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미국 LA 카운티 미술관에서 열린 ‘선을 넘어서: 한국의 서예’전을 개최하면서 “한국 문화를 주제로 전 세계 고객과 소통하고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2015년 독립 브랜드로 거듭난 제네시스 전체 판매의 80%가 한국 시장에서 팔린다. 글로벌 고급차 브랜드 거듭나기 위해서는 주요 선진...
(사)국제서예가협회는 오는 20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백범기념관 특설전시장에서 제9회 정기작품전 전을 연다.
2019년은 기미년 3월 1일 독립만세 운동 100주년이자 ‘대한민국’이라는 국호(國號)를 사용하여 임시정부를 수립한지 100주년이며, 백범 김구 선생 서거 70주기를 맞는 해이다. 이에 사단법인 국제서예가협회에서는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회와...
현대차는 12일 미국 LA 카운티 미술관과 장기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한국의 서예 전(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5년 현대차와 미술관은 10년 장기 후원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예술과 기술의 융합(아트+테크놀로지) 작품과 한국 미술 연구 사업을 지원한다는 '더 현대 프로젝트'를 발표한 바 있다.
정의선 부회장은 이번 전시와 관련해 한국 문화 확산과 함께 전세계...
위탄은 먹과 붓을 잘 만들었는데 그 역시 서예를 잘해서 광록대부(光祿大夫)란 벼슬까지 올랐던 명필이었다. 중간에 ‘장지의 붓’으로 등장하는 장지 역시 초서로 아주 유명한 명필이었고 붓을 만드는 실력도 뛰어났다. 그 유명한 서성(書聖) 왕희지(303~361)는 평범했을까? 당(唐) 장언원의 ‘서법요록(書法要錄)’에 “왕희지는 잠견지(蠶繭紙·누에고치로 만든 비단...
치매가 아니어도 치매안심센터를 자주 찾는다는 이순복(75세) 할머니는 “작업치료, 서예교실, 종이공예교실에 참여하고 있다”며 “기억력교실이 치매예방에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이 자리에는 지난 4월 최고령으로 요양보호사 자격시험에 합격한 최대식(91세) 할아버지가 참석해 “치매를 앓는 아내를 더 잘 보살피기 위한 도전이 이뤄진 것...
한국여류서예가협회 부이사장) 씨 별세, 홍일식(전 고려대 총장) 씨 부인상, 홍혜정(서울 중구보건소장)·성걸(국민대 행정학과 교수)·성업(㈜코프란 회장)·성구(경북대 역사교육학과 교수)씨 모친상 = 6일, 서울 고려대안암병원 장례식장 303호, 발인 9일 오전 8시, 02-927-4404
▲장수길 씨 별세, 장영학(제이엔오㈜ 대표이사)·영무(현대주류㈜ 대표이사) 씨...
유 사장은 30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에서 열린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임기 3년 동안 국고보조율을 50%로 끌어올리는 동시에 민간 재원을 적극 끌어오고 임기 내에 유료개인 회원 10만 명을 모집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3월 취임한 유 사장이 예술의전당 재무구조 개선을 우선적으로 강조하는 것은 예술의전당의 공공성과 상징성을...
신세계 에코백은 나태주·용혜원 시인의 시집에 수록된 희망 메시지를 대한민국 대표 서예작가인 담헌 전명옥 선생의 친필로 디자인해 장바구니는 물론 일상에서도 활용도가 높은 패션 상품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설 기간 처음으로 선물세트에 나무와 천 포장을 모두 없애는 대신 종이박스를 도입해 재활용과 품격을 두루 갖췄다. 또, 기존에 일반쓰레기로...
기와는 구리로 제작했으며, 현판은 서예가 일중 김충현이 썼다.
겨레의집 내부에는 ‘불굴의 한국인상’이라는 조각상이 있다. 한 무리 사람들이 힘찬 동작으로 앞을 향해 나아가는 형상이다. 온몸을 바쳐 국가와 민족의 미래를 연 순국선열을 상징한다. 겨레의집 앞으로 태극기 815기를 연중 게양하는 ‘태극기한마당’이 펼쳐진다. 2005년 광복 60주년 기념으로...
봄빛이 완연하다. 새봄을 맞아 집 안 구석구석을 대청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은 대청소 하면 우선 앞뒤 베란다를 떠올린다. 뒤 베란다에는 살림살이와 관련된 여러 잡동사니들이 널려 있고, 앞 베란다에는 관리 소홀로 죽은 화분에 담긴 화초가 먼지를 뒤집어 쓴 채 방치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그렇게 방치된 화분 중에는 이른바 ‘다육이’ 화분도...
‘문(門)’을 나타내는 순우리말 중에 미닫이와 여닫이가 있다. 미닫이는 문 아래에 작은 바퀴를 붙여 홈, 즉 오목하고 길게 판 줄을 따라 옆으로 밀어서 여는 문을 말하고, 여닫이는 문의 한편에 세로로 경첩(돌쩌귀)을 붙여 안팎으로 여는 문을 말한다. 그런가 하면 창문 중에는 창틀의 중간에 축을 박아 그 축을 중심으로 창문의 반만 상하로 들어 올려 열고 닫는 것도...
오늘은 경칩이다. 경칩은 驚蟄이라고 쓰며 ‘놀랠 경’, ‘숨을 칩’이라고 훈독한다. ‘숨을 칩(蟄)’은 ‘벌레 훼(虫)’와 ‘잡을 집(執)’이 합쳐진 글자로서 ‘虫’는 뜻을 나타내고 ‘執’은 뜻과 함께 발음을 나타낸다(집→칩). ‘虫’는 뱀이 똬리를 틀고 있는 모습을 그린 글자이고 ‘執’은 본래 ‘죄수에게 수갑을 채워 붙잡아 두는 것’을 형상화한 글자이다....
때가 지나 버려 기회를 놓친 상태를 말할 때 흔히 ‘날 샜다’는 표현을 한다. 영화촬영 현장에서 나온 말이라고 한다. 영화를 촬영하자면 당연히 낮에 찍어야 할 장면도 있고 밤에 찍어야 할 장면도 있다.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낮에 이루어지는 일이 밤에 이루어지는 일보다 많을 뿐더러, 설령 밤에 이루어지는 일이라고 하더라도 실내에서 이루어지는 일은 조명을...
3·1절 뒤로 주말이 이어지다 보니 각급 학교가 오늘에야 개학하고 입학식도 오늘 갖게 되었다. 일부 학교에서는 수업 결손을 막기 위해 2월 말에 미리 입학식을 치르기도 하였다.
‘들 입(入)’, ‘배울 학(學)’을 쓰는 입학(入學)은 글자 그대로 ‘배움에 들다’라는 뜻이다. 入學이라는 말이 처음 쓰인 것은 아마 중국의 경전인 ‘예기(禮記)’의 ‘학기(學記)’ 편에...
‘끼리끼리’는 반복적 표현을 통해 ‘끼리’를 강조할 때 사용하는 말로서 ‘여럿이 무리지어 그 무리만 따로’라는 뜻이다. 뜻을 함께하는 사람들끼리 의기투합하여 바르고 좋은 일을 할 때 사용하기도 하지만, 고만고만한 사람들끼리 모여서 그다지 좋지 않은 일을 할 때 비난과 비아냥거림을 담아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좋은 일을 앞에 두고 “우리끼리 합심하여...
오늘은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날이다. 회담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남북한 사이에 진정으로 평화가 정착하고 한민족에게 찬란한 번영이 찾아오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국민 모두 이런 마음이 간절하기 때문에 우리는 북미 정상회담을 중계하는 TV 화면을 뚫어지게 바라볼 수밖에 없다.
사물을 뚫어지게 바라본다는 뜻의 한자어는 ‘응시(凝視)’도 있고 ‘응시...
장수로 기네스북에 올랐던 인도의 코끼리가 88살의 나이로 얼마 전에 죽었다. 야생 코끼리의 평균 수명은 약 50살로 알려져 있는데 이 코끼리는 88살까지 살면서 “할머니 코끼리”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한다. 2500년 전의 저서인 ‘한비자’에는 “견골상상(見骨想象)”이라는 말이 나온다. ‘볼 견’, ‘뼈 골’, ‘생각할 상’, ‘코끼리 상’, “코끼리의 뼈를...
매일같이 북미 정상회담에 관한 뉴스가 나오고 있다. 진즉에 열렸어야 할 회담이 이제야 열리고, 진즉에 해결할 수도 있었던 일들을 이제야 해결하려 하고 있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금할 수 없다. 1945년 광복 이후, 이념이나 체제보다 민족을 먼저 생각했더라면 남과 북이 그처럼 날을 세우며 적으로 갈라서야 할 이유가 없었다. 더욱이 6·25라는 비극적인 전쟁을 치르지...
제품 패키지에 그려진 ‘소원’ 캘리그래피는 ‘남북코리아미술교류협의회’ 이사장이자 서예가인 정주환 선생의 작품으로 남과 북이 단일팀으로 함께한 평창 올림픽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소원의 ‘소’는 평창 동계 올림픽의 스키 점프, 피겨 스케이팅 등 빙상 종목의 모습에서, ‘원’은 이후 함께하게 될 하계 올림픽 유도 종목의 모습에서 착안했다는...
정월 대보름날 밤이 되면 마을 사람들은 거의 다 밖으로 나와 달구경을 했다. 아이들은 못을 이용하여 표면에 구멍을 뚫은 깡통을 철사 줄에 매달고, 철사 줄의 다른 한쪽 끝에는 막대 손잡이를 달아 불놀이 기구를 만든다. 깡통 안에 짧은 장작을 넣고 불을 붙여 큰 원을 그리며 돌리면 불이 훤히 지펴진다. 이 ‘불 깡통’을 거푸 돌리면서 아이들은 목청껏 ‘망월(望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