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언급하며 “해당 선박에 무기가 실려 있다면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북한 선박 검색이 남북대화에 미칠 영향에 대한 질문에는 “그런 문제에 대해서는 추측하지 않을 것”이라며 일축했다.
‘청천강호’ 검색은 미국 정부와 고위급 회담을 추진하는 북한 입장에서 보면 또 다른 악재가 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북한은 최근 미국에 고위급 회담을 제의하는 등 대화공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뉴욕채널에서 미국 쪽 담당했던 클리퍼드 하트 미국 측 6자회담 특사가 최근 홍콩 총영사로 내정된 후 아직 그의 후임자가 임명되지 않아 당분간 뉴욕채널이 정상적으로 가동되기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채널은 북한의 2차 핵실험 등으로 북미관계가 악화하던...
교역을 북미·유럽에 수출되는 최종 소비재에 사용되는 중간재와 부품 중심의 내수 소비재 시장 진출을 강화해서 안정적 교역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번 방중을 통해 경제 이외에 외교·안보와 문화 분야에서도 기존 한·중 관계의 폭과 깊이를 확장시켰다는 평가다. 한중 양국이 북핵 불용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확인하고 6자 회담...
행동을 시작하고 협상기간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 중단을 확약할 경우 6자회담 재개에 응하되, 회담 재개시 우라늄 농축시설을 포함한 모든 핵시설의 폐기를 의제로 삼아야 한다는 입장을 정했다.
그러나 북한은 조건 없는 협상 재개와 자신들의 핵 보유국 지위 인정을 요구하고 있어 북미 접촉이 성사되더라도 6자회담 재개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다.
두 사람은 또 박근혜 대통령의 방중에 따라 열리는 한ㆍ중 정상회담 관련 사안도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 본부장과 우 대표는 한ㆍ미ㆍ일 워싱턴 회동, 한ㆍ미 협의와 북중간 첫 전략대화 개최, 북한의 국방위원회 대변인 담화를 통한 북미고위급 회담 제의 등 최근 한반도를 둘러싸고 벌어진 일련의 외교적 움직임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관측됐다....
6자회담 수석대표인 조태용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은 우다웨이 중국측 6자회담 수석대표와 만나 북핵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회담에서 조 본부장은 한국, 미국, 일본의 입장을 중국측에 전달하고 중국이 북한에 대한 설득에 나설 것을 촉구하는 한편 북미 고위급대화 제의를 비롯해 최근 한반도 주변의 대화 움직임에 대해서도 협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29합의는 지난 2011년 7월부터 진행된 북미 고위급 회담에서 도출됐다. 이는 미국의 식량 지원을 대가로 북한이 우라늄농축프로그램(UEP) 중단과 핵·미사일 실험 유예(모라토리엄), 국제원자력기구(IAEA) 감시단 입북 허용 등 중요한 비핵화 사전조치를 이행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3국은 북한이 2.29합의 이후 장거리 로켓 발사와 3차 핵실험 강행 등 도발 공세를 한...
이어 북한이 제안한 북미 고위급회담 성사 가능성에 대해 “북한의 제의한 내용으로 보면 가능성이 작다”며 “북미 간 3·29 합의 수준은 반드시 유지돼야 하고 북한의 상황악화에 따른 ‘플러스 알파’의 여건 조성이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분위기가 워싱턴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남북대화와 북미대화의 우선순위와 관련해선 “남북대화와 북미대화가 잘...
북한이 미국 정부에 북미 고위급 회담을 제안한 가운데 미국 정부는 17일(현지시간) “과거와 다를 바 없다”며 비핵화를 위한 북한의 조처가 선행돼야 한다고 일축했다.
젠 사키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어디까지 거슬러 올라가냐느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화제안은 수십번, 수백번이나 있었으며 그동안 국제사회는 끊임없이 북한이 핵 프로그램을...
이날 류길재 통일부 장관이 북한의 북미고위급회담 제안에 대해 “대북정책과 관련해 한미간에 긴밀하게 논의를 주고받고 있다”며 “북미대화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힌 것도 같은 맥락으로 읽힌다.
앞서 미국은 “북한이 먼저 비핵화 행동을 보여야 실질 대화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데 이어 17일(현지시간)부터 시작되는 G8 정상회의에서도...
개성공단 원·부자재 훼손 등을 막기 위한 남북 당국간 접촉과 관련해선 “원·부자재 반출 등을 위한 개성공단 실무회담은 여전히 저희가 촉구하고 있다”며 “북측이 과거와 다른 자세로 나와주면 좋겠다”고 했다.
북미고위급회담에 대해서는 “한미간 긴밀하게 논의를 주고받고 있다”며 “북미대화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17일 북미고위급회담과 관련해 ‘대화를 위한 대화’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과의 전화에서 북한 문제와 관련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고 김행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단순히 대화를 위한 대화를 하게 되면 그 사이에 북한이 핵무기를 더 고도화하는 데 시간만 벌어줄 뿐이다”...
정부는 17일 북한의 북미 고위급 회담 제의와 관련, 비핵화에 대한 진정성과 구체적인 행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이 9·19 공동성명을 포함한 안보리 제재와 관련해 (북한이 비핵화 문제에 대해) 행동으로 보여줬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안다”며 “이러한 미국의 입장을 설명하는 것으로...
북한과 미국의 고위급 회담 기대감에 남북경협주들이 줄줄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대선 후보였던 문재인 의원의 정치 재개 소식에 관련주들도 들썩였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 17개, 코스닥 3개 등 총 20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우선 금강산 관광지구에 골프·온천 리조트를 갖고 있는 에머슨퍼시픽은 전거래일대비 800원(14.90...
류길재 통일부장관은 17일 북한이 전날 북미고위급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북미대화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류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출석해 “대북정책과 관련해 한미간에 긴밀하게 논의를 주고받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한국을 배제한 북미대화 가능성엔 “그런 점에 대해 염려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일 북한은 국방위원회 대변인 중대담화에서 북미 간 고위급 회담을 전격 제안했다. 이날 국방위 대변인은 한반도 비핵화를 대화의 전제조건으로 내세워서는 안된다고 강조하며 “조선반도(한반도)의 긴장국면을 해소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이룩하기 위해 북·미 당국 사이에 고위급회담을 가질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북한의...
청와대는 북한의 북미회담 제의에 “미국 정부가 알아서 대응하지 않겠느냐”며 원론적인 반응을 내놓으며 신중한 입장을 견지했다. 다만 정부 일각에서는 북한이 이른바 ‘통미봉남’(通美封南·남한을 제쳐둔 채 미국과만 대화하려는 것) 전략을 다시 구사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미국 정부의 반응 역시 싸늘했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케이틀린 헤이든...
일각에서는 북한의 북미회담 제의에는 격앙된 반응을 보이는 중국 지도부를 달래려는 의도도 있다고 보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이달 초 오바마 대통령과의 만남에서 “북한의 김정은을 굴복시키겠다”고 유례 없이 강경한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이 국제사회의 경고를 무시하고 지난해 말과 올초 장거리 미사일 시험발사와 핵실험을 강행한 이후...
새누리당 민현주 대변인은 논평에서 “북한이 지금 가장 신경써야 할 것은 북미간 고위급회담이 아니라 무산된 남북당국회담을 다시 성사시키는 일”이라면서 “북한은 남북간 책임 있는 대화가 다른 무엇보다 선행돼야만 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민 대변인은 북한이 남북당국회담 무산 후 닷새 만에 미국에 고위급회담을 제의한 점을 언급, “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