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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시대 개막] 첫 각료 인선 발표...키워드는 ‘회복’ ‘다양성’

입력 2020-11-24 14:25 수정 2020-11-24 16:57

국무장관에 토니 블링컨, 국가안보보좌관에 제이커 설리번
외교통 임명 통해 다자외교 복귀 의사 표명
국가정보국, 국토안보부, 재무부 등엔 여성 또는 중남미계 인사

미국 연방총무청(GSA)이 민주당과의 2주 간의 기싸움 끝에 조 바이든 당선인을 공식 인정하면서 바이든 시대가 본격적으로 개막했다. 23일(현지시간) 첫 인선을 발표한 바이든 정권의 정권 이양 작업도 속력을 낼 것으로 보인다.

이날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바이든 당선인은 신임 국무부 장관에 토니 블링컨 전 국무부 부장관을, 국가안보보좌관엔 제이크 설리번 전 부통령 안보보좌관을 지명했다. 유엔 주재 미국 대사에는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전 국무부 아프리카 담당 차관보, 국토안보부 장관에는 알레한드로 마요르카스 전 국토안보부 부장관, 국가정보국(DNI) 국장엔 애브릴 헤인즈 전 CIA 부국장이 각각 지명됐다.

바이든 당선인의 이번 첫 인선은 ‘회복’과 ‘다양성’으로 요약된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표방한 일방외교에서 벗어나 다자외교로 복귀하려는 움직임과 함께 여성, 흑인, 중남미계 등용을 통한 변화를 꾀하고 있다.

우선 블링컨 국무장관 지명자는 바이든 당선인의 20년 지기로, 과거 버락 오바마 행정부 2기 당시 국무부 부장관으로서 당시 부통령이던 바이든 당선인과 정부 행정을 함께 경험한 적이 있다. 이번 대선에선 바이든 캠프의 외교정책 수석 고문을 맡았다.

블링컨은 그간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 원칙을 비판해온 인물로, 다자외교로 복귀해 동맹국 간 관계를 다시 회복시키려는 바이든 당선인의 외교 전략과 노선을 같이 한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또 2011년 오사마 빈 라덴 사살 작전,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강제 병합 당시 대응 전략 등을 수립하며 외교통으로도 알려졌다. 북핵 문제와 관련해선 지속적이고 광범위한 대북 압박의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토머스-그린필드 유엔 대사 지명자와 마요르카스 국토안보부 장관 지명자는 각각 흑인 여성, 중남미계 인사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CNN방송은 “토마스-그린필드는 오바마 행정부 당시 아프리카 사무국의 차관보로 지내면서 동료 외국 외교관 사이에서 높은 업무 능력 평가를 받은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마요르카스 지명자는 쿠바 출신으로, 어린 시절 카스트로 정권을 피해 미국으로 망명한 인물이다. 최종 임명될 경우 최초의 이민자 출신 국토안보부 장관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된다.

NYT는 “마요르카스는 부장관 시절이던 지난 4년간 부서를 가장 안정시킬 수 있는 후보로 꼽혀왔다”며 “트럼프 행정부의 반이민 정책으로부터 젊은 이민자들을 보호하는 프로그램을 설계한 인물 중 하나”라고 전했다.

이외에 헤인즈 DNI 국장 지명자는 임명될 경우 최초의 여성 정보당국 책임자가 되며, 재무장관으로 지명된 재닛 옐런 전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역시 재무부 231년 역사상 첫 여성 재무장관이 된다.

특히 옐런 전 연준의장의 지명은 바이든 당선인이 코로나19 백신과 세제 및 은행 개혁 등 중책을 맡기기 위해 최고위직을 경험한 베테랑을 등용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NYT는 “옐런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계들에 대한 지원과 함께 엄격한 재정적 규제를 장기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평했고, CNBC방송은 “연준에서 그가 보낸 시간들을 미뤄볼 때 이전보다 ‘신중한’ 재무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밖에 기후변화 특사에는 존 케리 전 국무장관이 임명됐다.

앞으로 남은 인선 가운데 주목할 부분은 안보를 책임질 국방부 장관이다. 현재 미셸 플러노이 전 국방부 차관이 유력한 가운데 태국계 미국인 태미 덕워스 민주당 상원의원도 거론되고 있다. 두 후보 중 누가 임명되든 국방부에서도 최초 여성 장관이 탄생할 가능성이 유력하다.

바이든 당선인은 성명을 통해 “배경과 관점의 다양성 없이는 새로운 순간 큰 도전에 맞설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이게 내가 이들을 선택한 이유”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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