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지난 7일 착륙 도중 사고가 난 아시아나 항공기에 탔던 태국인 승무원 1명이 중상을 입고 의식불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사고기에 탑승한 태국인 승무원 2명 중 1명인 시리팁(25·여)씨는 여객기가 활주로와 충돌하는 순간 한국인 승무원 이정미(40·여) 씨와 함께 동체 밖으로 튕겨져나갔다.
충돌로 인해 꼬리 부분이...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착륙사고를 낸 아시아나항공 여객기를 조종한 이강국 기장과 이정민 교관 기장은
충돌 직전 강한 불빛이 시야를 가렸다고 진술했다고 10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데버러 허스먼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 위원장은 “사고기 기장이 착륙 직전 500피트 상공에 도달했을 때 지상에서 강한 불빛이 비춰 잠시 앞이...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발생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착륙사고 원인과 관련, 자동속도조절장치(오토 스로틀)가 주요 변수로 떠올랐다. 이 장치가 정상이었다면 착륙에 필요한 속도를 유지해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는 점에서 사고 원인으로 기체 결함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미국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는 10일 한미 양국에서 열린 언론...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발생한 아시아나기 착륙사고 원인을 둘러싸고, 자동속도설정 기능(오토스로틀) 작동 여부가 쟁점화되고 있다.
10일(한국시간) 외신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사고 당시 조종을 맡은 기장과 교관 기장은 이 기능이 설정한 대로 작동하지 않았다고 미국 조사당국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토스로틀은 조종사가 원하는 속도를 입력하면...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일어난 아시아나기 착륙사고 당시 기장은 활주로 표시등을 보고서야 진입 고도가 너무 낮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진술했다고 10일(현지시간) NHK가 보도했다.
미국 국립교통안전위원회(NTSB)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지금까지 사고기 조종사 4명 가운데 3명의 진술을 들었다”면서 진술 내용을 공개했다.
NHK에 따르면 아시아나 사고기...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아시아나항공 착륙사고기 탑승객들이 탈출하는 영상이 유튜브를 통해 공개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해당 영상에는 사고 여객기가 공항 활주로에 부딪히면서 검은 연기를 뿜어내는 긴박했던 사고현장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비행기 도어에서 비상용 슬라이드가 펼쳐지자 탑승객들은 탈출하기...
박근혜 대통령은 9일 밤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발생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착륙 사고와 관련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위로전문을 보내 피해자 및 가족들에 대한 위로의 뜻을 전달했다.
박 대통령은 위로전문에서 “지난번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항공기 사고가 발생한 것을 참으로 안타깝게 생각하며 피해를 입으신 분과 그 가족들께 위로의 뜻을 전한다”...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발생한 아시아나기 착륙 사고 당시 승무원들의 헌신이 알려지면서 여승무원도 바지 유니폼을 입어야 한다는 주장이 네티즌 사이에서 제기되고 있다.
사고 현장에서 승무원들의 활약상은 깊은 인상을 남기며 세상의 화제가 됐다. 기체가 불길에 휩싸여 폭발하기 직전 약 90초간 승무원들은 불 붙은 기체에서 승객을...
이와 함께 일각에서는 사고 당시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 내 자동 착륙유도장치인 ‘클라이드 슬로프’가 꺼져 있었다는 점 등 관제시스템 문제를 한 요인으로 꼽고 있다.
이처럼 한·미 정부와 항공전문가들이 사고 원인을 두고 첨예하게 대립하는 가운데 조종사 4명을 상대로 한·미 합동조사가 본격 진행되고 있다.
이런 문제점으로 인해 3주전에는 루트프한자 항공기가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착륙하지 못한 예도 있었다고 슈피겔은 설명했다.
루프트한자 항공사의 통계를 보면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의 착륙 실패율은 전체 국제공항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루프트한자 측은 샌프란시스코행 항공기에 대해선 특별안전수칙을 적용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7일 대국민 사과에 이어 9일 서울 강서구 오쇠동 본사에서 가진 ‘제3차 브리핑’에서 “2차 브리핑에서도 충분히 언급했듯이 착륙 당시 조종을 맡은 이강국 기장은 B747 부기장 시절 착륙 조작 경험을 포함해 29회에 달하는 샌프란시스코 공항 비행 경험이 있는 등 충분한 기량을 가졌다”며 “이정민 교관 역시 B777 기장 자격으로 총 33회의...
국토교통부는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의 착륙사고와 관련 “사고가 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의 오른쪽 엔진 외부에서 화재 흔적을 확인했다”고 9일 밝혔다.
최정호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은 9일 오후 브리핑에서 이 같이 설명했다. 다만 국토부는 “화재가 엔진 내부에서 발생한 것인지, 외부에서 불에 그을린 것인지는 더 조사를 해야한다”는 입장이다.
국토부는...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이 사고 현황 파악과 수습을 위해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향한다.
9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윤 사장은 9일 오후 5시25분 탑승객 가족 6명, 아시아나항공 사고 수습팀과 함께 아시아나항공 OZ214편을 타고 샌프란시스코로 출발한다.
윤 사장은 도착과 동시에 아시아나 미주본부 직원 등 현장에 파견된 직원들과 함께 사고 현황 파악에 나설...
사고 당시 샌프란시스코 공항 28번 왼쪽 활주로는 확장 공사 탓에 착륙유도장치가 꺼져 있었다. 이 장치는 비행기가 적절한 각도를 유지하며 착륙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아시아나 측은 사고 원인으로 거론되고 있는 조종사의 경험 미숙에 대해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8일 서울 강서구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일 아시아나 항공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발생한 여객기 착륙 사고 여파로 5%대 급락했다. 낙폭이 확대됨에 따라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대신증권 양지환 연구원은 “사고 여객기 소실로 영업상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나 7월 2대의 신형 여객기 도입이 예정돼 있어 큰 차질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북한리스크, 엔저 등으로...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아시아나항공 OZ 214편 여객기 착륙사고로 숨진 여고생 2명의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지면서 중국에서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또 숨진 2명 중 1명은 사고소식을 받고 출동한 구조자동차에 치여 목숨을 잃었을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돼 안타까움은 더해지고 있다.
사망한 중국인 여고생은 당시 사고...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발생한 아시아나기 착륙사고에서 이윤혜 최선임승무원을 비롯한 승무원들이 침착하고 신속하게 승객 대부분을 대피시킨 모습이 알려지면서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은 지난 8일 공개된 아시아나기 사고현장에서 승객을 업고 대피시키는 헌신적인 승무원의 모습.
데버라 허스만 미국 연방 항공안전위원회(NTSB) 위원장은 샌프란시스코공항에서 일어난 아시나아항공 여객기 착륙 사고 원인이 조종사 과실 쪽으로 모아지고 있다고 8일 (현지시간) 밝혔다.
그는 이날 샌프란시스코 할리데이인 호텔에서 브리핑을 갖고 “조종사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면서 “조종사들의 사고기 조종과 훈련 그리고 비행 경험을...
박근혜 대통령은 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발생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착륙사고로 중국인들의 사상자가 발생한 데 대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에게 외교전문을 보내 위로의 뜻을 전했다.
박 대통령은 전문에서 “국가주석님, 이번 샌프란시스코에서 발생한 항공기 사고로 인해 귀국 국민이 사망하고, 다수가 부상당한 것을 가슴아프게 생각하며,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