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4일 주요뉴스] 윤진숙 장관 자질 논란ㆍ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 등

입력 2014-02-04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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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부 중 두번째 육아휴직자 첫달 급여 100% 받는다

연내 부모가 모두 유아휴직을 할 경우 두 번째 휴직자는 첫 달 통상임금의 100%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시간제 부모를 위한 어린이집 시간제보육반이 신설되고 고학력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리턴십 프로그램’도 도입된다. 30대 이후 임신, 출산, 육아를 거치며 고용률이 급격히 떨어지는 경력단절 현상을 없애기 위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고용률 70% 로드맵’을 달성하기 위한 복안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1조원 이상의 재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정부는 4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임신·출산에서 영유아, 초·중·고, 재취업에 이르기까지 일하는 여성을 위한 ‘생애주기별 경력유지 지원방안’을 확정·발표했다.

◇ 윤진숙 장관, ‘자질 부족’ 또 드러났다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이 전남 여수 기름유출사고와 관련해 보인 처신이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안이한 대처에 이어 부적절한 언행이 도마에 오르면서 윤 장관의 ‘자질부족’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다시금 커지고 있다. 윤 장관은 지난 1일 사고 현장을 찾아 여수 주민들 앞에서 미간을 찌푸린 채 손으로 코와 입을 가리면서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생각했었는데…”라고 했다. 이러한 언행이 피해로 고통 받는 주민들 앞에서 부적절했다는 비판이 쏟아지자 윤 장관은 사과보다는 황당한 해명으로 대응했다. 윤 장관은 3일 직접 한 방송에 나와 “독감 때문에 기침이 나와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줄까봐 막았다. 냄새 때문에 막았다고 이야기는 오해”라고 밝혔다.

◇ 삼성 ‘갤럭시S5’ 조기 출격… 두 가지 이유는?

삼성전자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5를 오는 24일(현지시간) MWC 2014가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별도의 언팩행사를 통해 전격 공개한다. 삼성전자가 언팩행사를 MWC 기간에 맞춰 개최하는 것은 지난 2011년 갤럭시S2 이후 처음이다. 또 전작인 갤럭시S4 공개일이었던 지난해 3월14일 뉴욕 언팩행사보다 20일 정도 빠른 일정이다. 당초 업계에서는 갤럭시S5가 3~4월 경 별도의 언팩행사를 통해 공개될 것으로 예상했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5를 조기에 공개하는 데는 두가지 이유가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첫번째는 비용 절감이다. 모바일 언팩은 막대한 마케팅 비용이 투입되는 행사다. 전작 갤럭시S4의 판매 부진이 갤럭시S5의 조기 등판을 이끌었다는 분석도 있다. 실제로 갤럭시S4 판매량은 지난해 2분기 2050만대에서, 3분기 1450만대, 4분기 1000만대로 급락했다. 사실상 신제품으로의 수명이 다했다.

◇ 금융사 텔레마케팅 3월부터 전면 허용

카드사 정보유출 사태로 중단됐던 금융회사 텔레마케팅(TM)이 3월부터 전면 허용된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텔레마케터의 고용 안정을 위해 이 같은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 금융당국은 대규모 정보유출에 따른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전화, 문자메시지, 이메일 등 비대면 채널을 통한 금융사의 대출 권유 및 모집을 오는 3월 말까지 중단키로 했다. 하지만 텔레마케터들의 고용 불안 및 생계 위협 등 부작용이 제기되면서 당초 계획보다 빨리 영업제한 조치를 풀기로 의견을 모았다. 보험사는 오는 10일부터 기존 고객을 대상으로 한 보험 갱신과 신규상품 판매가 허용된다. 금융당국은 모든 보험사에 불필요한 개인정보를 모두 정리했다는 확인서를 이달 7일까지 제출하라고 통보한 상태로 최고경영자가 서명한 확인서를 확인한 이후 보험사의 전화 영업을 풀어줄 방침이다.

◇ 카드이용 증가율 최저… 신용카드사 최대 위기

신용카드업계가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가맹점 수수료 인하와 경기 불황으로 수익성이 악화된 데다 소득공제율 축소 등 정부의 신용카드 억제 대책이 잇따라 쏟아져 나왔기 때문이다. 여기에 사상 최악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까지 터져 경영환경이 더욱 험난해 질 전망이다. 4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카드승인금액(체크ㆍ선불카드 포함)은 총 545조1700억원으로 전년대비 4.7%(24조2700억원)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는 여신금융협회가 카드 통계를 산출한 2005년 이래 가장 낮은 것이며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했던 2009년(10.9%)보다도 낮은 수치다.

◇ 오늘부터 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

4일 오전 9시부터 광역시도 단체장과 교육감 예비후보자 등록이 전국 17개 시도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여야는 이에 따라 지방선거 체제로 전환하고, 주요 지역 판세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서울 등 수도권과 영·호남에선 새누리당, 민주당, 안철수 신당 간의 각축전이 예고된다. 지방선거 승패의 바로미터인 서울은 민주당 소속 박원순 현 시장이 현역프리미엄을 누리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이 재탈환 의지를 보이고 있다. 안철수 신당 역시 17개 광역단체 후보를 모두 내겠다고 선언한 상황이어서 ‘3자전’이 치러질 가능성이 크다.

◇ 기업호감도 2년 만에 상승했지만… 반기업 정서도 높아

국민의 기업호감도가 2년 만에 상승했다. 3일 대한상공회의소와 현대경제연구원이 최근 전국 20세 이상 남녀 1000여명을 대상으로 ‘2013년 하반기 기업호감지수(CFI)’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00점 만점에 51.1점으로 집계됐다. CFI는 2012년 상반기 50.9점을 기록한 이후 3개 반기 연속 하락해 지난해 상반기에는 보통 수준인 50점을 밑돌았다. CFI는 국민이 기업에 느끼는 호감을 100점 만점으로 지수화한 것으로 50점은 ‘보통’으로 해석한다. ‘사회공헌 활동(40.9점)’, ‘윤리경영 실천(25.2점)’은 보통보다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특히 국민의 반기업정서 수준에 대해 ‘높다’고 답한 의견은 전분기 대비 3.7%포인트 높아진 70.2%를 나타냈다.

◇ 북한, 12년 만에 동계올림픽 불참… 출전권ㆍ와일드카드 획득 실패

북한이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 불참한다. 북한이 동계올림픽에 불참하는 것은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대회 이후 12년 만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관계자는 “북한이 이번 대회 출전권 획득에 실패한데다 각 국제연맹(IF)에서 와일드카드도 받지 못해 선수는 물론 임원도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않는다”고 4일 밝혔다. 소치올림픽 공식 홈페이지 참가국 현황에는 북한을 소개하고 있지만 선수와 임원 명단은 게재되지 않고 있다. 다만 북한은 선수단이 아닌 정부 대표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개막식에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 1964년 인스브루크동계올림픽에 처음 참가한 북한은 당시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3000m에서 한필화가 은메달을 획득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북한은 1972년 삿포로, 1984년 사라예보, 1988년 캘거리, 1992년 알베르빌, 1998년 나가노동계올림픽에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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