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이날 줄리 비숍 호주 외교장관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회담한 뒤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북핵 및 미사일 능력의 고도화와 최근 북한의 내부 정세가 한반도·동북아는 물론, 아태지역 전체의 평화 안정에 심각한 위협을 제기하고 있다는 데에 인식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한반도 및 역내 정세가 그 어느 때보다...
북한은 20일 자신들의 핵 타격 수단이 소형·다종화 단계임을 내세우며 또 다시 위협에 나섰다.
북한 국방위원회 정책국은 이날 대변인 성명을 통해 “우리의 핵 타격 수단은 본격적인 소형화, 다종화 단계에 들어선지 오래”라며 “중단거리 로켓은 물론 장거리 로켓의 정밀화, 지능화도 최상의 명중 확률을 담보할 수 있는 단계”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18일 북한에 대해 “북이 가하는 한반도 평화와 안보에 대한 어떤 위협에도 완전히 결단력 있게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케리 장관은 이날 윤병세 외교부장관과 한미 외교장관 회담 직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우리에게 가장 큰 안보 우려 사항은 북한”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케리 장관은 “북한의 미사일...
특히 이번 회담은 북한이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 시험발사와 서해 북방한계선(NLL) 도발 위협, NLL 인근 해상사격 등을 둘러싼 한반도 정세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가 오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케리 장관은 16일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회담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북핵 문제 및 북한의 도발에 관한 입장에 대한 질문에 “정세를 불안하게 하는 북한의 행위는...
가서명한 한미원자력협정을 비롯한 한미 간 현안과 역내 및 글로벌 이슈를 논하는 정상회담 의제 등에 대한 집중적인 조율이 이뤄질 전망이다.
최근 서북도서 해역에서의 무력도발 위협, 동해상에서 함대함 미사일 발사,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 시험발사 등 북한의 잇따른 위협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 북핵 공조 등에 대한 논의도 주요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
북핵·북한 문제와 관련해선 "미국과의 긴밀한 공조 하에 북한의 도발과 위협에 단호히 대처하기 위한 억지력을 강화하면서 다른 한편으로 대(對)북한 대화 및 북한주민의 민생개선을 위한 인도적 지원과 인권 개선을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면서 "북핵 불용이라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국제사회의 단합된 노력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일본이 핵무기 획득을 시도하고 미국과 중국이 북핵문제를 계속 내버려둘 경우 한국이 자체적으로 핵무기 개발에 나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미국의 보고서가 나왔다.
보고서에는 “한국이 이미 일반 원자로에서 수백 개의 핵폭탄을 제조할 만큼의 플루토늄을 확보했고 핵탄두 설계 기술과 첨단 운반체계 능력까지 구축하고 있다”며 “단기간 내 수십 개의...
특히 박 대통령은 동북아 문제에 대한 중국의 역할과 관련, "한중 양국은 전략적 협력 동반자이자 경제협력의 파트너로서 북한 비핵화,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이라는 공동목표를 가지고 협력해 오고 있다"며 "한중관계 발전은 북핵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와 안정, 평화 통일 기반을 조성하는데 중요하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블링큰 부장관은 "한국과 일본 사이의 긴장이 북핵문제와 같은 공통의 위협에 대처하는 데 방해가 되고 있다"며 "미국은 한일 관계에 전략적 이해가 있으며 양국과 더불어 그 긴장을 풀어야 할 동기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블링큰 부장관은 오는 16일 미국 국무부 청사에서 조태용 외교부 1차관, 사이키 아키타카(齊木昭隆) 일본 외무성...
박 대통령은 또 북핵 문제와 관련해 “북핵, 북한 인권문제가 우리에게는 가장 큰 안보위협인 동시에 동북아 지역과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심각한 불안정 요인”이라며 “북핵, 북한 인권문제 등 여러 복잡한 문제들을 풀어내는 해결책은 결국 한반도의 통일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간 미 의회가 우리의 평화통일 노력을 적극 지지해준 데 대해 사의를...
격론이 예상됐지만 북핵 억지력이 필요하다는 데 원칙적인 공감대를 확인하는 선에서 끝이 났다.
유승민 원내대표는 모두발언에서 “개인적 차원에서 의총 주제를 정한 게 아니다. 나 개인의 주장을 고집하지 않는다”며 “국민의 생명이 달린 문제이기 때문에 집권여당 의총에서 당연히 논의할 수 있는 문제고,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의견이 집약되면 청와대에...
이날 김 대표는 "현재도 북한에서 우리 남쪽을 향해 핵전쟁을 일으킬 수 있다 이렇게 위협 발언을 하는 상황에서 우리에게 있어선 제일 중요한 문제는 북의 핵을 어떻게 방어하느냐 하는 것"이라면서 "정치·외교적으로도 이 문제를 해결해야 되지만 만약의 경우에 대비해 방어할 수 있는 무기체계를 갖추는 게 우리 생존권이 걸린 문제"라고...
김 대표는 이어 "우리나라는 안전하다고 생각했는데 그런 종북 과격분자 때문에 (사건이 발생했다)"며 "이런 일이 발생해서 안타깝고 대사님의 안전이 위협받아서는 안 될 것이다. 대사님은 그 나라를 대표하시는 분이니 중요 요인이시고, 요청하시면 경호를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헤이 대사는 "현대 사회에서 그런...
한편으로는 “통일 당사국으로서 북핵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고 통일과정을 우리가 주도해야하는 만큼 국제사회의 긴밀한 공조 속에 창의적이고 실질적인 비핵화 해법을 모색하면서 북한의 전략적 핵포기 결단을 촉진해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확고한 안보와 국가관을 토대로 통일준비를 해야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며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한국과 미국, 일본 3국 간의 ‘북한 핵과 미사일 위협에 관한 한미일 정보공유 약정’(정보공유 약정)이 29일 서명과 동시에 발효된다.
백승주 국방부 차관과 로버트 워크 미국 국방부 차관, 니시 마사노리(西正典) 일본 방위성 사무차관이 서명하는 정보공유 약정은 미국을 통해 한국과 일본이 북한의 핵·미사일 정보를 공유하는 내용이 골자다.
국방부는 이날 오전 국회...
백승주 국방부 차관과 로버트 워크 미국 국방부 차관, 니시 마사노리(西正典) 일본 방위성 사무차관이 29일 서명할 예정인 ‘북한 핵과 미사일 위협에 관한 한미일 정보공유 약정’은 미국을 통해 한국과 일본이 북한의 핵·미사일 정보를 공유하는 내용이 골자다.
국방부 측은 “한국이 미국에 정보를 주면 미국이 우리의 승인을 거쳐 일본에 주고, 반대로 일본이 미국에...
◇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토벌 =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세력을 확장하고 있는 IS의 위협이 2015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통신은 내다봤다. 통신은 IS와의 전쟁에서 시리아 군대가 중요한 역할을 하지 못하거나 미국 등 다른 국가들이 대규모 지상군을 파견하지 않는다면 단시간에 IS를 토벌할 것으로 거의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 이란 핵 문제 = 지난...
이 신문은 박 대통령이 대통령 직속으로 ‘통일준비위원회’를 구성한 사실을 언급하고서 “최선의 경우, 평화적 통일은 오랜 이산가족을 재결합시키고, 2400명의 북한 주민을 독재에서 해방시키고, 지역 안보를 강화하며, 북핵 위협을 제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문은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다른 결과가 올 가능성이 더 크다”면서 “현재와 같은 적대적 교착...
박근혜 대통령은 8일 “북한의 핵개발은 분단된 한반도뿐 아니라 동북아 최대의 불안 요인이자 세계 평화에도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제7차 세계정책회의(WPC) 개회식 기조연설을 통해 “역내 다자협력의 한계요인으로 무엇보다 먼저 국제적인 추세를 거스르고 핵무기 개발을 고집하는 북한을 들지 않을 수...
새정치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국제사회의 압박만으로는 북핵이나 북한인권 문제 해결에 도움이 안 된다”며 “지금이라도 정부여당은 외교·안보·통일 전략을 근본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 위원장은 “새누리당 집권 7년간 불안한 안보, 불안한 평화가 계속되고 있다”며 “최근 대북전단과 함께 날아가버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