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신용길 생보협회장 "자본확충ㆍ경영체질 개선 통해 재도약 기회 삼아야"

입력 2018-01-01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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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적 자본확충과 경영체질 개선 통해 건전성 기준 강화라는 환경변화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이를 재도약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

1일 신용길 생명보험협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2018년 생보업계의 과제를 이같이 제시했다.

신 회장은 "2021년 도입 예정인 새 국제회계기준(IFRS 17)은 건전성은 물론 손익과 영업 등 경영전반에 걸쳐 상당한 영향을 줄 것" 이라며 "협회를 중심으로 정책당국과 머리를 맞대고 소통하는 등 제도의 연착륙을 이끌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 회장은 "본격적인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생명보험 산업도 전통적 의미의 보험이라는 틀에서 벗어나 IT(정보기술), 인공지능, 금융, 의료, 생명과학 등 다양하고 새로운 분야와 무한한 융합을 요구받고 있다" 며 "이럴 때 일수록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춘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고민하고 다양한 가격으로 다양한 상품이 출시될 수 있도록 시장환경을 변모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보험업계가 당면한 위기를 신시장 개척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는 주문이다.

또한 신 회장은 정부 정책과 발맞춰 생보업계의 본질적인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급속한 저출산·고령화가 진행됨에 따라 국민들이 요구하는 복지 수준은 점점 높아지고 있지만 이를 충족시켜 줄 국가재정은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 며 "고령자 대상의 연금·장기간병보험 출시를 지원하고 노후 소득과 의료비에 대한 보장수요를 충족시키는 것이 사회적 책임임을 인식하고 이를 통해 생명보험의 본질적인 역할을 회복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도 말했다.

신 회장은 소비자들로부터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는 말로 신년사를 끝맺었다.

그는 "보험산업의 근간은 신뢰고 보험사의 존립 기반은 소비자"라며 "소비자와 지속적인 신뢰관계를 유지하고 현재 생보업계 공동으로 수행 중인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는 등 생명보험 산업의 이미지 제고를 통한 소비자 신뢰 회복 노력을 꾸준히 실천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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