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전에 그는 단 음식을 아주 좋아했는데, 기네스 인증서를 받았을 때는 가족들이 보내준 축하 케이크를 맛있게 먹고 “세계 제일(世界一)”이라고 쓴 서예 솜씨를 자랑하기도 했다.
와타나베 씨의 맏며느리(81)는 “시아버지는 유머와 호기심이 강한 사람이었다”며 “항상 미소를 잃지 않고, 많은 사람들을 격려하며 멋진 인생을 보냈다. 천국에서도 웃는 얼굴로...
원(元)나라 화가, 서예가인 조맹부(趙孟頫)의 발동파서(跋東坡書)에 실린 고사에서 유래했다. “북송(北宋) 시인 소동파(蘇東坡)는 자신의 글씨가 ‘솜 안에 숨겨져 있는 쇠와 같다(綿裏鐵)’라고 표현하였다. 면리철은 ‘솜 안의 바늘’이라는 ‘면리침(綿裏針)’으로 쓰이면서 겉보기에는 미소를 띠고 부드러운 척하지만 속으로 몰래 칼을 갈 듯 사람을 칠 준비를...
다소 어려운 표현인 듯하지만,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추사 김정희와 청조문인의 대화’ 귀국전을 표현할 때 이보다 적절한 문구는 없다.
‘추사체(秋史體)’로 규정된 기존의 틀을 완전히 깬 추사의 서체는 자유롭고 독창적이다. 추사체의 조형미학과 정신경계를 요약하면 ‘기괴고졸(奇怪古拙)’과 ‘유희(遊戱)’다.
하지만 추사 생존 당대에도...
타악, 서예, 비보잉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함께 출연하는 융복합 공연이다.
3월 25일에는 우리나라 전통 문화재와 국악을 결합한 공연 ‘문지기 문지기 문열어라’가 공연되다. 남대문, 동대문 등 서울의 사대문과 관련한 에피소드를 익숙한 음악과 노랫말로 풀어낸다.
송파구 ‘수요 무대’는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관람 신청은 송파구청 홈페이지 '수요무대...
한국화, 서양화, 서예, 사진 등 4개 부문에 걸쳐 일반부와 학생부로 나눠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100여 점이 넘는 응모작이 접수됐다.
김우연 한국미술협회 진주지부장 등 6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서양화 부문에서 눈에 띄는 수작이 많았고, 사진 부문은 아마추어로는 수준 높은 작품이 다수 있었다고 심사평을 남겼다.
42점의 수상작들은 13일부터...
우선 덕수궁관에서 개관 후 첫 서예전 ‘미술관에 書: 한국 근현대 서예’(3~6월), 과천관에서는 ‘미디어로서의 판화’(5~8월), 공예가 유강열 탄생 100주년을 기념한 ‘한국 공예 지평의 재구성’(9월~2021년 2월), ‘한국 건축과 디자인 8090: 올림픽 이펙트’(11월~2021년 3월)를 연다.
지난해 베니스 비엔날레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리투아니아 국가관 전시 ‘해와 바다...
중학교 시절에는 씨름과 같은 운동과 서예 등을 열심히 했다고 한다.
구 명예회장의 유년 시절 장래 희망은 교사였다. 지수초등학교를 다닐 때 과학을 접목한 농경법을 가르친 선생님의 영향으로 어릴 때부터 자연 친화적인 삶이 중요하다는 것과 교사의 길로 나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후에 진주중학교에 진학했을 때 ‘희망’을 주제로 한 작문 시험에서도 주저...
현대 서예가 황석봉 관장이 운영하는 이곳은 다양한 장르의 전시가 열리고, 서예아카데미에서 수업을 진행한다. 전화로 예약하면 도자기 만들기 체험도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전망, 그 이상의 재미가 있다 = 울산은 팔색조 매력이 있는 도시다. 자동차ㆍ조선ㆍ석유화학 분야 국내 대표 산업단지와 대왕암공원, 일산해수욕장, 간절곶, 슬도 같은 아름다운...
32년간의 라이나생명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며, 다음 달 5일부터는 서예가 이곤 작가의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라홍봉성 사장은 “갤러리나 전시회를 시간 내서 방문하지 않아도 우리 사옥 자체가 하나의 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이동 전시 부스를 활용해 전시를 기획했다”며 “향후에도 더 많은 직원과 지역사회가 함께 할...
SK텔레콤은 남계서원 방문의 의미를 살려 디지털 서예가를 초빙했으며, 이 외 학생들의 관심이 높은 로봇 공학자, 드론 조종사, 전통 요리 연구가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현장에 방문해 학생들에게 직업에 대해 설명하고 궁금한 것에 대해 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조선시대 향촌 교육기관의 역할을 했던 서원의 의미를 고려, 코딩 교육...
10일에는 각 분야 청년예술인들이 판소리, 아쟁, 서예를 친근하게 선보이는 토크 콘서트, 11일에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출신들로 구성된 한누리무용단의 청년무용가들이 펼치는 부채춤, 장구춤 등 전통무용공연이 펼쳐진다. 12일에는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보유자인 신영희 선생이 세대를 아우르는 무대를 꾸민다. 전통과 청춘을 잇는 소셜벤처...
중문학자이자 서예가인 김병기 전북대 교수(64·중어중문과)가 말뜻 풀이를 통해 문화와 사회를 바라본 글들을 모은 ‘문자·문화·사회 알쏭달쏭함을 헤집다’라는 책을 냈다.
우리가 일상으로 사용하는 말 가운데 그 뜻이나 유래가 알쏭달쏭한 말을 찾아 명쾌하게 풀이하면서, 그 말을 소재로 이 시대의 문화와 사회현상에 대한 비판적 견해를 덧붙인 내용들이다....
'처음처럼'은 고 신영복 교수의 서예작품명과 서체를 그대로 사용했다. 언제나 새날을 맞이하듯 초심을 잊지 않는 삶을 살고자 하는 마음을 소주 한잔에 담아내자는 의미다.
당시 ‘두글자, 세글자의 명사’가 일반적이던 기존 제품과 차별화할 수 있는 제품명을 고민하던 중 신영복 교수의 ‘처음처럼’에서 영감을 받아 제품명 사용을 요청했다. 이에 신 교수는...
특히 동양적 느낌과 색채가 물씬 풍기는 프로젝트 아이덴티티는 유명 서예가 ‘창봉 박동규’ 선생이 맡았다. 붓으로부터 점과 선, 나아가 공간을 이루며 퍼지는 먹은 무한하게 확장하는 ‘미르’의 정체성을 표현했다.
모바일 게임 ‘미르 3연작’은 언리얼 엔진4로 개발 중이다. 고품질 그래픽과 다양한 시선을 통해 색다른 3종의 게임을 선보일 전망이다....
부리 글꼴은 서예에 기본을 두고 있어 손글씨와 같이 미세한 필압 표현과 높낮이가 있는 둥근 획, 감정이 담긴 섬세한 미감을 표현한다.
‘마루 부리 글꼴’ 디자인은 크게 확장성과 가독성, 유용성 3가지 기준으로 설계할 예정이다. 전통적 의미에서 해석되던 부리의 개념을 확장해 새로운 미감과 안정감을 담을 예정이다. 또 스마트폰에서 긴 글을 잘 읽을 수 있도록...
예술의전당 서울서예박물관에서는 예술의전당이 후원하고 중국 북경강소기업상회와 북경강소기업상회 산하 서화예술원이 주최하는 '노주 주칭준'이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한중간의 문화 교류를 통해 양국의 외교, 더 나아가 경제 관계를 한 층 발전시키는데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주칭준 작가의 작품에는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의 온화하면서도 친밀한 묘사를...
이화선 작가는 많은 사람들 앞에서 커다란 붓으로 춤추듯이 글씨를 쓰는 ‘캘리그라피 퍼포먼스’ 분야를 개척한 현대 서예가다. 전국에 수많은 제자를 길러낸 교육가이기도 하다.
이 작가의 독특한 필체는 방송 타이틀로 여러 번 등장했다.
주요 기관에서 개막식 같은 행사를 할 때 벽 만한 크기의 흰 천을 세우고 전봇대 만한 붓으로 휘갈기는 ‘캘리 퍼포먼스’는...
컴퓨터 시대, ‘폰트(font)’라고 하는 다양한 글자꼴이 개발되다 보니 ‘서예’라는 예술이 적잖이 위축된 게 사실이다. 가훈도 비문도 폰트를 택해 출력하여 사용한다. 그러나 폰트의 다양성에도 불구하고 같은 폰트로 뽑아 놓은 글씨는 글자꼴이 조금치의 다름도 없이 똑같을 수밖에 없어서 ‘멍청한 천편일률’의 지루한 모습을 띠는 것을 피할 수 없다. 모든 것이...
앞서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미국 LA 카운티 미술관에서 열린 ‘선을 넘어서: 한국의 서예’전을 개최하면서 “한국 문화를 주제로 전 세계 고객과 소통하고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2015년 독립 브랜드로 거듭난 제네시스 전체 판매의 80%가 한국 시장에서 팔린다. 글로벌 고급차 브랜드 거듭나기 위해서는 주요 선진...
(사)국제서예가협회는 오는 20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백범기념관 특설전시장에서 제9회 정기작품전 전을 연다.
2019년은 기미년 3월 1일 독립만세 운동 100주년이자 ‘대한민국’이라는 국호(國號)를 사용하여 임시정부를 수립한지 100주년이며, 백범 김구 선생 서거 70주기를 맞는 해이다. 이에 사단법인 국제서예가협회에서는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회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