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비주류는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20일 국회에서 비상시국회의를 열어 박근혜 대통령의 탈당을 현실화할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무성 전 대표, 유승민 의원, 남경필 경기지사, 원희룡 제주지사, 오세훈 전 서울시장, 김문수 전 경기지사 등이 참석했다. 비주류 중진 의원과 ‘진정모’(최순실 사태 진상규명과 국정 정상화를 위한 의원 모임)...
한편 박근혜 대통령의 공범 관계를 인정한 검찰의 ‘최순실 게이트’ 중간 수사결과 발표에 대해 문 전 대표는 “대통령은 이제 스스로 결단을 내려 먼저 퇴진을 선언하고 이후에 질서 있게 퇴진할 수 있는 방안을 국회와 협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야권 대권 주자들의 비상시국 정치회의에 참석한 문 전 대표는 “지금이라도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은 20일 검찰이 ‘최순실 게이트’ 의혹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공모관계를 인정한 검찰의 수사결과에 대해 “박 대통령의 탄핵요건이 형성됐다”고 밝혔다. 검찰이 뇌물죄를 적용하지 않은 데 대해서는 “몸통인 대통령을 보호하려는 면죄부 발표”라고 비판하며 박 대통령에 대한 강제소환 등을 포함한 즉각적인 소환조사를 촉구했다.
윤관석 수석대변인은...
새누리당은 20일 검찰이 ‘최순실 게이트’ 의혹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이 범죄 혐의에 공모한 것으로 판단한 데 대해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다. 또 특검 및 국정조사를 통한 철저한 진상 규명을 강조했다.
염동열 수석대변인은 이날 검찰의 중간수사 결과 발표 직후 당사 브리핑에서 “검찰의 대통령 공모 혐의 판단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직접 수사를 받지 않아 아직...
시카고트리뷴스는 한국의 최초 여성대통령인 박 대통령이 이번 최순실 게이트로 국민들의 신뢰를 잃고 퇴진 압박받으면서 성차별 문제가 심화하는 계기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한국 여성 단체들이 2013년 박 대통령이 당선됐을 때 여성 인권 신장의 ‘표면적’ 이정표 그 이상으로 받아들이지 않았으나 이번 사태로 여성 혐오가...
피겨여왕 김연아(26)씨가 ‘최순실 게이트’와 연루된 차은택씨가 주도한 ‘늘품체조 시연회’ 참석을 거절한 이후 정부의 보복성 불이익 조치에 피해를 입은 것으로 밝혀졌다.
19일 KBS 보도에 따르면 김연아씨는 차씨가 주도해 박근혜 대통령도 참석한 늘품체조 시연 행사에 초청받았으나 거절했다. 이후 문화체육관광부는 김연아씨를 대한체육회가 선정하는...
‘최순실 게이트’로 촉발된 박근혜 대통령 퇴진 요구 촛불집회가 19일 전국 단위로 확산돼 진행되고 있다. 이번 촛불집회에서는 일부 정치권에서 제기된 박 대통령 옹호 발언에 대한 반발로 각종 패러디가 등장했다.
19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4차 촛불집회에서는 보수단체 및 일부 여당 의원의 이번 사태 옹호론을 풍자하는 구호가 잇따랐다. 특히, “촛불은...
해당 영상은 최순실 게이트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이 사람을 잘못 써서 일어난 일일뿐 촛불집회에 참가한 국민은 폭도"라고 말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그러나 천호식품 회장이 촛불집회를 비난했다는 논란이 인터넷에서 확산되자 김 회장은 20분 만에 게시물을 삭제했고 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누가 부탁해서 올린 것이지 특별히 정부를...
역대급 '최순실 패러디'
"양파는 까면 끝이라도 있지 이건 원..."최순실 게이트의 검은 비리는 끝이 없습니다. 답답하고 분노한 국민들은 패러디로 이런 시국을 조롱하고 마음을 달랩니다.박근혜 대통령, 최순실 씨, 정유라 씨에 대한 '패러디 짤'들을 모았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아바타에서 그만두유까지'
아바타얼굴 대통령기부금 모금 먹방박근혜...
최순실-박근혜게이트의 시작과 끝은 어디인지 조명해 본다.
유신 시절 퍼스트레이디로 활동하며 국민에게 눈도장을 찍은 박근혜 대통령은 1997년도에 국회의원으로 정계 입문, 2012년 제18대 대통령 선거에서 대한민국 첫 여성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모두가 알고 있던 사실을 여기까지다.
하지만 그녀의 곁에는 항상 최순실 씨 일가가 함께였다. 40년 가까이 이어진...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의 여파로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3주째 역대 최저치인 5%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기 30대에서는 지지율 0%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은 지난 15~17일 전국의 성인남녀 1007명을 상대로 실시한 정례 주간 여론조사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에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최순실 게이트'에 연루돼 퇴진 요구를 받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이 계엄령을 선포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8일 박근혜 대통령 '비선 최순실'의 국정 농단 사태와 관련, "(박 대통령이) 최종적으로 계엄령을 준비하고 있다는 정보도 돈다. 참으로 무지막지한 대통령"이라며 박 대통령을 비난했다.
계엄령은 대통령...
뮤지컬의 가장 기본적인 원리와 본질에 대해 새삼 되새기는 이유는 최순실 게이트로 유명해진 듣도 보도 못한 뮤지컬 ‘원데이’ 때문이다. 2014년 8월 27일 단 하루, 그야말로 원 데이 공연했던 그 뮤지컬을 박근혜 대통령이 관람하고 극찬했고 문화체육관광부가 공익사업에 쓰려고 모아 둔 국고 적립금까지 손대며 제작비 1억7890만 원을 긴급 지원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다름 아닌 최순실 게이트 때문이다. 2012년 당시 CJ E&M을 이끌었던 이미경 부회장(CJ그룹)이 한순간에 자리를 잃고 외국으로 쫓겨가듯 나간 게 바로 영화 ‘광해’ 때문이라는 의혹이 언론에 등장하기 시작한 것이다.
한 방송사 뉴스 프로그램을 통해 박근혜 정부가 출범했던 2013년 말경 청와대 수석이 직접 CJ그룹 회장에게 전화를 걸어 “박근혜 대통령의 뜻”이라며...
박근혜 대통령 ‘비선실세’ 최순실(60ㆍ구속)씨 일가 불법 자금 의혹을 받고 있는 삼성가 둘째 사위 김재열(48ㆍ사진) 제일기획 스포츠사업총괄 사장이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해 조사받고 있다.
‘최순실 게이트’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중앙지검장)는 17일 오후 7시30분부터 김 사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가 장기화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한국갤럽에 이어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도 한 자릿수대로 추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지지율도 지난 14일 사상 처음으로 국민의당에 밀리며 3위로 전락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지난 14~16일 전국의 성인 152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주중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최순실 게이트’로 인한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논의가 야당에서 본격 전개되는 상황에서 이 시장의 지지율 급등이 주식시장에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토탈소프트도 이 시장의 영향으로 코스닥시장에서 전일 대비 1220원(29.98%) 오른 5290원에 장을 마감했다. 동신건설 역시 2070원(30.00%) 오른 89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외에도 삼지전자(22.12%)가...
이로써 최순실 게이트로 검찰조사를 앞두고 있지만 챙길 것은 챙기면서 국정을 정상화하겠다는 박 대통령의 의지가 재확인됐다.
청와대 관계자는 “국정에 손을 놓을 순 없는 만큼 필요한 인사 조치는 하는 등 부분적으로라도 정상화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말했다.
신임 유 2차관은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으로 사퇴한 김종 전 차관의 후임이다. 경남 통영 출신인 유...
야권에서는 박 대통령의 엘시티 비리의혹 수사 지시를 놓고 ‘최순실 게이트 물타기’·‘국면전환용 꼼수’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에 대해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17일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이 연관이 있는 것처럼 내용이 제기돼 근거 없는 의혹 제기로 인한 혼란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야권의 의혹 제기에 따른 대응 차원임을 강조했다.
청와대는 사실상...
현재 코스피는 도널드 트럼프 리스크와 미 금리인상 우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등 대내외 악재 속에서 2000선 아래를 맴돌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우리 증시에 지나친 저평가 우려가 반영된 상태라고 지적한다.
김형렬 교보증권 투자전략 팀장은 “지난해에도 미국 금리인상이 재개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에 재앙이 찾아올 것이란 공포가 팽배했었다. 하지만...