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반이민, 반이슬람, 친푸틴 성향의 극우 후보 마린 르펜을 맞아 고전하고 있다. 지난 10일 열린 대통령 1차 선거에서 마크롱은 27.8%를 얻어 르펜 23.1%에 겨우 앞섰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24일 결선 투표가 치러진다.
극우 후보 르펜의 선전은 예상을 뛰어 넘는 것이다. 발레리 페크레스 공화당 후보는...
이들은 우크라이나에서 난민들이 폴란드 프세미시우 기차역을 통해 입국하려 하자 “너희 나라로 돌아가라”는 등의 반이민 구호를 외치며 접근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크라이나에서 폴란드로 넘어온 이집트 출신의 한 유학생은 “시민들은 내가 음식을 사기 위해 어떤 장소에 들어가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며 “우리에게 다가와 조국으로 돌아가라고 외쳤다”고...
전문가들은 트럼프 전 행정부의 반이민 정책이 계속될 경우 올해 미국 이민자가 2017년 이전 수준보다 300만 명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일손 부족에 따른 노동 비용 상승이 불가피한 것이다.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의 게리 클라이드 허프바워 이코노미스트는 “바이든 행정부가 트럼프의 무역정책을 더 강화하고 있다”며 “트럼프와 바이든 행정부의...
오성운동 및 민주당과 같은 중도좌파는 물론이고 반이민, 반이슬람과 반유로를 앞세웠던 포퓰리스트 우파 정당 ‘(북부)동맹’도 이 통합정부에 합류했다.
북부동맹은 유럽연합(EU)의 긴축정책을 비판하며 ‘유럽’과 각을 세웠던 정당이다. 그런데 EU가 지난해 7월 7500억 유로(우리 돈으로 약 1000조 원)의 경제회생기금을 마련하고 이탈리아가 최대 수혜국이 될...
한편 이날 바이든이 서명한 일련의 행정명령은 새 행정부의 국정운영 방침과 과제를 그대로 보여준다는 평가다. 코로나19 대응과 다자주의 복귀, 환경보호, 반이민 정책 철회 등이 바로 그것이다. AP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 측은 작년 11월 대선 승리가 결정된 직후부터 취임 초기에 취할 행정적 조치들을 검토하기 시작했으며, 같은 해 12월 초안을 작성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인종 차별과 반이민 정책, 환경규제 철폐 등에 대해 공개적으로 비판의 목소리를 내오던 그는 대선 불복 행보와 관련해서도 가감 없이 쓴소리를 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공정하게 치러진 선거 결과를 뒤바꾸려고 한다”며 “사람들을 거짓으로 잘못된 길로 이끌어 쿠데타를 추진한 것”이라고 책임을 물었다. 아울러 그를 “실패한 지도자”라고...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올해 남아공 실업률이 17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최대 도시인 요하네스버그를 중심으로 외국인 추방을 요구하는 반이민단체의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시위에 참가한 집권여당 아프리카민족회의의 빅토리아 마모고보 대표는 “1994년 이후 우리나라로 들어온 모든 외국인은 추방돼야 한다”며 “나이지리아에서 온 사람들이...
NYT는 “마요르카스는 부장관 시절이던 지난 4년간 부서를 가장 안정시킬 수 있는 후보로 꼽혀왔다”며 “트럼프 행정부의 반이민 정책으로부터 젊은 이민자들을 보호하는 프로그램을 설계한 인물 중 하나”라고 전했다.
이외에 헤인즈 DNI 국장 지명자는 임명될 경우 최초의 여성 정보당국 책임자가 되며, 재무장관으로 지명된 재닛 옐런 전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컬럼비아 연방지방법원, 예비적 금지 명령 판결NYT “바이든 차기 정부의 국경 정책에도 압박 될 듯”
미국 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정책에 제동을 걸었다.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부모 없이 홀로 국경을 넘은 이민자 아동들을 즉각 추방했던 조치가 합법적이지 않다는 판단이다.
18일(현지시간)...
2017년 트럼프 정부의 반이민 행정명령에 반기를 들었던 샐리 예이츠 전 법무장관 대행은 신임 법무장관 후보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다.
이 전망대로라면 미국 최초 여성·흑인·아시아계 부통령인 카멀라 해리스와 함께 주요 직책을 여성과 소수인종이 채우게 되는 셈이다.
민주당 후보 경선 당시 돌풍을 일으켰던 피트 부티지지 전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 시장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은 2016년 대선 승리 공식인 반이민, 중국, 무역 등으로 러스트 벨트 지역의 백인 블루칼라 유권자에게 지지를 호소할 것”이라면서도 “무역 마찰과 코로나19 방역 실패 등으로 러스트 벨트 지역경제가 악화해 격전지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고 전했다.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언론들은 인프라ㆍ친환경 투자와 제조업 육성...
코로나19 주춤하자 재차 증가 분위기9월 국경수비대 체포건수 5만5000건...4월 대비 3배 증가대선 앞두고 트럼프 행정부가 어떤 대책 꺼낼지 관심
미국 행정부의 반이민 정책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잠시 주춤했던 멕시코발 밀입국이 다시 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국경수비대는 9월에만 남서부 국경에서...
밀러 “오늘 코로나19 검사서 확진…5일 넘게 자가격리 상태서 원격 근무 中” 반이민정책 설계자…트럼프 연설문 작성에 관여 WP “트럼프 주변 코로나19 감염, 지난주 대만 전체 확진자 수보다 많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측근인 스티븐 밀러 백악관 선임 보좌관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됐다. 지난 1일 호프 힉스 백악관 보좌관의...
트럼프는 현재 노르웨이 반이민 정당인 극우 진보당 소속의 크리스티안 티브링예데 의원으로부터 내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받았다. 이 의원은 미국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스라엘과 아랍에미리트(UAE)의 관계 정상화를 위한 합의에 미국이 중개 역할을 했다”고 추천 이유를 설명했다. 티브링예데 의원이 트럼프를 추천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브레머...
코로나19 이전부터 트럼프의 반이민 정책 기조는 강했다. 이민에 대한 무관용 정책을 이어갈 전망이다.
미국의 당면 과제 해법과 세계관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트럼프와 바이든의 지지율 격차는 시간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지난 6월 뉴욕타임스(NYT)와 시에나컬리지가 공동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이 50%, 트럼프 대통령이 36% 지지율을 얻었다....
트럼프가 연일 반이민 정책을 앞세우자 전 세계의 우수한 인재 고용을 어렵게 만든다는 기술 기업들의 불만이 커졌다. 중국과 무역전쟁을 확전하는 것도 IT 공룡들이 등을 돌리게 만드는 요인이 됐다. 세계 2위 경제 대국인 중국과의 갈등 장기화로 기술기업들이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도 고조됐다. 이에 마가렛 오마라 워싱턴대학 역사학 교수는 “IT...
이는 반이민과 반유럽을 외치는 극우 포퓰리스트 세력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먹잇감이다.
27개 회원국 경제의 21% 정도를 차지하는 독일은 이런 결속과 연대 요구에 아주 소극적이었다. 그렇지 않아도 EU 예산의 5분의 1 정도를 부담하는데, 경제위기 와중에 추가 지원은 쉽지 않다는 것. 하지만 독일의 이런 금기를 깨게 한 것은 역설적으로 독일의 연방헌법재판소...
이듬해 3월 총선에서 반이민, 반이슬람을 앞세운 북부동맹이 2위 정당으로 부상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북부동맹의 마테오 살비니 총재는 코로나19 대응에서 “우리는 이제껏 EU를 도왔지만 EU가 우리를 버렸다”며 공격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12일 라가르드 총재의 발언 후 이탈리아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하루 만에 0.4%포인드 치솟았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상황이 이렇다 보니 중국 정부는 2년 전부터 해외이민에 대한 통제를 강화했고, 최근에는 중국 정부의 자본 해외유출 통제와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반이민 정책 등으로 이민이 쉽지 않자 중국의 부유층들은 불법과 편법을 동원한 해외이민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닥쳐올 중국 정치 거버넌스 변화 요구에 대해 중국 정부가 어떻게 대응할지에 따라 향후 중국몽의...
미 대통령은 취임 직후인 2017년 1월 27일 무슬림 국가를 위주로 미국 입국을 금지하는 행정 명령에 서명했다. 6개월마다 심사를 거쳐 현재 북한을 비롯해 이란, 리비아, 소말리아, 시리아, 예멘, 베네수엘라 등 7개국이 입국 금지 대상에 올라 있다.
AP통신은 "대선이 있는 해에 트럼프 대통령이 지지층 결집을 위해 반 이민 정책을 꺼내 들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