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강 전 행장 재직 시절인 2011년 한성기업이 산업은행으로부터 180억 원을 대출받은 점을 주목하고 있다. 당시 한성기업은 연 5.87~5.93%의 저리로 대출을 받았는데, 한성기업은 당시 다른 시중은행으로부터는 연 6.4% 선에서 대출을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통해 대출 경위와 금리 적정성 등을 판단한 뒤 강 전 행장의 소환 시기를 결정할...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은 오늘 한성기업과 임 회장 자택 압수수색을 통해 투자 업무 관련 서류와 회계 장부 등을 확보했습니다. 한성기업은 2011년 산업은행에서 시중금리보다 0.5%포인트 가량 낮은 금리로 180억을 대출받은 후 모 바이오업체에 5억 원을 투자한 바 있습니다. 이후 대우조선해양도 같은 업체에 수십억 원을 투자, 강 전 행장이 압력을 행사한 것 아니냐는...
대우조선해양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강만수(71) 전 산업은행장의 고등학교 후배인 임우근(68) 한성기업 회장으로 수사를 확대했다.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은 2일 한성기업 서울 송파구 사무소에 수사팀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회계자료 등을 확보 중이다. 부산 본사는 제외됐다. 한성기업은 대우조선해양이 바이오 에탄올 사업과 관련해...
압수수색 대상이 된 업체들은 박 대표의 변호사법 위반 혐의와 관련된 곳이다. 박 대표는 국내에서 법적 분쟁이 불거진 외국계 펀드 론스타, 엘리엇 등의 법률사무 등을 대행하고, 효성가 형제 다툼 등의 위기관리 컨설팅을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검찰 관계자는 "해당 업체가 피의자가 아니므로 실명은 공개할 수 없다"고 전했다.
박 대표는 민유성(62)...
한진해운의 법정관리로 세금으로 운영되는 국책은행인 산업은행과 공공기관인 신용보증기금의 1조원대 손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 ‘추석 효과’ 무색, 기업들 “9월도 경기 안좋다”
추석 특수와 추경 편성에 대한 기대에도 부진한 소비심리와 미국 금리인상 이슈 등이 기업 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쳐 9월 기업 경기전망도...
검찰은 이날 박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민유성(62) 전 산업은행장의 개입 여부와 함께 대우조선해양 홍보 내역 등에 대해 추궁할 예정이다. 검찰은 앞서 뉴스컴 소속 직원들을 불러 뉴스컴이 체결한 여러 종류의 용역계약 내용을 살핀 바 있다.
한편 검찰은 지난 8일 서울 서대문구 소재 홍보업체 뉴스컴 사무실과 박 대표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
또 "(압수수색 영장을) 쓱 보여주고 하더라, 영장을 봅시다 했더니 보면 안된다고 하더라, 내 방어권을 보호할 수가 없다"며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조만간 강 전 행장을 불러 조사하기로 하고 일정을 조율 중이다. 검찰은 강 전 행장이 산업은행장 재직 시절 대우조선해양에 압력을 행사해 자신의...
검찰 관계자는 "(연임 로비) 관련 의혹이 많이 제기가 됐고, 오늘 압수수색에서 추가자료가 나오면 관련 인물에 대한 소환 일정도 검토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검찰은 지난 2일 강만수(71) 전 산업은행장의 사무실과 주거지를 압수수색하는 등 대우조선해양의 대주주이자 관리감독 책임을 지는 산업은행으로 수사범위를 확대했다.
대우조선해양 부실 비리로 검찰 수사선상에 오른 강만수(71) 전 산업은행장이 자신을 둘러싼 의혹 대부분을 부인했다.
강 전 행장은 7일 기자들에게 보낸 해명자료를 통해 언론에 제기된 의혹을 하나하나 반박했다. 강 전 행장은 "최근 대우조선 사태와 관련해 사실과 다른 보도가 이어져 평생을 공직에 봉사했던 사람으로서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며...
산업은행은 전직 수장들의 개인적인 비리 혐의 수사와 관련해 ‘선긋기’를 명확히 하고 있지만, 민유성ㆍ홍기택 전 산은 회장으로 수사 범위가 확대될 경우 산업은행 책임론이 또다시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은 2일 강 전 회장의 서울 대치동 자택과 강남구 소재 사무실 등 10여곳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최근 검찰은 남상태, 고재호 등 두...
검찰은 일단 강 전 행장의 혐의사실이 확인돼 압수수색에 나섰다고 설명했지만, 검찰 안팎에서는 대체적으로 대우조선 부실 책임이 있는 산업은행과 정·관계 인사들에 대한 '2라운드 수사'로 접어든 신호탄으로 보는 시각이 대체적이다.
대구 지역 건설사인 W사는 강 전 회장의 친인척이 공동대표로 있는 업체로, 2012년부터 대우조선해양과 거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압수수색한 자료를 분석한 뒤 조만간 강 전 행장을 불러 대우조선해양에 일감 몰아주기 등 특혜를 제공한 사실이 있는 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산업은행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대리·과장 직급 이상이 뇌물을 수수한 경우 공무원으로 의제된다. 수뢰액에 따라 징역 5년~10년 이상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강 전 행장은 2011년 3월부터 2013년...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은 2일 강만수 전 산업은행장의 사무실과 주거지, 건설회사 W사와 바이오 업체인 B사 등 10여곳을 압수수색했다. W사와 B사는 대우조선해양과 거래한 업체들로, 강 전 행장의 지인들이 운영하고 있는 곳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남상태·고재호 두 전직 사장의 개인비리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수상한 자금 흐름을 포착하고 강 전...
지난달 8일 대대적인 압수수색으로 포문을 연 지 한 달도 지나지 않아 핵심 인물인 남 전 사장이 구속됐다. 검찰은 고 전 사장을 구속한 뒤 증거물 분석 등을 통해 숨고르기에 들어갈 예정이다. 특수단 관계자는 "전 경영진들을 구속하는 데서 수사가 끝나는 게 아니다"라며 "회계사기만 해도 문제된 기간에 얼마나, 왜 생긴 것인지 분석해야 하고...
검찰이 롯데그룹 본사 등 압수수색을 시작으로 수사에 본격 착수한 이후 회사 관계자가 구속된 것은 처음인데요. A씨는 롯데케미칼의 수백억 원대 조세포탈에 깊이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으며, 회사의 비자금 조성을 비롯한 관련 의혹을 뒷받침하는 주요 문서를 빼돌리는 등 증거인멸에 가담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 서울 역세권 청년임대주택...
4대 회계법인 감사 파트에서 근무한 한 회계사는 “회계법인이 기업의 분식회계를 파악하려면 검찰처럼 압수수색할 수 있는 권한이 있어야 한다”고 꼬집었다.
감사인이 문제를 알았다 해도 이의를 제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국내 기업과 회계법인은 절대 갑과 을의 관계이기 때문이다. 특히 감사 업무는 투입되는 시간과 노동력이 가장 많이 들면서 돈은 제일 적게...
검찰은 지난달 최 전 회장의 자택과 한진해운 본사, 삼일회계법인 사무실, 류희경 산업은행 수석부행장 집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산업은행은 한진해운의 주채권은행이며, 삼일회계법인은 산업은행의 실사기관으로, 올 초 한진해운의 예비 실사를 맡았다.
검찰은 최 회장의 미공개 정보 이용 주식거래 의혹 조사 과정에서 최 회장이 삼일회계법인 안 회장과 통화한...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는 양사를 KDB산업은행의 자회사로 편입한 후 합치는 방식이다.
◇ 검찰, 롯데 계열사 10여곳 추가 압수수색
롯데그룹 비리 의혹 전반을 수사 중인 검찰이 계열사 추가 압수수색에 나서며 빠르게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사건을 맡은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검사 손영배)와 특수4부(부장검사 조재빈)는 14일 서울 서초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