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배출가스 조작으로 사실상 영업이 중단됐던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오는 11월을 목표로 영업 재개를 위한 준비에 나섰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아테온 등 신차를 내세워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1일 환경부와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제출한 아우디 'Q7'(35 TDI 콰트로, 45 TDI 콰트로) 디젤 모델에 대한 신규...
유럽은 그동안 연비가 좋은 경유 차량 이용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이들 차량에서 배출하는 질소산화물이 대기오염을 심각하게 한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커졌다. 영국 정부는 매년 대기오염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4만 명에 이른다고 추정하고 있다. 독일 폴크스바겐의 디젤 엔진 배기가스 시스템 조작 스캔들은 휘발유와 경유 차량 전면 금지 움직임을 부추겼다고 신문은...
배출가스 조작 의혹과 함께 조작 담합 논란까지 불거지면서 국내 수입차 업계의 판도 변화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독일 다임러 그룹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전 유럽에 걸쳐 메르세데스-벤츠 브랜드 디젤 차량 300만 대에 대해 리콜을 하기로 결정했다. 대상 차종은 유로5와 유로6 표준이 적용된 디젤 차량이다. 벤츠코리아도 사흘 뒤 공식 입장을 통해...
또 다시 배출가스 조작 의혹이 제기면서 폴크스바겐, 다임러, BMW 등 독일을 대표하는 자동차 업체들이 줄줄이 리콜 계획을 발표하고 나섰다. 그런데 이번에는 문제가 심각해 보인다.
이들이 디젤차의 배기가스 정화장치와 관련해 20여 년간 광범위한 담합을 해왔다는 의혹까지 제기된 것이다. 물론 폴크스바겐, BMW, 다임러 등 이번 의혹에 연루된 업체들은 극구...
독일차 브랜드들이 배출 가스 조작으로 말썽을 부리는 사이 하이브리드 차량을 앞세운 일본 브랜드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폴크스바겐·아우디에 이어 최근 메르세데스-벤츠도 ‘디젤게이트’를 일으키면서 국내에서 일본산 하이브리드 차량의 판매는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2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 하이브리드 차량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21일 공식입장을 통해 배출 가스 조작 의혹으로 유럽에서 약 300만 대에 대해 자발적 서비스조치를 한 데 이어 한국으로 그 대상 지역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벤츠코리아는 “국내에서는 약 10만 대의 차량이 서비스를 대상이 될 것으로 추산한다”면서 “더 뉴 E-클래스에 장착된 ‘OM654’와 같은 신형 엔진은 서비스 대상에 포함되지...
환경부는 배출가스 조작 의심을 받고 있는 벤츠 차량에 대해 내달부터 수시검사와 결함확인검사를 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OM642, OM651 엔진을 적용한 차량이다. 이들 엔진이 장착된 국내 판매 차량은 47개 차종 11만349대이다. OM642 엔진 적용 차량은 13개 차종 2만3232대, OM651 엔진 적용 차량은 34개 차종 8만7117대 등이다.
수시검사는 자동차제작사나...
배출가스 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벤츠의 엔진은 ‘OM642’와 ‘OM651’로 국내에서는 이 엔진을 탑재한 47종이 환경부 인증을 받았다. 지난해 6월 출시한 ‘신형 E클래스’를 제외하고 벤츠코리아가 판매한 대부분의 디젤차량에 탑재된 엔진이다. 특히 S클래스와 SUV 등 고가 모델에 이 엔진이 적용됐다. 환경부는 독일에서 압수 수색 중인 메르세데스-벤츠의 상황을 예의...
타머 사장은 폴크스바겐 국내 법인의 배출가스 조작 실체를 규명할 수 있는 핵심 인물이다. 함께 기소된 박동훈 전 폭스바겐코리아 사장 등 관련자들도 타머 사장에게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 1년에 걸쳐 수사해 기소까지 마무리한 뒤 주범을 놓칠 수 있는 셈이다.
재판도 한없이 늘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본국으로 떠난 외국인 피고인을 법정에 세울 방법이 사실상...
배출가스 조작 차량 판매 혐의로 기소된 폴크스바겐의 독일 본사 임원 트레버 힐(55)이 정식 재판을 받는다. 힐은 2007년부터 2012년까지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AVK) 총괄사장을 지냈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31부(재판장 나상용 부장판사)는 다음 달 23일 오전 10시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혐의로 넘겨진 힐 전 사장의 1차 공판을 연다.
애초...
배출가스를 조작한 차량을 수입·판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요하네스 타머(61)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AVK) 사장이 재판에 나오지 않았다. 해외 출장을 위해 독일로 출국했으나 건강상 이유를 들어 돌아오지 않았고, 앞으로 재판에 참석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31부(재판장 나사용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 타머...
'폭스바겐 스캔들'로 불리는 배출가스 조작 논란은 차량 주행시 매연저감장치가 제대로 작동했는지 여부가 소송 승패를 가를 전망이다.
서울중앙지법 민사22부(재판장 김동아 부장판사)는 11일 유로5 디젤엔진 장착 차량 구매자 고모 씨 등 29명이 폭스바겐 등 14곳을 상대로 낸 부당이득금 반환소송에 대한 3차 변론기일을 열었다.
고 씨 등은 이날...
무역관은 “전면적 개정보다는 일부 미흡한 이행과 디지털 교역과 환율조작 금지 등 신규조항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특히 미국 내 전문가들도 자동차(원산지·유해가스배출 기준), 농산물(쌀 포함), 금융(국경 간 데이터 이전 금지) 등의 미국 측 추가 요구가 가장 유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무역관은 “우리도 미국 측에...
벤츠, BMW, 상용차 등의 판매가 올해 선전했지만 '배출가스 조작사태'에 휘말린 아우디와 폴크스바겐 차량이 지난해 7월부터 국내에 공급되지 못하면서 전체 판매량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디젤 모델이 대부분인 아우디·폴크스바겐 차량이 빠지면서 디젤 차량 수입액은 올해 5월까지 16억7700만달러로 작년보다 29.2%나 감소했다.
올해...
일반 시민들이 배출가스 조작 사건으로 발생한 환경오염 피해와 정신적 충격 등을 배상하라며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AVK)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패소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704단독 배은창 판사는 시민 김모 씨 등 45명이 폴크스바겐 한국지사인 AVK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6일 밝혔다.
배 판사는 "김 씨 등이 제출한...
미국 법무부가 디젤차 배출가스 조작 혐의로 피아트크라이슬러(FCA)에 민사소송을 제기했다고 2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법무부는 이날 디트로이트 연방법원에 FCA가 미국의 배출가스 기준을 통과하려고 불법 소프트웨어를 설치했다고 소송 이유를 밝혔다. 즉 청정대기법을 위반했다는 주장이다. 법무부는 FCA가 2014~2016년형 지프 그랜드...
2015년 폴크스바겐의 빈터콘 전 CEO는 2007년부터 장기집권 했으나 배출가스 조작사건으로 기업이 비윤리적 경영에 직격탄을 맞자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빈터콘 전 CEO는 당시 2018년까지 임기가 보장된 상태였다.
미국 웰스파고의 존 스텀프 회장 겸 CEO도 작년에 ‘유령계좌 스캔들’이 터지고 1개월 만에 사퇴를 결정했다. 유령계좌 스캔들은 웰스파고가...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탄소 배출을 규제하는 이른바 ‘에너지 독립’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온난화 관련 규제를 180일 이내에 검토하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믹 멀베이니 백악관 정책예산국장도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지출 삭감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하지만 백악관 내부에서도 기후변화협약 파기에 대한 의견은 엇갈리고 있다. 그 중 트럼프 대통령의...
배출가스를 조작한 차량을 수입ㆍ판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임원들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31부(재판장 나상용 부장판사)는 13일 대기환경보전법 등 위반 혐의로 기소된 요하네스 타머(61)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AVK) 총괄사장과 박동훈(65) 전 폭스바겐코리아 사장 등전ㆍ현직 AVK 임‧직원...
폴크스바겐의 배출가스 조작 사태 이후 결함이 있는 차량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기 위해 부품의 결함 건수·비율이 일정 수준을 넘는 경우 자동차 제작자 스스로 리콜하도록 하던 것을 환경부 장관이 직접 리콜을 명령하도록 하는 내용의 대기환경보전법 일부개정법률안도 처리했다.
개정안은 또 기후 변화를 유발할 수 있는 냉매(冷媒)를 안정적으로 회수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