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한국은행은 하반기 경제상황이 상반기 보다 더 좋아질 것이라며 성장률 전망치를 높였지만 실제 국민들이 느끼는 체감경기는 점점 얼어붙고 있다.
기재부는 지난달 27일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전망치보다 0.4%포인트 올린 2.7%로 상향조정했다. 한국은행도 이달 14일 2분기 성장률이 9개월만에 전월대비 1% 성장률을 기록했다며 올...
전문가들은 물가가 '상저하고'의 흐름을 보이되 하반기 상승폭이 높은 수준은 아닐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국제유가, 공공요금 등 변수에 따라서는 상승폭이 커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내다봤다.
◇공공요금 벌써부터 '들썩'
28일 지방자치단체와 한국은행, 통계청 등에 따르면 충청남도 천안시의 시내버스 요금은 8월부터 일반이 1천200원에서...
4% 증가했다. 건설투자 증가율도 토목과 건물 건설을 중심으로 3.3% 늘었다. 수출은 스마트폰, 반도체 등 영향음향통신을 중심으로 1.5% 늘었다.
하지만 설비투자는 운송장비 부문이 감소하면서 0.7% 줄었다. 한은은 하반기 1%대의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우리 경제가 ‘상저하고’의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 성장률이 1%대로 올라오면서 한국은행의 올해 ‘상저하고’의 경제전망이 힘을 얻게 됐다.
특히 추경 효과가 본격화하는 올 3분기에는 2분기보다 성장세가 더 뚜렷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따라 글로벌 경제의 변수가 없다면 국내 경기는 ‘상저하고’의 완연한 회복세에 진입할 거란 평가도 나온다.
김중수 총재 또한 지난 11일 “(국내경제의)...
특히 한은은 전년동기 대비 성장률은 상반기 1.9%에서 하반기 3.7%로 전망하면서 '상저하고'의 경기 인식을 유지했다. 내년 성장률은 4,0%로 전망하며 지난 분기 전망치인 3.8%에서 상향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일부 전문가들은 중국의 경기하락, 일본 아베노믹스의 영향,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등을 간과한 채 장미빛 전망을 내놓았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IMF는 9일...
특히 상반기1.9%, 하반기는 3.7% 성장을 내다보며 상저하고 전망을 유지했다.
한은은 11일 내놓은 `2013년 하반기 경제전망' 자료에서 올해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이 지난해보다 2.8%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작년 4월 발표했던 2.6%보다 0.2%포인트를 더 올렸다.
7월 정부도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의 2.3%에서 2.7%로 올린 바 있다. 한은의 성장률 전망은...
하반기로 갈수록 회복세가 확산되고 전년 기저효과가 가세해 전년동기 대비 성장률이 상저하고(上低下高) 추이를 보일 것이란 예상이다. 연구원은 하반기 GDP가 3.6%를 기록, 상반기(1.8%)의 두 배에 달할 것으로 봤다.
민간소비는 소득 증가와 교역조건 개선 등으로 연 2.5%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설비투자는 수출 회복 등에 힘입어 하반기에 활발히 증가하고...
00%에서 7.75%로 낮췄고 2분기 성장률 전망치 또한 하향조정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 성장률만 나홀로 상향된다는 점에 의문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선진국들의 출구전략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한은이 또 다시 '상저하고'의 경제낙관론에 집착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 "KDI는 지난 2년간 지속적으로 경기를 '상저하고(上低下高)'로 전망했지만 결과는 '상저하저'였다. 지나치게 낙관적인 전망을 기초로 재정운용 계획을 짜면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배상근 전국경제인연합회 경제본부장, '2013~2017년 국가재정운용계획 수립을 위한 공개토론회'에서 장밋빛 전망에 바탕을 둔 재정운용 계획은 피해야 한다며....
양기인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은 “상저하고(上低下高) 흐름에 따라 하반기 코스피지수는 우상향 추세로 전환할 것”이라며 “시장의 핵심은 경기보다는 투자자의 자산간 상대적 선택에 달려있다”라고 판단했다.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부양 정책과 한국은행의 금리인하 효과가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용준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슈퍼추경과...
특근 미실시와 성장동력원 부재, 엔화약세 등으로 자동차업종이 약세를 보였다"며 "불확실성 우려가 최고조에 이른 지금이 매수 기회"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자동차업종에 대한 상저하고 주가 전망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상반기에는 각종 악재가 부각됐지만 하반기에는 성장 기대감이 재차 부각된다"고 덧붙였다.
△상저하고 전망 유지하고 있나. '상고하저' 우려도 있다.
-2분기 미국의 시퀘스터 영향은 있을 것 같지만 수출로 성장하는 우리나라의 입장에서 세계경제 전망이 대부분 '상저하고'인데 우리도 그렇게 갈 걸로 본다. 이전엔 유로존 문제 등 변수가 생겼기 때문이다. 전망이 우리만 틀린 게 아니다. 현재로선 '상저하고'가 우리뿐 아니라 IMF 등 세계적으로 다 그렇게 본다....
이와 관련 김 총재는 "지난달과 경기전망은 변동이 없으며 상저하고는 유효하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상저하고 전망은 IMF 등 글로벌 전망과 일치한다는 설명이다.
다만 지난달 물가전망과 관련해서는 유가 및 농산물 가격의 하락으로 물가가 예상치보다 낮게 나왔다고 설명했다. 금리인하가 아베노믹스에 따른 엔저대책의 대응책이냐는 질문에 김 총재는...
그간 한은은 '하반기 경기가 반등한다'는 '상저하고(上低下高)'형 전망을 했다. 그러나 범정부는 '이대로 두면 하반기 경기가 악화한다'는 '상저하추(上低下墜)'형 인식 하에 한은에 기준금리 인하를 요구해왔다.
한은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0.9%였지만 같은 기간 통계청의 전(全) 산업생산은 0.1% 늘어다는데 그쳤다. 1분기 광공업 생산 역시 한은은 1.4...
소비자심리지수(CSI)가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경제심리지수(ESI)가 5개월 만에 떨어지면서 한은이 자신한 ‘상저하고’ 전망도 힘이 빠지는 양상이다.
30일 발표된 4월 ESI는 3월 CSI가 떨어진 영향을 크게 받아 5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실제로 ESI는 4월 94로 전월 대비 1포인트 하락했다. 순환변동치도 90으로 전월 대비 1포인트 하락세를 나타냈다.
기업과...
임노중 아이엠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국내 경제성장률을 2.9%로 하향조정하고 2014년 성장률을 4.1%로 전망한다”며 “그러나 국내 경제가 상저하고의 경기 사이클은 유지할 것이고, 하반기 L자형 경기바닥에서 벗어나 회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아이엠투자증권에 따르면 하반기 미국, 중국의 경기회복과 유로존 경기회복 국면 진입으로 글로벌 경기가 예상되고...
또한 '상저하고'의 경기 회복 전망도 힘을 얻게 됐다.
실제로 김중수 한은 총재는 전날 “한국 경제는 올해 상반기 중 전기 대비 0.8% 수준의 성장률을 나타내면서 작년의 부진에서 점차 회복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의 지출 측면을 보면 설비투자와 수출이 증가세로 전환했으나 민간소비는 감소세로 돌아섰다. 이중 민간소비는...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1분기 경제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0.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경기낙관론을 제시한 한은의 통화정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와 관련 올해 1분기 성장률이 전기대비 0.9%가 나올 수 있었던 것은 수출·건설투자 등의 선전 덕분으로 풀이된다. 1분기 건설투자 증가율은 2.5%, 수출 역시 3.2%가 늘었다. 수출은 특히 작년 1분기 실적(3.9%)에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