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피엔스’를 쓴 유발 하라리는 이를 두고 ‘팍스 아토미카(Pax Atomica)의 시대’로 규정했다.
북의 핵위협에 맞설 수 있는 우선적이고 가능성 있는 대안은 미국이 남한에 전술 핵무기를 재배치하는 핵우산이다. 아직 미국은 부정적이다. 하지만 유럽에는 지금도 150기 이상의 미국 전술핵이 배치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가 공유한다. 미국이 아무리 남한에 대한...
호모 사피엔스 30만 년 역사에서 술맛을 알게 된 건 이처럼 비교적 최근의 일인 걸까.
지난달 영국 학술지 ‘왕립학회열린과학’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우리가 반주를 즐기는 취향을 얻게 된 건 이보다 훨씬 오래전 일인 것 같다. 우리와 수천만 년 전 갈라진 검은손거미원숭이도 반주를 즐기기 때문이다. 중미 파나마에 서식하는 이 원숭이는 주로 열매를 먹고 사는데...
아마 다들 각자의 방법으로 새해를 맞을 것이라고 본다. 그래서, 새해 진료시간에는 환자분들에게 새해맞이를 어떻게 하셨는지 늘 여쭤본다. 그들에게 좋은 방법을 배우기도 하고, 또 나만의 비결을 일러 주기도 한다. 항상 앞으로 나아가기를 바라는 호모 사피엔스의 욕구는 오늘의 번성을 이루는 데 어느 정도 기여했으리라.
최영훈 닥터최의연세마음상담의원 원장
호모 사피엔스가 모든 영장류에서 월등한 능력을 발휘한 것은 오직 호모 사피엔스만이 상상력을 가진 덕분이다. 상상력은 건축, 농업, 야금술 등을 거쳐 인류 문명의 풍부한 원천으로 작용했다. 만약 인류에게 상상력이 없었다면 인류 문명은 얼마나 척박하고 빈곤했을 것인가!
‘상상하다’는 ‘욕망하다’로 치환될 수가 있다. 상상은 곧 욕망이 불러온 행위이다. 상상...
결국 우리 모두 호모 사피엔스일 뿐이야.”
“…”
“상대에게 항상 ‘예스’만 하고 ‘노’를 못하니, 당연히 분노가 쌓이다가 결국 화산 터지듯이 폭발한 거야.”
“결정적으로 화가 난 건 차를 돌려 받았던 사건 아닌가? 그때 내 안의 감정을 표현했어야 해. 하지만 ‘너 연료도 안 채워 돌려주는 건 예의에 어긋나는 짓이야!’ 하고 ‘너’를 주어로 해서 표현하면...
약 700만 년전 인류가 탄생된 이후,오늘날 지구상에 살아남은 단 한 종(種)인 호모사피엔스(Homo Sapiens)이전에 적어도 24종의 인류가 존재했었다.
마지막 두갈래의 정점에 여러인류가 공존했으며,건장한 인류인 파란트로투스 보이세이와 몸이 가냘픈 호모 하이델베르겐시스 등 최소 6종의 인류가 함께 경쟁했다.
멸종이 아닌 생존을 위해 인류는 장기보다 뇌를...
호모사피엔스 등장 이후 30만 년 동안 인류의 출생 인구수는 약 1000억 명으로 집계됐다. 그동안 인류의 번영은 두 번의 혁명이 계기가 됐다.
약 1만 년 전 농업혁명이 첫 번째다. 인류는 수렵 채집에서 정주생활을 하게 되면서 문명을 탄생시켰다. 급성장은 아니었지만, 인구는 완만한 증가세를 보였다.
인구는 약 200년 전 산업혁명을 기점으로 폭발적으로...
한편, 평생을 바람피우던 아버지, 그와 비슷한 배우자를 만나게 된 어떤 여성이 오히려 강인하게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진료실에서 간혹 만나게 된다.
믿음이 무너진 삶에서도 우리는 ‘랑종’에서와 달리 삶을 포기하지 않고 묵묵히 끈기 있게 살아가곤 한다. 바로 이것이 호모사피엔스가 살아남은 비결이 아닐까.
최영훈 닥터최의연세마음상담의원 원장
우리 현생인류(호모사피엔스)는 약 1만 년 전에 신석기라는 도구를 통해 채집경제에서 생산경제라는 대전환을 맞이했다. 이를 계기로 인류는 도구를 사용해 자연을 활용하고 지배하는 방법을 터득하기 시작했고, 지구의 절대 강자로 군림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인간의 탐욕은 과도한 물질 생산과 소비로 지구환경에 큰 위협을 초래했고 인간을 포함해 많은 다른...
'사피엔스'의 저자인 유발 하라리가 제시한 현생 인간이 지구를 지배한 이유다. 현시대를 살아가는 인간인 '호모 사피엔스'는 상상을 통해 허구의 이야기를 만들고 이를 믿을 수 있는 능력을 가졌고, 이를 통해 큰 집단을 형성해 지구를 지배할 수 있었다는 주장이다.
지난 25일(현지시간) 인간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9쪽짜리 보고서가 발표됐다. 미국...
행사에서는 정부와 학계, 산업계 등 각계의 축하 메시지와 최재붕 성균관대 교수의 ‘포노 사피엔스 시대, 한수원이 나아갈 길’ 강의가 영상으로 진행됐다.
이어 기존 핵심사업인 원전 경쟁력의 토대 위에 신재생, 해외사업, 수소 등 다양한 클린에너지원을 갖춘 친환경 종합에너지기업으로 도약이라는 한수원의 미래 비전도 선포됐다.
또 ‘국민의 삶을 편안하게...
그는 "재난시대 시작, 전염병 사피엔스, 기계화·자동화 등으로 인류사회의 엄청난 변화와 함께 재화 및 잉여 인간의 시대가 올 것"이라며 "그 전에 노동에 대한 재조명을 해봐야 한다"고 주 4일제 도입 시점이 도달했음을 시사했다.
이어 "여전히 멕시코 다음으로 노동시간이 많은 대한민국은 높은 자살률, 실업률 등 많은 문제들이 극심한...
버라이즌ㆍGM CEO 기조연설 나서…5Gㆍ모빌리티 청사진 제시BOEㆍTCL 등 중화권 업체 프리미엄 TV 공략 강화약진하는 국내 기업…네오사피엔스, AI 성우 서비스 시연폐 건간광리 IoT 솔루션 ‘불로’, 눈 건강 헬스케어 솔루션 ‘VROR Eye Dr’ CES 혁신상 수상
세계 최대 ITㆍ가전 전시회 ‘CES 2021’가 11일 개막한다. 올해 사상 처음으로 열리는 온라인 CES에는...
이번 포럼에서는 전문가들이 모여 스마트 기기 보급으로 인한 포노사피엔스(Phono Sapiens) 세대 등장과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개학으로 더욱 심각해지는 사이버 폭력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을 모색한다.
‘푸른코끼리’ 사업은 올해 청소년 사이버 폭력 문제를 정의하고 진단 도구를 개발하는 연구 과제를 진행해, 교육 콘텐츠를 개발했다.
올해 10월부터...
‘SAPEON’은 인류를 뜻하는 ‘사피엔스(SAPiens)’와 영겁의 시간을 뜻하는 ‘이온(aEON)’의 합성어다. 인류에게 AI 반도체 기반 인공지능 혁신의 혜택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SKT는 차세대 AI 반도체 개발을 위해 과기부 국책과제도 수행하고 있다. 메모리 관련 기술은 글로벌 반도체 기업 SK하이닉스와 협업한다. 반도체 디자인, 서버시스템...
‘자유형식’ 분야에 출전한 K-사피엔스팀은 ‘유지보수 비용 지불 업무개선으로 처리시간 단축’을 주제로 은상을, ‘6시그마’ 분야에 출전한 AMIGO 팀은 ‘다기능 데이터 집중장치 개발로 검침 성공률 향상’이라는 주제로 동상을 받았다.
박성철 한전KDN 사장은 "앞으로도 체계적인 품질 경영활동과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전력 ICT 공기업으로서...
호모 사피엔스는 개개인의 부족한 역량을 부족의 집단적 역량으로 보충하면서 오늘날의 인류 문명을 구축해 왔다. 현대 사회는 많은 사람과 많은 시간이 필요했던 일들이 짧은 시간에 한꺼번에 이루어지는 축적의 시간이라고 할 수 있다.
오래전부터 “공부는 머리로 하는 것이 아니고, 몸으로 하는 것이다”라는 생각을 해왔다. 아이큐가 좋은 사람보다 책상에 오래 앉아...
음성 복제(클로닝, cloning) 스타트업 네오사피엔스와의 협업으로 작가의 목소리를 복제해 만든 인공지능 목소리 '진정성 있는 복제'는 정체성, 진짜, 유일함 등 진정성 있는 가치란 무엇인지 질문한다.
양혜규는 미국 뉴욕 현대미술관(MoMA) 재개관전에 작품을 선보이는 등 국제 미술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슈테덴슐레 순수미술학부...
지구 역사 45억 년 동안 일어난 사건 중 가장 놀라운 건 이 호모 사피엔스의 출현일 테다. 30만 년 전 영장류에서 진화한 존재로 나타난 현생 인류는 미미한 동물군 중 하나에 불과했다. 인간은 빠르지도 않고, 힘도 세지 않다. 인간보다 사납고 빠르고 힘센 맹수들이 많았지만 인간은 그 빠르고 힘센 종들을 제치고 하늘과 땅, 바다를 거머쥐고 지구 구석구석을 휘젓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