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파 정부’의 ‘반기업 정서’ 때문에 경기가 살아나지 않는다는 내용이었다. 김대중 대통령 시절과 합쳐 ‘잃어버린 10년’이라 하기도 했다.
솔직히 참기 힘들었다. 우선 사실이 아니었다. 진보적 정책이 없지는 않았지만 ‘좌파’라 부를 정도는 아니었다. ‘반기업 정서’는 더욱 아니었다. 그러나 그러면 어떠랴, 그 정도의 왜곡은 참을 만했다. 이리저리 당하며...
재계는 대기업 등기임원들의 연봉 공개로 반기업 정서 자극 등 후폭풍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SK그룹은 이날 연봉 공개 직후 최태원 회장이 올해 보수만이 아니라 지난해 성과급도 받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4개 계열사에서 총 301억원의 보수를 받아 ‘연봉 킹’에 등극했다. 2위는 아웃도어 네파 브랜드로 유명한 평안엘앤씨의 김형섭 전...
재계는 대기업 등기임원들의 연봉 공개로 반기업 정서 자극 등 후폭풍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 때문에 이날 주요 그룹들은 오후 4시까지 막판 눈치작전을 벌이다 일제히 공개를 시작하는 등 조심스러운 행보를 이어갔다.
이미 상당수 직장인은 상대적 박탈감을 감추지 못했다. 대기업에 근무하는 김모씨는 “평생을 죽도록 일해도 꿈도 꾸지 못할...
연봉 공개를 앞둔 일부 대기업은 반기업 정서를 자극할까 노심초사하는 분위기다.
28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 현대차, SK, LG 등 4대 그룹 대다수 계열사들이 이달 말 사업보고서를 통해 5억원 이상 등기임원의 개별 보수를 공개한다. 이른 바 ‘연봉 공개 D-데이’다.
이달 31일 연봉 공개가 몰린 이유는 대다수 대기업이 총수 고액 연봉에 대한 비난 화살을...
1년 전과 비교해 반기업 정서가 높아진 것도 이들 단체가 제 기능을 상실했기 때문이라는 비판마저 나온다.
두 단체는 우선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해 대표성을 강화한다. 전경련은 회원사 확대, 회장단 확충 등 외연을 넓히고, 대한상의의 경우 정책자문단을 통해 전문성과 객관성을 확보한다. 특히 전경련이 최근 비제조업 54개사에 입회 문호를 개방해 회원사를 총...
재계에서는 여전히 팽배한 반기업 정서의 영향으로 총수들이 선뜻 나서기 어려운 만큼 전경련 회장단의 새로운 인물 영입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시각이 많다. 일각에서는 9명의 후보군 중 3~4명 정도가 회장단에 이름을 올릴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후보군에 속한 한 대기업 관계자는 “전경련 회장단의 판단도 중요하겠지만 회장께서 아직까지 어떤 결정도 못 내리고...
한편 대한상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국민들의 반기업 정서에 대한 의견은 ‘높다’가 70.2%로 전 분기(66.5%) 대비 3.7%포인트 증가했다. 기업호감도와 관련해서는 ‘사회공헌 활동(40.9점)’, ‘윤리경영 실천(25.2점)’은 평균 이하를 기록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국민의 반기업정서 수준에 대해 ‘높다’고 답한 의견은 전분기 대비 3.7%포인트 높아진 70.2%를 나타냈다.
◇ 북한, 12년 만에 동계올림픽 불참… 출전권ㆍ와일드카드 획득 실패
북한이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 불참한다. 북한이 동계올림픽에 불참하는 것은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대회 이후 12년 만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관계자는 “북한이 이번 대회...
특히 국민의 반기업정서 수준에 대해 ‘높다’고 답한 의견은 전분기 대비 3.7%포인트 높아진 70.2%를 나타냈다.
전수봉 대한상의 조사본부장은 “기업호감도 점수가 2년 만에 반등했지만 반기업정서 수준은 여전히 높다”며 “기업들은 윤리경영 실천, 사회공헌 활동 등의 부문에서 개선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외국계 기업들이 투자환경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로 `정책 일관성 부족`(32.5%)을 가장 많이 꼽았고, 이어 `경제적 변수`(27.0%), `과도한 규제`(23.4%), `노사갈등과 반기업 정서`(10.8%)순으로 답했다.
가장 부담이 되는 기업 관련 입법으로는 `통상임금, 근로시간 단축 등 노동입법`(35.4%)이 꼽혔으며 이어 `증세 등 조세입법`(28.9%), `영업시간·출점규제 등...
국내 투자환경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외국계기업들은 그 이유로 ‘정책 일관성 부족’(32.5%)을 가장 많이 꼽았고, 이어 ‘경제변수의 변동성’(27.0%), ‘규제수준 과도’(23.4%), ‘노사갈등과 반기업정서’(10.8%), ‘교육 등 사회인프라 부족’(6.3%) 등을 지적했다.
또 최근 도입되었거나 도입 논의중인 기업관련 입법이 외국인투자 유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전경련은 이번 준공식을 준비하면서 박 대통령 초청에 가장 심혈을 기울여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는 박 대통령의 참석으로 전경련이 그간 흔들렸던 재계 맏형의 위상을 회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새 정부 들어 반기업 정서와 경제 민주화의 여파로 아직 회복되지 못한 정부와 전경련의 관계 한층 개선될 것이란 기대도 내비치고 있다.
향후 우리 경제의 가장 큰 도전 과제로는 복지 포퓰리즘과 함께 인구 고령화, 경제민주화와 반기업 정서, 불안·불신·불만 등 ‘3불 사회’ 등을 을 꼽았다.
최근 시대적 화두가 되고 있는 ‘경제민주화’에 대해선 사회 분위기에 편승해 기업인이라는 이유로 더 매도당하고 반기업 정서가 확산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했다. 노사갈등·양극화, 송전탑·해군기지 논란...
참여정부 시절 적지 않은 사람들이 투자부진의 이유를 ‘좌파정부의 반기업 정서 때문’이라 했다. 해결책은 당연히 ‘좌파정부’를 몰아내는 것이었다. 그 다음에는 4대강이나 챙기는 이명박 대통령의 ‘토목정부’가 문제라고 했다. 그뿐인가. 아직도 적지 않은 사람들이 대통령이 재벌들을 불러 밥을 먹거나 압박을 가하면 투자활성화가 되는 줄 알고 있다....
우리나라의 반기업 정서는 다른 나라에 비해 유독 심한 편입니다. 정작 사람들이 들어가고 싶어 하는 기업들에게는 충분한 일자리가 제공되지 않을뿐더러 언론을 통하여 기업이 비리를 저지르는 경우도 비일비재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반기업 정서가 팽배한 사회에서 기업들이 정녕 국민들로부터 사랑 받을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인가요? 많은 기업들이 이러한...
경총은 "증인으로 출석해 죄인취급 당하는 모습이 국민에게 공개된다면 기업가 정신이 훼손됨은 물론, 해당 기업에 대한 반기업정서도 확산될 것"이라며 "이 같은 사실이 국제적으로 알려질 경우 대외 신인도 타격 등 유․무형의 손실도 발생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정감사 증인은 정책을 입안하고 집행하는 국가기관의 기관장 또는...
일부 대기업의 잘못된 관행을 시정하는 계기로 연결돼야지 막연한 반기업 정서 일변도로 진행돼선 안 된다.”(6월 경제장관회의,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상공인들이 국가경제에 기여한 만큼 평가를 받아야 하며 일부의 잘못된 행동으로 전체가 매도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8월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사회에 만연한 반기업 정서가...
투자와 고용을 통해 반기업 정서가 만연한 사회 분위기를 쇄신하고 경제활성화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재계는 올 하반기 집중 투자와 고용을 예고했다. 30대 그룹은 연초 149조원의 투자와 13만여명의 고용을 계획했다. 그러나 하반기 들어 계획을 수정, 현재 투자와 고용 계획은 각각 154조7000억원과 14만700명이다. 이미 상반기에 투자는 목표치의 42%를, 고용은 62...
재벌 총수들의 잇따른 구속수사와 정치권의 경제민주화법 입법 추진, 국민들의 반기업 정서 심화 등 기업들의 경영환경이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을 정도로 어둡다. 지속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경제민주화, 통상임금 확대, 사정기관 조사 등 여러 현안들에 대한 기업들의 속내를 들어봤다.
◇경영활동 위축 1순위는 경제민주화 = 우리나라 경제를 이끌어 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