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1개국 중 유일하게 대한민국만 올해 2분기 말 국내총생산(GDP) 대비 총부채 비율이 확대됐다는 보도가 어제 나왔다. 국제결제은행(BIS)이 자금순환 통계를 바탕으로 국제 비교한 결과라고 한다. 선진국 클럽인 OECD에서 유독 우리만 불명예 훈장을 단 셈이다. 추세 역전이 없다면 국제 신인도 추락 등 경제적 후폭풍도 없지 않을 것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지난해 고금리에 따른 이자 부담과 가계부채 확산을 막기 위한 정부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강화 여파로 개인사업자 대출 증가 폭이 크게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금융기관별로는 은행 대출이 평균 1억473만 원으로 1년 전보다 176만 원(1.6%) 줄었다. 반면 비은행 대출은 평균 7444만 원으로 377만 원(5.3%) 늘었다....
한국의 GDP 대비 총부채 비율은 올해 2분기 말 273.1%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포인트 높아졌다.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105.1%에서 101.7%로 줄었지만, 기업부채 비율(117.6→123.9%)과 정부부채 비율(45.5→47.5%)이 늘어난 결과다.
1년 새 총부채 비율이 상승한 것은 BIS 자료에 포함된 OECD 소속 31개국 가운데 한국이 유일했다. 31개국의 GDP 대비...
나신평은 "자금 유입으로 자본 완충력이 확대되고 단기적인 유동성 대응능력도 강화될 것"이라며 "부채비율이 322.2%에서 279.5%로, 순차입금 의존도가 35.9%에서 31.1%로 하락하는 등 제반 재무안정성 지표도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예상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18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1조36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 추진을 결정했다. 총...
추세상 은행 지점 수 감소를 피할 수 없을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은행 지점 폐쇄가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지역에 대해서는 이를 보완할 수 있는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 은행 대출 이외의 외부자금에 대한 조달이 사실상 불가능한 영세한 중소기업이 많은 곳은 지점 축소로 인한 부채비율 하락이 바로 기업의 자금난을 의미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가계부채는 연간 증가율을 경상성장률 이내로 관리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을 하향 안정화시키고, 고정금리 대출 비중 확대 등 질적 개선도 병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우리 경제의 역동성 제고를 위해서는 "규제혁신, 과학기술과 첨단산업 육성, 구조개혁 등 혁신 생태계를 강화해 경제 전반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성장잠재력을...
문제는 태영건설의 부채비율이 시공능력 35위 내 국내 주요 대형·중견 건설사를 통틀어 가장 높다는 점이다. 3분기 말 기준 태영건설의 순차입금과 부채비율은 각각 1조9300억 원, 478.4%다. 강 연구원은 "벌어서 갚기도 어렵다. 벌어들인 영업이익은 이자비용으로 모두 충당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태영건설의 이자보상배율은 0....
역대급 가계 부채와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리스크 등 시장 불확실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질 가능성 때문이다. 다만 저축은행, 캐피탈 등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2금융권을 중심으로 ‘매력적인’ 매물이 쏟아지면 포트폴리오 완성이 시급한 금융지주사들을 중심으로 ‘큰 장’이 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79개 저축은행의...
이를 통해 페이퍼코리아의 부채비율은 지난해 1462%에서 3분기 54%로 감소했고, 3분기 영업이익률은 14.6%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 상장 제지업체 중 가장 높은 수익률임에도 페이퍼코리아의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은 각각 3.1배와 0.6배로 낮은 수준이다. 이날 기준 코스피 평균 PER은 18.9배, 제조업 평균 PER은 21.9배를 나타내고 있다.
페이퍼코리아...
국제금융협회(IIF)의 글로벌 부채 모니터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6월 기준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전 세계 평균치인 61.9%를 큰 폭으로 웃도는 101.7%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국인 61개국 가운데 스위스, 호주, 캐나다에 이어 네 번째로 높다.
실제로 부채 규모가 상환 능력에 비해 과도하여 자신의 소득이나 자산으로 도저히 갚기 어려운 상황에...
KR에 따르면 건설사 PF 우발부채 규모는 지난 8월 말 22조8000억 원으로 작년 상반기 대비 29%(18조 원) 증가했다. 김현 한국기업평가 책임연구원은 PF우발채무 증가를 예상하며 “건설 업황 저하에 따른 금융권의 추가적인 신용보강 요구, 이미 수주 중인 사업들의 본PF 전환 등에 따른 신용보강 증가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다”고 말했다.
건설업계에서는 부도설 등으로...
향후 가계부채의 과도한 증가나 금리변동 위험에 대비해 주택담보대출 등에 대해 변동금리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Stress DSR) 도입을 계획대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하반기부터 자금시장과 금융회사 유동성을 집중 모니터링하면서 금융권과의 소통을 강화해 왔다”며 “그 결과 올해 말은 전년도와 달리 과도한 수신 경쟁, 금리 급등, 유동성...
또 은행들이 직원 성과지표(KPI) 연계를 통해 가계대출 확대를 유도하고, 제도상 허점을 이용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등 대출규제를 우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50년 주담대 우회 판매를 막기위해 근거없이 대출만기를 장기로 운영하는 것을 금지하고 직원 KPI 시 가계대출 실적을 제외하기로 했다.
금융감독원은 14일 16개 은행 부행장들과 함께 '은행권...
부채비율 또한 각각 304.7%, 250.1%로 업종 평균을 웃돌아 타인 자본에 대한 높은 의존도를 보인다.
특히 이자율이 높고 상환 기간이 짧은 단기차입금이 많다는 점도 부담 요인이다. 회사 차입금은 2020년 1753억 원에서 올해 3분기 3640억 원으로 급증했다. 이중 단기차입금과 사채는 2096억 원에 달해 회사 측도 상환해야 할 자금 규모가 작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일반정부와 공공부문 부채비율 모두 2019년 이후 4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성원 기재부 재정정책총괄과장은 "선진국은 2021년 이후 부채비율이 줄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늘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의 확장재정 효과"라고 설명했다.
일반정부 부채는 84조3000억 원에 달하는 국고채 증가 탓이다. 국고채는 정부가 공공목적에 필요한...
이번 외부 투자유치와 더불어 CJ푸드빌은 결손금 해소와 지속적인 부채비율 관리를 통한 재무 구조 개선으로 안정적인 경영기반 확립에도 힘을 쏟고 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이번 투자유치로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에 속도를 붙여 뚜레쥬르가 세계적인 베이커리 브랜드로 성장하는데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당국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산정만기 개선, 정책모기지 공급속도 조절 등을 통해 주담대 증가세를 붙잡기 위해 나섰지만, 벌써 약발이 다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13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2023년 11월 중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금융권 가계대출은 2조6000억 원 증가했다. 4월 이후 8개월 연속 증가세다. 다만 전월 6조2000억 원 늘었던...
다만 홍 수석연구원은 "안정적 이익창출에 따른 자본확충과 대규모 현금성 자산을 감안할 때, 상기 자금 소요에도 불구하고 중기적으로 부채비율이 80% 를 하회하는 등 매우 우수한 재무안정성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향후 영업수익성 변화와 투자부담에 대응 가능한 내부 현금흐름의 창출 여부, 부채부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회사...
가계대출 증가세가 이어지자 정부가 이달 중 '변동금리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과 관련한 세부방안을 발표하기로 했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진행한 은행권 가계대출 현장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14일 은행권 간담회를 열고 제도개선 과제를 발굴·추진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13일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감원, 주택금융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