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국제회계기준(IFRS 17) 도입으로 KDB생명과 현대라이프 등 생명보험사들이 많게는 두 배 이상 보험부채를 추가 적립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선제적인 자본확충을 유도하기 위해 신지급여력제도(K-ICS) 초안을 마련하며 대응하고 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11일 ‘IFRS 17 도입에 따른 생명보험사 신용위험 전망 세미나’에서 KDB생명, 현대라이프...
이번 회의에서는 금융당국과 보험업계 및 보험·회계 전문가가 함께 긴밀히 협의해 마련한 신지급여력제도(K-ICS) 도입 초안과 보험감독회계기준 개정방안을 심의했다.
신지급여력제도는 보험부채 시가평가와 일관성 유지, 국제자본규제와의 정합성 확보 등을 위해 추진된 제도다. 새 회계기준(IFRS17)이 시행되면 현행 원가기준 RBC제도로는 경제환경 변화에 따른...
삼성생명은 2020년 원가법을 시가법으로 바꾸는 것을 골자로 한 새 국제회계기준(IFRS 17)이 적용된다. 새 기준에서 보험부채를 현행 가치로 보고 시점마다 재측정하면 삼성생명은 많게는 20조 원가량의 자본을 추가 확충해야 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 회사가 삼성전자 주식 보유 대신 매각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배경이다.
더욱이 삼성전자는 자사주 소각을 앞두고 있다....
이번 유상증자는 새 국제회계기준(IFRS17)과 신지급여력제도(K-ICS) 도입 등에 대비해 자본건전성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그러나 현대모비스는 자동차 부품사업에 집중할 계획을 세우고 비핵심 사업인 현대라이프생명의 유상증자에서 빠지기로 결정했다.
현대라이프생명은 현대모비스 30.28%, 현대커머셜 20.3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2015년 2200억 원을 투자해...
특히 변액보험을 판매하는 생명보험사들의 경우 새로운 회계기준(IFRS17) 도입에 발맞춰 변액보증준비금을 추가 적립해야 하는데 시장금리가 상승하면 적립 부담이 낮아진다.
급격한 금리 인상은 물가와 고용 등 경기 개선이 더 강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에 경기민감 업종에 대한 긍정적 전망도 잇따른다. 특히 이번 FOMC를 통해 미국의 정책금리 인상이 연 4회로...
또 보험상품 내부통제 기준을 강화해 자율규제 기반의 경영환경을 조성하고 지배구조 점검, 대주주 부당지원 검사 등을 통해 보험사의 경영 투명성을 제고한다.
2021년 도입될 IFRS17에 대비해 감독회계기준을 전면 개선하고, 신지급여력제도의 도입을 체계적, 단계적으로 준비할 방침이다. 취약사를 중심으로 건전성 검사도 강화한다.
한편 금감원은 4차산업혁명에...
보험사의 경우, 손보사가 인력을 250명 늘린 반면, 생보사는 1464명 줄였다. 현대라이프, 흥국생명, KDB생명 등 중소형 생보사들을 중심으로 지난해 구조조정이 이뤄진 영향이 컸다.
여기에 IFRS(국제회계기준) 17 도입과 ‘신 지급여력제도’로 불리는 K-ICS 적용에 대비해 업계가 축소 지향적인 분위기를 띄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편...
정연관 보험개발원 생명장기통계팀장은 “저성장, 저금리 기조의 장기화와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에 따른 자본 확충 등의 영향으로 지금과 같은 고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단순한 외형 성장에서 벗어나 수익성과 자본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는 경영 패러다임의 변화기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보험업계는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신 지급여력제도 등의 도입, 공적 의료보장 확대 등을 앞두고 있다.
보험연구원은 이같은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보험사 위험관리 제고 △보험산업 경쟁력 강화 및 4차 산업혁명 대응 △사회안전망 역할 강화 △소비자 보호 및 보험규제 합리화 등 4대 연구과제를 세웠다.
보험사 위험관리 제고를 위해 △계약자 배당...
KB금융이 연간 누적 실적에서 신한금융을 누른 것은 금융사가 공통된 회계 기준인 국제회계기준(IFRS)을 도입한 2011년 이후 7년 만에 처음이다.
두 금융지주의 희비를 가른 것은 KB금융의 공격적 M&A 효과다. 윤 회장은 2014년 취임 후 “1등 그룹의 위상 회복”을 강조하며 LIG손해보험과 현대증권을 인수하는 등 비(非)은행 계열사의 수익 기반을...
생보협회는 국내 적용과정에서 생보업계의 부담 완화를 위한 세부방안 마련 필요성에 따라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의 보험 IFRS 전문가그룹 등과 국내외 협력 강화를 통해 글로벌 적용 세부 방안을 파악하고 보험업계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신지급여력제도 계량영향평가시 개선 필요사항과 업계 실무적 애로사항을 당국에 적극적으로 개진할...
무디스는 한화생명이 2021년 새 회계기준(IFRS17) 도입에 대비해 수익성 제고를 통한 자본확충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한화생명의 이차 역마진 개선, 자산대비 조정 자본비율 10% 이상으로 상승 등이 이뤄지지 않으면 신용등급이 상향될 가능성은 적다고 평가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IFRS17 도입에 대비한 자본확충을 위해 글로벌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금융감독원이 올해부터 새 국제회계기준(IFRS9)이 적용되는 만큼 고배당 자제를 요청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가계부채 증가에 따른 이자 장사 비판과 외국계 은행의 고배당에 따른 국부유출 논란도 우려하고 있다.
1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KB·신한·하나금융지주를 비롯한 우리은행 등이 배당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됐다. KB금융지주의 올해...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는 지난해 5월 새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을 확정 발표했다. 핵심은 보험회사의 부채(고객에게 보험금을 돌려주기 위해 보험사가 쌓는 책임준비금) 평가방식이 바뀐다는 점이다. 원가로 평가하던 보험책임준비금을 시가로 평가하게 된다.
소비자 입장에서 IFRS17은 보험사가 가입자에게 약속한 보험금 지급 의무를 제대로 이행할 수...
"선제적 자본확충과 경영체질 개선 통해 건전성 기준 강화라는 환경변화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이를 재도약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
1일 신용길 생명보험협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2018년 생보업계의 과제를 이같이 제시했다.
신 회장은 "2021년 도입 예정인 새 국제회계기준(IFRS 17)은 건전성은 물론 손익과 영업 등 경영전반에 걸쳐 상당한 영향을...
이는 6월말 현재 부채규모 543조6000억원이 2021년까지 유지된다고 가정하고 국제회계기준위원회 할인율 기준을 적용해 보험부채 변동규모를 계산한 결과다.
한은 관계자는 “새로운 회계기준과 금리리스크에 효과저긍로 대응할 수 있는 보험회사의 자산부채 관리 능력 강화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고 전했다.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을 앞두고 자본확충 난제에 시달리고 있는 보험사들뿐만 아니라 가맹점수수료 인하 등 수익성 악화에 고심하는 카드사들도 일제히 인력을 줄이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보험사, 경영 호실적에도 인력 줄어...“IFRS17 대비 차원” = 동양생명은 최근 만 45세 이상, 15년차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진행했다. 2007년 이후...
이처럼 한화생명이 해외로 눈을 돌린 이유는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신지급여력제도(K-ICS) 도입 등을 앞두고 보험사들이 앞다퉈 자본 확충에 나서면서 쏟아진 물량을 국내 시장이 소화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관측에서다.
특히 교보생명에 이어 흥국생명이 이달 5억 달러 규모 해외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새 국제회계기준의 골자는 보험사의 부채평가 기준을 계약시점의 ‘원가’에서 ‘시가’로 바꾸는 것이다. 보험사는 미래 고객에게 지급할 보험금의 일부를 부채의 일종인 적립금 형태로 쌓아두는데 새 회계기준이 적용되면 회계작성 시점의 금리를 바탕으로 적립금을 계산해야 한다. 과거 7~9%대 고금리 확정형 상품을 집중적으로 판매했던 생명보험사라면 그간의...
2021년 IFRS17이 적용되면 저축보험료는 매출에서 제외되게 될 전망이다.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의 판단에 따르면 고객에게 돌려줘야 할 저축보험료는 수익으로 볼 수 없어서다. 때문에 보험사들은 올해 상대적으로 저축성 상품에 더 영향을 미치는 금리 경쟁에서 벗어나 보장성 상품 판매 확대로 방향을 선회했다.
업계 관계자는 “회사 영업 방침이 보장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