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가 여름철 무더위에 배달 노동자 건강 챙기기에 나섰다. 낮 기온이 30도를 넘어서며 야외에서 일해야 하는 배달 노동자들이 온열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져서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온라인 배송을 담당하는 배송기사 전원에게 ‘쿨 플러스(Cool Plus)’ 키트를 배포했다. 이는 배송기사가 조끼에 소지하는 것으로 열사병 방지를 돕는 아이스팩...
그는 뤼미에르 형제가 공장을 나서는 노동자나 열차가 도착하는 모습 등을 촬영한 최초의 영화를 떠올려 보면 “지금의 틱톡과 다르지 않다”고도 했다. “영화가 처음 나올 때에는 20분짜리 영상을 20회 상영하는 ‘숏폼 콘텐츠’였다”는 것이다.
이 같은 주장의 배경에는 ‘영상 주도권’ 문제도 자리하고 있다. 신 집행위원장은 “할리우드와 달리 우리나라의 경우는...
파트타임 배달노동자의 시간제보험 가입에 어려움이 없도록 판매 보험사를 확대(2021년 2개사→현재 6개사)했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판매하고 있는 6개사는 삼성화재, 현대해상, KB손보, DB손보, 롯데손보, 하나손보 등이다.
최초가입자 보호할인등급은 7월 1일 이후 체결되는 보험계약에 적용된다. 단체할인·할증제도는 내년 4월 1일...
하지만 배민에서 일하는 배달노동자의 수입은 업계 꼴찌”라며 “(낮아진 배달료 때문에) 하루에 12~14시간 장시간 노동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노조는 18일 사측에 교섭 재개를 요구하면서 매주 수요일 촛불집회를 예고했다. 사측이 대화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27일 석가탄신일에 2차 파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배민 측은 “배달 요금 체계를 변경하며...
한 아파트에서도 차량 통행이 번잡한 출퇴근 시간과 아이들의 등학교 시간을 피해 택배 차량의 진입 시간을 따로 정했다고 합니다.
택배분쟁은 ‘차 없는 아파트’를 표방한 아파트 단지들이 속속 들어서면서 전국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갈등양상입니다. 함께 전향적인 자세로 머리를 맞대지 않는 한 택배 노동자들의 허리 펴고 일할 권리는 찾기 힘들어보입니다.
선정된 과제로는 배달서비스공제조합이 참여해 운행정보, 건강 등 일상정보 데이터를 수집해 보험료 감면, 의료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배송노동자 복지증진 플랫폼’이 있다. 또 전력·상수도 및 통신이용현황 등 개인별 생활 데이터를 융합해 1인 가구 중 위험군을 예측하고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경기도 주관의 ‘고독사 예방·관리 서비스’, 산업재해...
공무원 노동자의 노동절 휴일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배달플랫폼노동조합은 이날 오전 11시 50분 서울 송파구 배달의민족 본사 앞에서 '5·1 배민노동자대회'를 열고 9년째 동결 중인 기본 배달료 3000원을 인상해달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5월 5일 어린이날 배민 배달을 멈추는 1차 파업을 예고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도 이날 오후...
공무원노조는 "근로기준법을 적용받지 못하는 공무원 노동자는 노동절에도 정상 출근을 하는 차별을 받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외 배달의민족(배민) 노동자들은 이날 오전 11시50분 서울 송파구 배달의민족 본사 앞에서 '배민노동자 대회'를 연다. 배민 노동자들은 9년째 동결되고 있는 기본 배달료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배달플랫폼노동조합은 사측인 배달의민족(우아한청년들)과의 단체교섭이 최종 결렬돼 5월 5일 어린이날 파업을 한다고 27일 밝혔다.
조합원들은 4일부터 이날까지 파업 찬반 투표를 한 결과 찬성률이 88.14%에 달했다. 단체는 9년째 동결 중인 기본 배달료를 3000원에서 4000원으로 올려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단체는 비조합원을 포함해 약...
재료비, 인건비, 배달비, 대출이자 등을 제외하고 나면 남는 게 없다”며 “현재 최저임금은 9620원이지만 주휴수당을 더하면 이미 1만1000원이 넘는다. 최저임금을 동결하고 주휴수당도 폐지해야 한다”고 토로했다.
오 회장은 “생계비를 고려할 거면 노동생산성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며 “대기업과 소상공인의 노동생산성이 동일하지 않다면, 최저임금 역시...
☆ 시사상식 / 플랫폼 노동
스마트폰 사용이 일상화되면서 앱이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디지털 플랫폼의 소속으로 일하는 새로 생긴 노동 형태다. 배달대행 앱·대리운전 앱·우버 택시 등이 대표적이다. 플랫폼 노동자는 사용자가 고용한 노동자가 아닌 자영업자다. 특수고용노동자와 비슷하므로 ‘디지털 특고(특수 형태 고용)’로도 불린다. 코로나19 사태로...
이 분류에 속하는 배달 라이더 등 플랫폼 기반 노동자가 최근 음식배달의 감소세로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된다.
18일 본지가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1년 전보다 2만5000명(0.6%) 감소한 409만9000명으로 2019년 1월 이후 48개월 만에 감소로 전환했다.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혼자 또는 1인...
배달 노동자 플랫폼 바로고가 ‘휴박스’와 상점주를 위한 온라인 스토어 ‘보물창고’를 정식으로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보물창고는 친환경 포장재, 위생용품 등 매장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물품을 판매하는 폐쇄형 온라인 스토어다. ‘바로고 든든상점’ 공식 홈페이지 내 ‘든든상회’ 카테고리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바로고 든든상점은 유통‧소싱 전문...
지난해 4~10월 사이 구직에 6개월 이상을 소요한 기술 노동자는 5%에 불과합니다. 줄리아 폴락 집리크루터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대규모 정리해고, 채용 동결, 기술 분야 비용 절감에도 불구하고 기술 분야 노동자의 재취업은 놀라울 정도로 빠르다. 기술 노동자는 여전히 가장 인기 있는 노동자”라고 말했습니다. 이직을 ‘연봉 상승을 위한 절호의 기회’로...
‘무면허 배달대행 라이더’로 불법 취업한 외국인 유학생 32명이 적발됐다. 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는 이들에게 범칙금을 부과했다.
법무부가 코로나19 확산 이후 잠정 중단했던 불법체류 외국인 단속을 재개했습니다. 지난해 10월 11일부터 12월 10일까지 실시된 정부 합동 단속에는 법무부를 비롯해 경찰청‧국토교통부‧고용노동부‧해양경찰청 등이...
이로 인해 배달·배송·운전 직종에 종사하는 플랫폼 노동자 중 절반 이상은 거리두기 완화 이후 소득이 감소했다.
최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2년 배달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배달업에 종사하는 배달원 수는 2019년 상반기 11만9626명에서 올해 상반기 23만7188명으로 3년 사이 11만7562명(101%) 늘었다.
국토부가 주요 6개 도시 배달 종사자 1200명을 대상으로...
올해 배달·배송·운전 직종에 종사하는 플랫폼 노동자가 지난해보다 2.2% 증가하는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절반 이상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이후 소득이 감소했다고 응답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은 27일 이 같은 내용의 ‘2022년 플랫폼종사자 규모와 근로실태’ 결과를 발표했다. 10월부터 11월까지 전국에서 무작위로 추출한...
이들은 근로여건 개선을 위해서는 배달 수수료 체계 개선(43.8%)이 가장 필요하다고 답했고 노동자 지위 인정(13.7%), 갑질 완화(12.9%), 위험 보상(12.5%) 등의 순이었다.
또 음식배달 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조사에서는 88%가 배달 앱을 이용하고 월 3~5회, 주로 저녁 시간(오후 5시~8시)에 주로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물론 파업은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노동자의 정당한 권리다. 불합리한 근로조건을 개선하기 위해 노동자가 쓸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방법이기도 하다. 그러나 국민의 불편을 전제로 하는 파업이라면 적어도 국민에게 그 정당성을 충분히 설득해야만 했다. 이제는 파업의 방식도 달라져야 한다. 민생과 경제를 볼모로 삼는 방식이라면 파업은 또다시 실패로 끝나고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