 아시아발 구주향은 4.1%로 세계 6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이번 ‘디 얼라이언스’ 6개 선사 중 한진해운은 하팍로이드에 이어 선복량에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앞으로 O2, 오션 얼라이언스와 경쟁 구도를 형성하기 위한 원동력을 얻게 됐다.
얼라이언스 재편은 유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