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4일 오후 청와대 위기관리센터에서 주재한 집중호우 대처 긴급상황점검회의에서 수도권과 중부지방을 강타한 집중호우와 관련해 "지나치다 싶을 정도의 예방점검과 선제적인 사전조치를 주문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자체와 함께 비상대응체제를 가동하며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여달라"며 "특히 인명피해만큼은...
중대본 비상대응 단계는 앞서 전날 오후부터 1∼3단계 중 가장 높은 3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중대본은 "현재 호우는 예측하기 어려운 게릴라성 패턴을 보이며, 앞서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져 적은 비로도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위험 상황에 대한 인식을 국민과 공유하고 선제적 예방·대피 등을 위해 위기경보 '심각' 단계를 발령했다"고...
정세균 국무총리가 3일 집중호우 피해가 커지는 상황과 관련해 "국민께서는 불필요한 외출과 비가 오는 동안의 야외 작업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정 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집중호우 상황점검 회의에서 "기상정보와 국민행동요령 안내방송을 들으시면서 피해를 보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충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1일에서 2일까지 내린 집중호우로 3일 오전 7시 기준 도내에서 4명이 숨지고 8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지역별 사망자는 충주시 2명, 제천시 1명, 음성군 1명이다.
앞서 2일 오전 7시 18분 제천시 금성면 월림리 달숲캠핌장에서 A(42) 씨가 산사태에 매몰돼 숨졌다. A 씨는 가족을 대피시킨 뒤 짐을 챙기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잠수교 차량 통제는 2018년 8월 이후 2년 만이다.
이날 새벽 5시 30분부터 동부간선도로도 차량 통행이 전면 금지됐다. 이는 서울 등 한강 상류에 내린 호우로 한강과 중랑천의 수위가 상승한 데 따른 것이다. 월계1교는 침수 예정 수준으로 수위가 올라가 진입이 통제 중이다.
사진은 전면 통제된 중랑천과 잠수교의 현재 모습.
이재민은 166세대 360명이 발생했고, 일시 대피한 인원은 1447명에 달했다. 주택 침수는 155건(충북 80건, 경기 75건), 산사태는 경기와 충북에서 107건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대본은 이날 오후 3시를 기점으로 호우 대응 수위를 비상 3단계로 격상했다. 비상 3단계는 1∼3단계 중 가장 높은 수위의 대응 단계에 해당한다.
소방당국은 2시간에 걸쳐 양계장 건물과 집 등을 수색한 끝에 오전 9시 18분 토사에 매몰돼 숨진 A(58) 씨의 시신을 수습했다.
한편, 피해가 속출하고 추가로 집중호우가 예상됨에 따라 경기도는 이날 오전 9시 재난대책본부 근무체계를 2011년 이후 처음으로 비상 2단계에서 4단계로 격상하고 대응 체계를 강화했다.
중부지방에 집중호우가 계속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2일 오후 3시를 기해 풍수해 위기경보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비상 3단계를 가동했다.
앞서 전날 오전 10시부터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한 행안부는 호우 특보가 확대 발효되면서 이날 오전 1시부터 2단계로 올린 데 이어 이날 오후 2차 긴급점검 회의를 열어...
행정안전부는 정체전선 북상으로 서울·인천·경기·강원·충청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되면서 1일 오전 10시를 기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 비상근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비상 근무체계를 강화하고 배수펌프장 등 수방자재 가동준비, 산사태·급경사지 등 붕괴 우려지역 피해 예방...
하늘이 뚫린듯한 집중 호우가 이어지면서 대전 시내와 하천이 넘쳐 피해가 속출했다. 전날 오후 5시 30분부터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한 행안부는 이날 새벽 호우경보가 대전·세종·충남·충북·전북 등으로 확대 발효되면서 2단계로 비상단계를 올렸다.
사진은 대전 서구 정림동 아파트 주차장이 침수된 현장과 물이 불어난 갑천 모습.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후 6시를 기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 비상근무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호우 대처 중대본을 가동하고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배수펌프장 가동 준비, 인명피해 우려 지역 예찰·점검 강화 등을 요청했다.
행안부는 “인접 국가인 중국과 일본에서 집중호우로 막대한 인명·재산피해가 발생한 만큼 철저히 대비해...
그 후 총리 관저로 돌아온 아베 총리는 호우비상재해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해 “응급 재해 대책은 물론 이재민의 생활 지원에도 전력을 다해야 한다”며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예비비 지출을 각의에서 결정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소 다로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은 각의 후 기자회견에서 “총리의 지시를 고려해 (4000억 엔 지원을) 검토하겠다”며 이달 안에...
일본 기상청은 8일(현지시간) 일본 중부 기후현과 나가노현 일부 지역에 최고 수준의 호우 특별 경보를 발령했다. 일본 NHK방송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기상청 관계자는 “몇십 년 동안 겪지 못했던 수준의 폭우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침수와 산사태로 인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된다”고 경고했다. 기후현 게로시는 강우량 724.5mm를 기록했다.
전날까지도 많은...
일본 기상청은 후쿠오카현, 나가사키현, 사가현에 최고 수준의 호우 특별 경보를 발령했다고 7일(현지시간) NHK방송이 보도했다. 기상청은 주민들에게 “목숨을 구할 수 있는 일이라면 모든 가능한 수단을 다 이용해달라”고 호소했다. 특별 경보가 내려지면서 3개 현 44만 가구 95만4000명의 주민이 대피 권고를 받았다.
구마모토현 미나마타 시에선 총 강수량...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이 중소벤처기업부와 장마철 집중호우에 따른 홍수 등 재해 피해 중소벤처기업을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한 비상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중진공은 중기부와 함께 집중호우, 태풍 등 자연재해와 화재 등 사회재난 피해 발생에 대비해 비상지원 체계를 구축 중이라고 3일 밝혔다.
중진공은 본사에 자금, 인력 등 지원계획 수립과 재해...
◇기획재정부
29일(월)
△기재부 2차관 17:00 비상 재정관리점검회의(서울청사)
△마스크 및 손소독제 매점매석 행위 금지 등에 관한 고시 유효기간 연장
△제12차 비상 재정관리점검회의
△KOSTAT 통계플러스 2020년 여름호 발간
△최근 20년간 수도권 인구이동 및 인구전망
30일(화)
△부총리 08:00 국무회의(서울청사)
△기재부 1차관 08:00...
전국 시·도(시·군) 등 가축방역기관은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며 비상 대응 태세를 유지한다.
특히 집중호우 기간에는 경기·강원 북부에 있는 395호의 농장에 장마철 방역수칙을 홍보하고, 전화 예찰 등을 통해 방역수칙 이행상황을 수시로 확인한다.
비가 그친 뒤에는 지자체, 축협 공동방제단, 군 제독차량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전국 양돈농장과 접경지역 주요...
지역난방공사는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15일까지 호우·태풍 등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비상복구체계 및 작업장 재난안전사고 대비 체계 개선을 위한 경영진 안전점검을 시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달 23일 황창화 사장의 광주전남지사 방문 및 안전기술 본부장의 중앙지사 점검을 시작으로 전 경영진이 순차적으로 주요 8개 사업장을 점검했다.
황 사장은...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호우와 가뭄은 근본적으로 기후 의존성이 큰 농업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특히, 가장 비싼 기상 관련 재난이라는 가뭄은 농작물의 생육부진을 가져와 그 피해가 훨씬 더 심각하다. 또 갈수록 줄어드는 쌀 소비량은 지난해 역대 최저(59.2kg/인)를 기록해 농업환경도 과거의 논농사 위주에서 특용작물, 시설원예 등 고소득 작물재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