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신일본제철은 지난 4월 포스코를 상대로 부정경쟁방지법 위반혐의로 도쿄지법에 손배소를 냈었다.
이날 재판은 양측의 기본적인 입장을 확인하고 다음 재판일정(12월21일)을 확정하는 것으로 5분만에 끝냈다.
신일본제철은 포스코가 1987년부터 변압기 등에 사용하는 방향성 전기강판 제조 기술을 당시 퇴직 사원 등으로부터 빼냈다고 주장했다. 강판을 제조...
신일철은 지난 4월 포스코가 방향성 전기강판 제조기술을 부당하게 취득했다며 부정경쟁방지법(영업비밀 부정취득 행위) 위반 혐의로 민사소송을 냈다.
신일철은 당시 “양사가 제휴관계에 있지만 방향성 전기강판 제조분야는 앞으로 성장성이 높아서 회사가 보유한 특허로 포스코는 이를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신일철은 소장에서 회사가 엄격하게 관리해온...
OLED 패널 설계기술 등 7건…건당 10억 청구
삼성“기술유출 부정적 이미지 회복 액션”폄하
LG와 삼성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특허침해 공방이 결국 법정에서 판가름나게 됐다.
LG디스플레이(LGD)는 27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를 상대로 OLED 패널 설계기술 등 총 7건에 대한 특허침해금지 소송을...
새누리당이 12일 대통령 친인척을 뿐 아니라 권력실세들까지 특수관계인으로 지정, 이들의 부정부패 근절을 위한 ‘특별감찰관제’ 도입을 위한 입법을 추진키로 했다.
새누리당 정치쇄신특별위원회는 이날 3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대통령 친인척 및 권력 실세들의 비리근절 방안을 마련했다고 안대희 위원장이 전했다.
특별감찰관의 임기는 3년으로 탄핵이나...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르면 이달 중으로 세정이 형지를 대상으로 제기했던 부정경쟁방지법 소송 최종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부정경쟁 부분은 형지의 ‘올리비아 하슬러’와 세정의 ‘올리비아 로렌’ 브랜드에서 유사하게 사용되고 있는 퍼플컬러 사용여부다. 각 브랜드들의 대표 색은 매장 운영시 간판 디자인이나 인테리어, 카탈로그 제작 등 때 많이 사용하고...
재계 한 관계자는 “시장경제를 규정하는 1항 자체를 부정하는 2항의 해석이 말이 되는가. 정치권 일각에서도 2항에 대한 법 해석이 조금씩 다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단순히 표심 잡기에 혈안이 된 정치권이 2항을 확대해석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최근 경제민주화법 3탄까지 내놓으면서 수위를 높여가고 있는 새누리당에서도 2항에 대한 해석이...
대한 외국인의 무분별한 취득과 해외 유출을 방지했다.
한편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수산생명자원법의 시행으로 미래생명산업의 기반이 되는 농수산생명자원을 체계적으로 보존 관리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농수산생명자원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자원의 활용촉진을 통해 농어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회적 시장경제는 시장의 자유경쟁을 보장하되 정부가 공정한 시장질서 형성 및 유지를 책임지는 체제다. 김 위원장은 독일 뮌스턴대에서 경제학 석·박사 과정을 마쳤다.
김 위원장의 경제민주화는 탐욕에 찬 기업이나 개인이 ‘자유경쟁’을 악용해 전체 질서를 망가뜨리지 않도록 국가가 의무 제재해야 한다는 데 방점을 두고 있다. 이를 통해 사회 불균형, 양극화를...
심재부 삼성디스플레이 상무는 "글로벌 기업으로 세계 시장을 선도해야 할 LG디스플레이의 경영진이 오히려 건전한 경쟁을 저해하고 부정한 행위를 앞장서 조장했음이 검찰 수사에서 명백한 증거로 밝혀졌다"며 "이는 전사 차원에서 전방위적으로 치밀하게 공모해 저지른 중대범죄"라고 말했다.
이어 "기술유출은 그 어떤 명분으로도...
여야가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경쟁에 불을 댕겼다. 여당은 6대 쇄신방안 중 두 번째 쇄신안을 본격적으로 추진했다. 야당은 국회의원 특권 폐지 5대 방안을 마련했다. 다만 일부 위헌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실효성에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새누리당 이철우 의원은 25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국회의원 연금제도 확 바꾸겠습니다’는 내용의...
과거 정부 주도의 경제개발정책이 성장 측면에서 일정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받는 것도 사실이나, 시장‘경쟁’측면에서는 부정적 결과를 초래한 것도 부인할 수 없다는 것.
KDI는 과거 산업정책은 규모의 경제가 크게 작용하지 않는 산업에 대해서도 유치산업 육성, 지대배분, 사회통합 등을 목적으로 사업자 수를 제한하고 가격규제를 통해 적정이윤을...
박 판사는 “김씨는 일반 소비자에게 널리 알려진 ‘미원’ 제품과 동일한 상표를 이용해 수천만원 상당의 가짜 미원을 판매했다”며 “이는 타인의 상표권을 침해하는 행위임과 동시에 부정경쟁을 방지하고 있는 현행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판시했다.
김씨는 지난해 8월부터 1달여간 이름을 알 수 없는 사람으로부터 공급받은 가짜 미원 약 8200㎏을...
앞서 지난달 13일 경기지방경찰청 산업기밀유출수사대는 LGD가 조직적으로 경쟁사의 기술과 인력을 빼내간 혐의로 이 회사 전무급 임원과 연구개발 임원, 인사팀장, 보안팀장 등을 입건해 검찰에 사건을 송치했다.
LGD 고위임원을 비롯한 연구담당 간부들은 SMD 전·현직 연구원들로부터 대형 OLED 기술을 빼내 부정하게 취득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이 회사...
일본 최대 철강사인 신일본제철이 포스코 등을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혐의로 도쿄지방법원에 제소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신일본제철은 지난 19일자로 포스코와 포스코 일본법인, 전직 신일본제철 기술자 등을 상대로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신일본제철은 포스코 등이 변압기 등에 사용하는 고성능 강판 제조 기술을...
4·11총선을 앞두고 여야가 ‘경제민주화’를 기치로 경쟁적으로 재벌개혁 공약을 내놨다. 전 세계적인 이슈로 떠오른 부의 양극화 문제에 있어서 정치권이 표 결집 수단으로 재벌들을 겨냥하고 나선 것이다.
그러나 정책에는 장기적인 비전이 빠져 있는 데다 실효성 없는 공약이 적지 않다는 지적이다. 이러한 대기업 정책의 변화로 경제 전반의 활력이 감소하고 부정적...
세정은 상표권 무효심판 이외에도 서울지방법원에 부정경쟁방지법(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관련 소송을 제기한 상태이며 현재 1심 판결 대기중에 있다. 또 이와 함께 상표 이의신청 관련해서 특허청에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세정 관계자는 “법원에서 내려진 결과는 두 브랜드가 상이한 브랜드라는 것을 다시 한번 알려주는 계기가 됐다”며...
서울중앙지법은 21일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이모씨 등 쌍용차 임직원 7명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쌍용차 임직원들이 상하이자동차에 제공한 하이브리드 자동차 중앙통제장치 디스크립션은 원자료인 소스코드로 보기 어렵고 설명자료에 해당한다”며 “이를 제공하는데 국가 승인을 받을 필요는 없고...
LG그룹은 ‘LG’브랜드를 무단 도용한 대부업체와 중개업체를 인천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상표법 및 부정경쟁방지법 위반으로 고소했다고 15일 밝혔다.
LG측은 지난 2010년 1월 대부업체 ‘LG캐피탈’에 표장 및 홈페이지 도메인 사용 중지를 요청하는 등 지속적인 자율시정 권고를 해왔다.
하지만 대부업체측이 권고를 무시한채 지속적으로 무단 사용했고 주요...
그러나 작년 3월 세정이 형지를 상대로 다시‘상표권 무효 및 부정경쟁방지법’에 대한 소송을 제기하면서 양사는 소송전쟁이 들어가게 됐다.
세정 관계자는 “(형지가)가두점 간판 색상을 올리비아로렌과 유사한 퍼플색상으로 변경해 마치 동일한 브랜드처럼 소비자들에게 혼선을 주고 있음은 물론이고 입점 위치까지 비슷해지고 있다”며 “간판만이라도 바꿔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